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상세페이지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3,500원
전자책 정가
30%↓
9,450원
판매가
9,450원
출간 정보
  • 2016.12.02 전자책 출간
  • 2016.11.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9만 자
  • 1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29412
ECN
-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작품 정보

악플, 왕따, 감정노동, 갑을관계…… 모멸 권하는 한국 사회를 해부한다!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한 단어 모멸감. 비단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해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모멸감’이란 단어는 자주 쓰인다. 출퇴근길 도로 위에서 주고받는 거친 언사, 학교나 회사에서 겪는 크고 작은 모욕, 수화기 너머에서 혹은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들로부터, 심지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에서 ‘모멸감’은 빈번하게 경험된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모멸감―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은 한국인의 일상에 만연한 ‘모멸감’의 실체를 인문학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국내서로, ‘모멸감’을 키워드 삼아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하면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의 문법을 추적한다. 한국에서 모멸감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경험되고 그 본질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모욕을 주고받는가. 한국의 사회와 일상의 구석구석에서 크고 작은 모욕이 이어지는 데는 어떠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가. 모멸감을 딛고 일어서는 힘은 어디에 있는가. 못난 사람들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어떻게 열릴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심리학 문헌을 비롯해 뉴스 기사,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오가는 대사, 수많은 문학작품 등에서 수집한 적실한 실례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가며 흥미진진한 논의를 전개해간다. 책의 저자인 사회학자 김찬호가 타진하고 있는 이 새로운 시도는 독자들에게 ‘감정’의 차원에서 우리 사회를 조망하고 성찰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작가

김찬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2년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연세대학교 사회학 박사
경력
서울시대안교육센터 전문연구위원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연세대학교 강사
서울시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
오사카대학교 객원연구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사회학을 전공했고, 일본의 마을 만들기를 현장 연구하여 박사논문을 썼다. 대학에서 문화인류학과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부센터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교육센터 마음의씨앗 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모멸감』 『눌변』 『생애의 발견』 『사회를 보는 논리』 『도시는 미디어다』 『문화의 발견』 『휴대폰이 말하다』 『교육의 상상력』 『돈의 인문학』 『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작은 인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공역) 『학교와 계급재생산』(공역) 등이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대면 비대면 외면 (김찬호)
  • 생애。전환。학교 (고영직, 고재열)
  • 인간의 옷을 입은 성서 (김호경)
  • 나는 오늘도 교사이고 싶다 (손연일, 우소연)
  • 교육의 상상력 (김찬호)
  •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파커 J 파머, 김찬호)
  • 선배 수업 (김찬호, 전호근)
  • 눌변 (김찬호)
  •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김찬호)
  • 돈의 인문학 (김찬호)

리뷰

4.4

구매자 별점
4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제가 느꼈던 모든 감정들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알맞은 이름을 갖추고 걸맞은 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yuj***
    2022.11.01
  • 제목이 자극적인 단어일 뿐 책 내용은 힐링 그 자체네요. 설명이 잘 안되던 내 감정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서 들여다보게 해주었습니다. 특히나, 감정을 표출하는 상대방을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영문으로도 번역이 될수도 있을까요? 이러한 감정은 한국인만의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국인이 아닌 지인들께 소개 하고 싶네요.

    pak***
    2021.04.10
  • 책을 읽는 내내 가벼운 소름이 돋았습니다. 사람의 추함과 나약함을 적나라한 언어로 마주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누가 보고있는 것도 아닌데 내내 귓불이 뜨뜻한 상태였어요. 일상적인 예시는 더욱 책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네요. 왜 한국사람들은 잘 살게 되었는데도 불행하고 힘들어할까. 이 질문을 오랫동안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한테 가혹한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들 모두가 빨리 이 책 읽고 서로에게 너그러워지면 좋겠네요ㅠㅠ

    ******
    2020.02.07
  •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읽는 내내 찔리는 구석이 너무 많아 아팠다. 모멸을 주고받는 사회.. 느끼는 바가 크다.

