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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016년 10월호 (월간) 상세페이지

인물과 사상 2016년 10월호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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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16.10.0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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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196 쪽
  • 7.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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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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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과 사상 2016년 7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6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5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4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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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과 사상 (월간) : 1월 [2016]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인물과 사상 2016년 10월호 (월간)

작품 정보

명랑 독서
서민의 「명랑 독서」에서는 소설가 김탁환의 『거짓말이다』를 통해 고(故) 김관홍 잠수사의 시선으로 세월호 참사를 조망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자 많은 민간 잠수사가 맹골수도로 가서, 시신을 수습해 유족에게 돌려주었다는 것 정도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잔인한 거짓말들이 얽혀 있다. 주인공 나경수는 참사가 벌어졌을 때 바로 현장에 가지 않았다. 잠수사 500명이 모여서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잠수사는 겨우 8명이었다. ‘일당 100만 원에 시신 1구당 500만 원’이라는 이야기가 퍼지자 잠수사들은 시체 장사꾼으로 폄하되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한 탓에 몸이 망가지고, 매일같이 시신을 보며 트라우마에 시달렸지만 정부에서는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현 정부하에서는 어떤 재난이 발생해도 국가가 제대로 도와줄 리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강준만의 인물 탐구
강준만의 「왜 언론은 매카시즘의 공범이 되었는가?: 조지프 매카시」에서는 ‘매카시즘’을 탄생시킨 미국의 정치인 조지프 매카시에 대해 살펴본다. 매카시는 1950년 2월 9일, ‘링컨의 날’ 행사에서 자신의 손에 국무성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가운데에 당원증까지 가진 공산당원 205명의 리스트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반공’을 정치적 상품으로 만들어냈다. 더구나 그의 뒤엔 48년 동안 FBI 국장으로 장기 집권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존 에드거 후버가 있었다. 언론도 그의 든든한 ‘빽’이었다. 매카시는 언론의 속성을 최대한 이용했다. 기자들은 매카시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그걸 확인할 시간도 없는데다 자료도 갖추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말인 줄 뻔히 알면서도 그대로 보도했다. 언론은 그 어떠한 해석과 평가를 내리지도 않고 신속하게 보도해야만 했기 때문에 매카시즘이 득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매카시의 득세는 한 선동적인 정치인이 언론의 불편부당성과 중립성의 원칙을 어떻게 악용할 수 있는가 하는 걸 잘 보여준 사건이기도 했다. 또 언론인의 객관적 보도에 대한 신념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사건이기도 했다.

인물 FOCUS
김환표의 「런정페이: ‘늑대 정신’으로 중국의 통신굴기를 추구하다」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다국적 IT 기업 화웨이의 CEO 런정페이에 대해 살펴본다. 화웨이는 140여 개 나라에 거점을 두었으며, 통신장비와 기술을 다루는 캐리어 네트워크, 스마트 기기를 제조하는 컨슈머, 시스템이나 데이터 관리 저장 기술을 다루는 엔터프라이즈 분야 등이 주 사업 분야다. 지금 화웨이는 ‘네트워크 세상의 파트너’를 표방하며 중국의 통신굴기를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텐트문화’, ‘중체서용’, ‘늑대문화’를 통해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로 올라서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화웨이를 깎아내린다. 화웨이가 겉모습만 사영 기업일 뿐 실제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움직이는 ‘통신 스파이 기업’이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 군(軍)과 협력하는 거대 정보기업”이라고 정의하면서 한국, 호주 등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런정페이가 말한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궁극적 목표가 이루어질지 두고볼 일이다.

살림살이 경제학
강수돌의 「사드의 정치경제학 비판」에서는 사드의 정치경제학 논리를 비판한다.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되는 직접적 배경은 북한의 핵무장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기미가 보이면 이를 초강력 레이더로 즉각 감지해 높은 공중에서 맞받아침으로써 초기에 무력화하겠다는 것이다. 한반도에 사드 1개 포대가 구축되면 국토의 3분의 2를 방어할 수 있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2,000만 명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맥락 속에서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군비 증강, 남한의 군비 증강과 사드 배치 계획이 서로 경쟁하듯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이득을 보는 이들은 군수업체와 이해 당사국의 기득권 세력이다. 위협에 위협으로 대처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 수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무기상들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다. 남북한이 상호 공존하면서도 평화적 방식으로 상호 변화를 이루어나가야 하는 마당에 군비 경쟁으로 평화가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사회적 책임감으로 사드에 저항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다.

