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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풍경

시칠리아의 풍습, 건축, 언어, 역사, 사람들을 만나다 | 지중해 번역 시리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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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5.06.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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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4.8만 자
  • 18.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
시칠리아 풍경

작품 정보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섬, 시칠리아
섬에 녹아든 역사를 살피는 여행길

지중해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시칠리아는 동서양의 경계를 가르는 지정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현재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을 백여 년 전 미국의 역사학자 아서 스탠리 리그스가 탐방했다. 이후 그는 시칠리아 섬 전체를 돌아다니며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행기 『시칠리아 풍경(Vistas in Sicily)』 속에 담아 1912년 출간하였다. 이를 통해 시칠리아의 이국적인 풍경과 섬의 역사를 미국인들에게 전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신화의 도시이기도 한 이곳을 여행하며, 시칠리아의 풍경이라는 현재 속에서 과거를 읽어내고, 그곳의 풍습과 사람들의 모습까지 묘사하였다. 동시에 지중해 주변의 온갖 볼거리들이 시칠리아라는 섬에 어떻게 집결되어 있는지, 이 섬의 사람들이나 그들의 풍습, 건축물, 언어 등이 어떤 영향 아래 형성되고 어떻게 그들만의 문화를 이뤄내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시칠리아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사람들
이 책은 저자가 시칠리아 섬 전역을 여행하는 기행문적 성격을 지닌다.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로 떠나는 것부터 시작해 마르코 폴로 선박으로 섬을 떠나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서사는 과거와 현재를 종횡하며 독자들을 시칠리아로 안내한다. 이는 단순한 역사서와는 달리, 독자들에게 섬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시칠리아의 방대한 역사적 진실과 마주하게 하는 동시에 문학과 건축, 회화 등을 통해 시칠리아의 예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과거 시칠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뛰어넘어 시칠리아 풍경 속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저자에게 끊임없이 호의를 베푸는 소란스러운 시칠리아 사람들과, 무질서한 규칙이 가득한 여행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진정한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환기하고 있다.

또 한 번은 팔레르모의 어느 저명한 농업학교를 탐방하던 중이었는데, 담당자였던 젊은 사제가 농담 반, 분노 반이 섞인 어조로 이렇게 항의했다. “선생님이 저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셨지요!” 이탈리아에서는 어디서나 돈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게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었다는 건 알 수 없었다. 극도로 가난했지만 다정하고 의연했던 젊은 사제는 나의 담배 한 개비를 깔끔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받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아, 여기에 차이가 있어요! 우리 시칠리아 사람은 단순하고 친절합니다. 우리는 예의 바른 외국인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해요. 그러니, 친구여, 밖에서 돈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타락시키지 마세요.” 이것이 자신의 학생에게 주는 팁에 관한 그의 이별의 충고였다. _「발견」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진정한 여행 속으로
역자 김희정 교수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현재까지도 미치는 영향력”에 있다며, 시칠리아 역사를 보는 저자의 관점에 주목했다. 역사는 과거에서 끝난 완성형이 아닌,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의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하며 현재와 과거가 끊임없이 대화하는 저자의 서술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 시칠리아는 치열하게 펼쳐진 역사적 전투와 갈등상황으로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해왔으나,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시칠리아 사람들의 의식주를 추체험하며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 독자들 또한 ‘진정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경력
워싱턴 고고학협회 대표
뉴욕타임즈
뉴욕 스탠다드 석유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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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칠리아 풍경 (아서 스탠리 리그스,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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