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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서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정선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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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서

책 소개

<정선 사서> 수치도 염치도 내려놓은 현대사회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最古)의 휴머니즘!


동양 최고(最古)의 고전 사서, 즉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대국굴기하는 중국이 자신들의 정체성의 근원으로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도 있지만,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지침서로 사람들이 이 책들을 꾸준히 찾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창비는 이들 사서를 한 권으로 정리해 좀더 가까이에서 사서를 읽고 새길 수 있도록 한 『정선 사서』를 출간했다. 오랫동안 경학(經學)을 연구하며 동양고전에 대한 번역서와 해설서를 출간해온 최석기 교수는 현대인의 삶의 여러 국면에서 되새길 만한 명구를 정선해 우리 삶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그간 사서는 ‘완역’ ‘정역’이라는 이름을 단 두껍고 읽기 어려운 책들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논어에 대한 번역·해설서만이 넘쳐났고, 맹자는 그보다는 조금 적은 정도, 대학과 중용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반 사람들은 해석의 깊이는 둘째 치고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서 해설서를 찾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최석기 교수는 특정 고전만이 아닌 사서의 정수를 골고루 가려 뽑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균형감 있게 사서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은 매년 2만 부가량 판매되는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 『정선 목민심서』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정치인이나 기업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히는 『목민심서』의 방대한 내용을 한 권에 간추림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전작의 뒤를 이어, 『정선 사서』 역시 고전의 빛나는 지혜를 오늘날의 삶의 이정표로 삼기를 바라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 특히 사람이 되는 공부가 무엇인지, 참다운 정치가 무엇인지를 몸소 일깨워주는 성현의 가르침을 비롯해, 우리가 일상이나 사회생활에서 접하는 사자성어들, 가슴에 새기고 싶은 명구들을 두루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마음을 읽고자 하는 자, 논어를 보라
오랫동안 논어는 인간의 근본을 확립하는 책으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의 독자들 역시 논어의 품은 뜻에 공감하며 꾸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논어가 사람 사는 도리로써 인(仁)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주희는 인을 ‘마음의 덕이고, 사랑의 이치’라는 아주 쉬운 말로 풀이하며,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논어는 정독하고 숙독하면서 그 이치를 터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옛사람들은 10대에 이 책을 다 외운 뒤, 평생 동안 현실생활 속에서 반추하며 그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큰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큰돈을 벌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복잡하고 어려운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를 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논어를 다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맹자, 무한경쟁사회에서의 처세를 말하다
약육강식이 일상화된 전국시대에 태어난 책인 맹자는 그 태생부터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을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죽고 죽이는 시대에 맹자는 그 유명한 왕도정치와 성선설을 내세웠다. 맹자는 공자가 중요시한 인과 함께 의(義)를 강조했다. 즉 도덕적 양심과 사회적 정의를 같이 거론한 것이 맹자 사상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를 것을 권했으며, 후대 사람들은 맹자의 사상을 일컬어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길러 달아나는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평했다. 이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공부의 왕도를 제시하는 대학
어떤 식으로든 공부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대학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무엇보다 대학은 ‘공부의 규모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모든 공부의 처음과 끝에는 경외심이 자리하고 있다. 즉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놀라워하고, 그 깊은 뜻에 감탄하고, 자신을 경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대학에서 배워야 할 것은 새로운 것을 아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알게 된 것들을 내 몸을 통해 경험하고 이를 통해 진리와 하나되기를 추구하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익힌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부의 문이 열릴 것이다.

중용, 마음가짐의 큰 원칙을 제시한다
중용은 예로부터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동시에 옛사람들이 그 뜻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여러 번 읽은 책이기도 하다. 왜 그토록 중용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일까? 그것은 중용이 ‘마음가짐’을 다루며,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희는 “중(中)은 마음이 발하기 전에는 치우치지도 않고 어디 의지하지도 않는 공평무사한 마음가짐이며, 마음이이 발하고 난 뒤에는 중도를 지나치지도 않고 중도에 미치지 못하지도 않는 절제된 마음이다. 용(庸)은 평상시 늘 그런 중의 마음을 유지해나가는 것이다”라는 말로 풀이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굳게 붙들고 끝까지 놓지 않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이 읽기 어려운 것은 그 뜻보다는 그 뜻이 가리키고 있는 바가 어렵기 때문이었던 셈이다.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오랫동안 변치 않는 고전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과 문화의 진보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고, 산업과 경제의 발전이 물질적 풍요를 제공했지만 그와 함께 사라져가는 ‘휴머니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마음, 그 마음이 일으키는 행동과 결과, 올바른 마음을 지키는 방법 등을 골고루 알려주는 사서는 잃어버린 ‘휴머니즘’을 되찾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는 심리학·자기계발 교양서의 원형인 사서를 통해 독자들은 깊이 있고 품격 있는 삶의 지침을 새롭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최석기
1954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일찍이 한문고전 번역에 관심을 갖고 한국고전번역원 연수부 및 상임연구원 과정을 졸업하고 전문위원을 역임하였다. 1989년부터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경학(經學)을 전공하면서 조선 경학의 내재적 발전 양상을 밝히는 데 주력하여 『조선시대 「대학장구」 개정과 그에 대한 논변』 『조선시대 대학도설』 『조선시대 중용도설』『성호 이익의 학문정신과 시경학』 등을 저술하였으며, 경학 연구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한국 경학가 사전』을 저술하고 『유교경전과 경학』 『대학』 『중용』 등을 번역하였다. 또한 남명학과 지리산학 등 지방학문에도 관심을 가져 『남명과 지리산』 『선인들의 지리산유람록』 등을 출간하였다.