    ari***
    2020.01.08
  • 품위있는 인간이 되기 위한 기본서

    obo***
    2019.10.03
  • “인간에게는 목숨 이상으로 소중한 그 무엇이 있고, 그것이 손상되거나 부정당할 때 삶의 동기를 상실한다.” 김찬호, 「1장_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3, 치욕과 폭력의 악순환)」, 『모멸감』, 문학과지성사, 2015​ 직장에서 사건이 빵 터졌다. 원치 않는 일이고 마음 아픈 사건이다. 머리로는 정리해도 가슴으로는 정리하지 못한다. 감정, 그것은 무엇인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감정이 무엇이기에 사람을 쥐고 흔드는가. 살 수 없게 하는가. 가슴을 부여 쥐고 몇 번을 쓸어 보아도 이 마음은 가라앉지 않는다.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경험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아도 그중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는 감정은 나 역시 ‘모멸감’이었다.​ ‘모멸감’이라는, 너무나 직관적이지만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感情)’ 김찬호의 『모멸감』은 이 감정을 세세하게 분석하는 데 1장을 할애한다. ‘수치심’과 연결된 이 감정, 치욕이 일으키는 폭력, 자본주의 하에서 이 감정이 어떻게 극에 달하는지. 돈 앞에서 감정을 굴복하는 감정 노동의 폭력까지 이 감정 하나에 주렁주렁 얽히고설킨 수많은 감정의 덩어리들을 보여주고야 이 ‘모멸감’은 정의된다. 곧이어 2장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왜 이 ‘모멸감’이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지를 사회, 문화, 역사적 근거를 들어 분석한다. 신분제가 붕괴되었으나 이것이 권력과 자본으로 대체되면서 또 다른 신분을 만든 상하 관계, 집단주의하에서 일어나는 비하와 차별을 3장까지 연결 지어가며 이야기한다. 곧이어 4장과 5장에서는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자존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약간의 제안을 한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자존감. 자신과 타인에 대한 환대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환대할 것. 내게는 그것이 하늘에서 내게 준 지령(指令)처럼 보였다. ​정성 들인 구조와 인간적인 문장들이 오래 남아서 한번 덮은 책을 다시 펼쳐본다.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이라는 부제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한국인이 쓴, 한국 사회의 모멸 현황과 감정의 근원을 파헤친 책이라는 것. 이 나라에서 모멸감은 너무나 쉽게 느낄 수밖에 없는, 산재한 평범한 현상이며, 그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다양한 현상과 근거를 들어가며 서술한 김찬호의 성실함이 참 돋보인다. 적재적소에 인용한 사회학, 자기 계발서, 시, 고전문학 등에서 발췌한 글들 역시 감동이다. 무엇보다 문장이 너무나 쉽다. 게다가 따뜻하기까지 하다. 이런 글들은 참말이지, 닮고 싶을 뿐이다. (한숨)​ 책의 마지막에 첨부된 음악이 신선했다. 한 작곡가가 이 텍스트의 열 부분을 주제로 했다는 열 편의 음악을 아직 다 들어보지 못했지만 누군가의 공감을 음악으로 읽는다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이 역시 또 다른 이 책의 리뷰일 테니. 언제나 누군가의 리뷰는 나를 기쁘게 한다. 공감, 그것은 모멸감의 가장 대척점에 있는 강력한 감정일 테니.

    kno***
    2019.02.27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현대사상 입문 (지바 마사야, 김상운)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 손자병법: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손무)
  • 내면소통 (김주환)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불안의 기원 (지그문트 바우만, 박지선)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부서지는 아이들 (애비게일 슈라이어, 이수경)
  • 삶의 실력, 장자 (최진석)
  • 내면소통 명상수업 (김주환)
  •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리처드 도킨스, 김동광)
  • 천재 보고서 (스콧 배리 카우프만, 캐롤린 그레고어)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라이너 풍크)
  • 승려와 수수께끼 (랜디 코미사, 신철호)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