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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의 판화와 함께 보는 성경 상세페이지

도레의 판화와 함께 보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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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25,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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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원
판매가
16,500원
출간 정보
  • 2017.02.0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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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1만 자
  • 13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도레의 판화와 함께 보는 성경

작품 정보

본디 성경은 그리스도교의 경전이다. 그런데 오늘날 성경은 그리스도교 경전이라는 틀을 넘어서 전 세계인이 즐겨 읽는 필독서가 됐다. 현대의 문명이 서양 문명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그 서양 문명의 뿌리와 줄기를 이루는 것이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이기 때문이다. 서양의 미술, 음악, 문학, 철학, 건축, 서양사 등 서양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내용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하지만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구약과 구약외경, 신약 등으로 구성된 성경의 내용은 방대하다. 천지창조에서부터 이스라엘의 탄생과 부흥, 분열과 몰락, 그리고 재건을 다룬 구약이 특히 그러하다. 수많은 판관과 왕과 예언자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고대 서구 왕국들의 역사와 비역사(설화)가 뒤섞인 내용은 한두 번 읽어서는 그 맥락을 따라잡기 벅차다. 곳곳에 쓰인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묘사도 성경을 쉽게 읽어 내리기 힘들게 한다.
이 책 《도레의 판화와 함께 보는 성경》은 이러한 성경 읽기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준다. 책에는 프랑스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 239점이 실려 있다. 성경에 나오는 핵심 장면들을 세밀하고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저자는 각각의 판화에 담긴 성경의 주제와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 연대기 순으로 정리된 이야기를 차례차례 읽다 보면 복잡하게 얽힌 성경의 맥락이 쉽게 파악된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성경이 방대하고 난해해서 끝까지 읽어내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책속으로
- 간음한 여인과 예수(요한복음 8장)
예수가 성전에서 군중을 가르치고 있는데,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데리고 왔다. 그들은 간음한 자는 율법에 따라 돌로 쳐 죽여야 한다며 예수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예수에게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번에야말로 예수를 옭아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자를 용서하라고 하면 율법을 어긴다고 비난받을 것이고, 여자를 돌로 치라고 하면 사랑과 자비와 용서라는 예수 자신의 가르침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땅바닥에 무언가를 썼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대답을 재촉했다. 예수는 고개를 들고 “누구든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시오”라고 말하고는, 다시 몸을 굽혀 땅바닥에 무언가를 썼다. 예수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하나 그 자리를 떠났고 마침내 예수와 여자 둘만 남았다. 예수는 “이제 다시는 죄짓지 말라”고 말하고는 여자를 돌려보냈다.

- 군중 앞에 선 예수 (요한복음 19장, 루카복음 23장, 마르코복음 15장, 마태오복음 27장)
빌라도 총독은 예수에게 죄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사제와 원로들을 포함한 이스라엘 기득권층이 예수를 눈엣가시로 여겨 제거하고자 하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예수를 풀어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를 죽이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예수를 놓아줄 기회를 찾던 빌라도 총독은 파스카 축제 때에는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한 명을 풀어주는 관례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는 예수를 군중 앞에 데리고 와 말했다.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이자에게서 사형을 언도해야 할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자를 풀어주고자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중은 강도 바라빠를 사면하고 예수는 죽이라고 외쳤다. 그들은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하는 예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로마 황제에 대한 반역이라며 빌라도 총독을 협박했다.
결국 빌라도 총독은 그들에게 굴복했다. 그는 물을 받아 손을 씻으며 군중에게 말했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이 없다.”

작가

차기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8년
학력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경력
매일 일보 정치사회부 담당 국장
2004년 한겨례신문사 경제부 기자
삼미정공 그룹
삼미종합특수강 근무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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