외교로 보는 세계
안문석의 「중국과 바티칸이 수교할 수 있을까?」에서는 유럽 국가 가운데 중국과 정식 수교를 하지 않은 바티칸과 중국의 수교 움직임이 일고 있는 사태를 알아본다. 천주교를 둘러싼 중국과 바티칸 사이의 힘겨루기는 과거 서구 열강과 중국의 역사적·사상적 배경에 그 원인이 있다. 1720년 강희제는 금교령을 내렸고, 옹정제는 선교사들을 추방했다. 이때부터 중국에서는 천주교가 발을 붙일 수 없었다. 중국과 가톨릭이 가까워지기 어려웠던 더 근본적인 이유는 사상의 문제였다. 공산주의자들은 종교를 인류 역사에서 소멸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과 바티칸의 수교가 물밑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바티칸은 교세 확장, 신도 보호, 민주화 기여라는 명분과 중국은 인권 탄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타이완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과연 중국과 바티칸의 수교는 이루어질까?

반(反)기업 인문학
박민영의 「클레멘트 인문학, 기업 인문학의 창구」에서는 클레멘트 인문학을 긍정하는 시선들을 비판한다. 클레멘트 인문학은 노숙자, 재소자, 빈민 등 사회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들은 인문학 교육을 받고 노숙자가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간다거나, 직업을 갖는다거나, 대학에 입학하기도 한다. 노숙자의 귀가율, 취업률, 진학률을 주된 성과로 평가하는 것도 클레멘트 인문학의 1차적 목적이 ‘가만두면 사고나 칠 법한 사람’을 체제 안으로 복귀시키는 데 있다. 말하자면 클레멘트 인문학은 ‘어용화된 야학’이다. 또한 클레멘트 인문학은 본격 인문학을 기업 인문학으로 변질시키는 데 ‘소실(消失) 매개자’ 역할을 한다. 노숙자와 재소자의 ‘체제 친화적 목표에 복무한다’는 것도, 인문학을 통해 ‘노숙자의 스펙을 업그레이드시켜준다’는 것도 기업 인문학과 똑같다.

시골 농부가 본 세상 물정
현재욱의 「경제학은 과학인가?」에서는 과연 경제학이 과학인지 알아본다. 경제학은 사회과학이다. 과학적 방법으로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왜 과학인가? 경제학이 과학이라면 경제학자의 예측은 왜 그렇게 자주 빗나가는가? 경제학은 사람의 활동을 다룬다. 그러다 보니 물리학처럼 간결한 법칙으로 사회현상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레고리 맨큐는 우리가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3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경제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경제학을 공부하면 경제활동에 더 지혜롭게 참여할 수 있다. 셋째, 경제학을 공부하면 경제정책이 달성할 수 있는 것과 그 한계를 이해하게 된다. 경제정책의 한계,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의 한계를 넘어서 그 해악과 숨은 의도까지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의 시야를 가로막은 산을 수없이 넘어야 한다. 하나의 산을 넘을 때마다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풍경에 감탄하거나 분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왜 인간의 삶에 앎이 필요한지 절감하게 될 것이다.

스포츠와 자본주의
박성배의 「스포츠 에이전트의 세계」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에 대해 알아본다. “쇼 미 더 머니”라는 대사로 유명한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1990년대 중반 히트를 치며 전 세계에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알렸다. 미국에서는 이미 1920년대부터 스포츠 에이전트가 있었다. 다만 이때는 말 그대로 선수들의 계약만 대신해주는 정도였다. 지금과 같이 선수의 가치를 최대화하고 법률적 조언과 자산 관리까지 해주는 에이전트가 활성화된 것은 1960년대부터다. 미국은 스포츠 에이전트 시장이 이미 커질 만큼 커져서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가장 큰 프로 스포츠 리그인 KBO도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선수,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에게는 에이전트를 허용하지만, 한국인 선수가 국내 구단과 계약할 때는 에이전트를 동행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에이전트가 활성화되지 못한 한국 스포츠 시장의 문제점, 유명 에이전트들의 수입 등 스포츠 에이전트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했다.

心心한 뉴스
김병수의 「진정한 선물은 존재할 수 있을까?」에서는 김영란법이 필요한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살펴본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공직뿐 아니라 병원에 있는 의사들도 김영란법에 걸릴까봐 몸을 사리고 있다. 병원에서도 환자를 잘 봐달라며 공공연하게 청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민과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보았을 때 김영란법은 꼭 필요하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선물이란 없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선의의 표시라 할지라도, 선물은 받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누군가 자신에게 선물을 주면 그에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진화심리학적으로 보면 ‘주고받는 게임’에 능한 종(種)이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아 후손을 남겼다.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며 김영란법의 부작용을 운운하는 것은 인류의 본성을 무시한 단견(短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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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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