목차

제1부 『논어(論語)』: 사람답게 사는 도리
제1장 『논어』의 이해
제2장 가려 뽑은 『논어』
· 사람이 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먼저다_제1편 학이
· 신의가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_제2편 위정
· 임금이 신하를 부릴 때는 예로써 해야 한다_제3편 팔일
·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아지길 생각하라_제4편 이인
· 어찌 말재주로 사람을 평하겠는가_제5편 공야장
· 알기만 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_제6편 옹야
· 세 사람이 길을 갈 때 그중에 반드시 스승이 있다_제7편 술이
· 내 친구는 가득 찼으면서도 텅 빈 듯이 하였다_제8편 태백
· 추운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의 변치 않는 모습을 알게 된다_제9편 자한
· 공자의 처신을 돌아보다_제10편 향당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_제11편 선진
·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_제12편 안연
· 군자는 서로 어울리되 뇌동하지 않는다_제13편 자로
· 임금을 섬길 때는 속이지 말고 대놓고 간언하라_제14편 헌문
· 사람이 나쁘다고 그의 말까지 버리지 말라_제15편 위령공
· 군자에게는 경계할 것이 세 가지 있다_제16편 계씨
·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_제17편 양화
· 나는 조수와 무리를 지어 살 수 없다_제18편 미자
· 소인은 반드시 자기 허물을 수식한다_제19편 자장
·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_제20편 요왈

제2부 『맹자(孟子)』: 인성에 근본을 둔 현실대응
제1장 『맹자』의 이해
제2장 가려 뽑은 『맹자』
· 백성과 함께 즐겨야 진정한 즐거움이다_제1편 양혜왕 상
· 적임자에게 일을 맡기고 간섭하지 마라_제2편 양혜왕 하
· 잘못된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라_제3편 공손추 상
·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군주의 잘못이다_제4편 공손추 하
· 성인을 본받으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_제5편 등문공 상
· 제도가 불합리하면 당장 고쳐야 한다_제6편 등문공 하
· 천리를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_제7편 이루 상
· 대인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_제8편 이루 하
· 천하의 민중이 따라야 천명을 받는다_제9편 만장 상
· 벗함이란 그의 덕을 벗하는 것이다_제10편 만장 하
· 나무는 기를 줄 알면서도 자신은 기를 줄 모른다_제11편 고자 상
· 거절하는 것도 가르침의 하나다_제12편 고자 하
· 한 가지만을 고집하면 도를 해친다_제13편 진심 상
· 백성이 가장 귀중하고 임금은 가벼운 존재다_제14편 진심 하

제3부 『대학(大學)』: 지식인이 해야 할 공부의 규모
제1장 『대학』의 이해
제2장 가려 뽑은 『대학』
· 대인의 학문의 길_경1장
·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궁구하기_전5장 격물치지장
· 마음속에 싹튼 생각을 진실하게 하기_전6장 성의장
· 마음의 본체와 작용을 바르게 하기_전7장 정심수신장
· 외부로부터 일어나는 생각을 공정하게 하기_전8장 수신제가장
· 효도·공경·자애를 미루어 나라를 다스리기_전9장 제가치국장
· 내 마음의 공정한 법도로 남의 마음 헤아리기_전10장 치국평천하장

제4부 『중용(中庸)』: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 길
제1장 『중용』의 이해
제2장 가려 뽑은 『중용』
· 본성을 해치지 않고 순응하며 사는 것이 인간의 길이다_제1장
· 군자는 중용을 실천한다_제2장
· 중용의 도가 행해지지 않고 밝혀지지 않은 이유_제4장
· 중용에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_제11장
· 군자의 도는 작용이 넓으면서도 본체는 은미하다_제12장
· 중용의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_제13장
·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남을 허물하지 않는다_제14장
·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_제15장
· 자신을 진실하게 하는 것이 사람의 길이다_제20장
· 자기 본성을 극진히 하면 남의 본성을 극진히 할 수 있다_제22장
· 한 분야를 극진히 하면 성(誠)이 있게 된다_제23장
· 성(誠)은 스스로 이룩할 목표고 도(道)는 스스로 걸어갈 길이다_제25장
· 지극한 도를 구하는 공부_제27장
· 군자의 도는 사람의 이치, 하늘의 이치를 아는 것이다_제29장
· 공자의 도는 천지의 도와 같다_제30장
· 공경함을 돈독히 하면 천하가 평치된다_제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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