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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심판하는 망치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

말레우스 말레피카룸, 마녀 사냥을 위한 교본
소장종이책 정가30,000
전자책 정가33%20,000
판매가20,000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 표지 이미지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작품 소개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 500년 전 책 말레우스 말레피카룸(Malleus Maleficarum) 드디어 한국어로 번역
500년 만에 한국에 번역되는 출간 안 되었어야 할 책,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책


수백 만의 여성을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넣었기에 절대로 출간되어서는 안 되었을 이 책은 1486년에 독일에서 처음 발행되었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여성 혐오를 조성했던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어떻게 여자가 마녀가 되었고, 또 마녀가 된 그들의 특징은 어떠하며 그 마녀들의 재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쓰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현대의 독자는 마녀사냥의 기원을 이해하게 되고 여성혐오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러시아 역사학자 로진스키의 해설은 이 책의 역사적 의미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마녀의 실재를 부정하며 따라서 그들에 대한 처벌도 거부하는 성직자들을 겨냥한다. 2부에서는 마법의 여러 형태와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며 3부에서는 재판관과 심문관들로 하여금 마녀에 대처하여 그들을 처벌할 방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부록으로 넣은 로진스키의 해설에서 유럽에서의 마녀 사냥 역사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되돌릴 수는 결코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으리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마녀 사냥이다. 그렇듯 기억에조차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을 다시 되새겨야 하는 이유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그것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현상의 본질을 파악해야지만 반복을 피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녀 사냥의 교본이라 할 수 있는 《말레우스 말레피카룸: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는 그 출간이 뒤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번역 세계에 더해진 소중한 목록이 아닐 수 없다.
- 조한욱(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세속적 사상이 교회의 원리에 오염되어 가면서 하나 둘 운명적인 결과들이 초래되기 시작한다. 교회가 ‘마법사들이 범한 죄’의 종교적 성격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고 또한 군중의 광기, 즉 날아다니는 여자, 산 사람을 잡아먹는 흡혈귀 그리고 악마와 성교를 하며 온갖 동물로 둔갑하는 여자들의 존재를 믿는 군중의 광기를 확산시켜 나갔다. (……)
위협적이고 신비로운 힘의 근원으로서 악마가 불러일으키는 공포감은 날로 확산되어 갔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악마의 마법에 걸렸다는 것 그리고 악마의 도움을 받으면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도구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12세기의 인간 사회가 크나큰 파국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 사무일 로진스키(러시아 역사학자)



저자 소개

저자 - 야콥 슈프랭거 (Jacob Sprenger, 1436/1438~1495)
라인펠덴(Rheinfelden)에서 태어난 독일 성직자로 1452년에 도미니크 수도원 수련 수사가 된 후 도미니크 수도회 내에서 열렬한 종교 개혁가로 활동하였다. 후일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쾰른대학 신학부 학장을 지냈다. 1481년, 마인츠 주, 트리어 주, 쾰른 주를 관할하는 종교 재판관에 임명되었다.

저자 - 하인리히 크라머 (Heinrich Kramer, 1430~1505)
프랑스 북동부 알사스 지방에서 태어난 독일 성직자로 젊은 시절 도미니크 수도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후일 티롤, 잘츠부르크, 모라비아 지역을 관할하는 종교 재판관에 임명되었다. 왕성한 활동과 달변을 인정받아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심복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역자 - 이재필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박사 과정 수료.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 박사 과정 수료. 서라벌대학 관광노어통역과 전임강사 역임.
논문으로 「미하일 불가꼬프의 장편 『거장과 마르가리따』 연구」, 「뿌쉬낀 시학 연구」,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에 나타난 환상 연구」,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에서 마녀-악마의 모티프와 이원성의 테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노름꾼』, 『페렐만의 살아 있는 물리학』, 『페렐만이 들려주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왜 시간은 앞으로만 갈까』, 『푸드 트럭』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500년 만에 한글로 번역된 중세 마녀 사냥 광풍을 이끈 책 /조한욱

1부 마법의 세 요소, 악마, 마법사, 신의 묵인에 관하여
1장 악마와 마녀
2장 마녀의 공격
3장 신의 묵인과 마법의 공포
4장 마녀와 마법은 존재하는가

2부 마법의 수단과 마법 퇴치 방법
1장 마법사가 해를 입힐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인가?
2장 마법을 퇴치하는 방법 또는 마법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 방법

3부 이단을 근절하는 방법
마녀와 그 비호자들에 대한 재판을 교회 법정과 세속 법정의 관할로 진행해야 하는가?
이단 심문관에게 이런 사건을 맡기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

1장 소송의 제기와 심문
2장 피고의 체포와 구속, 신원공개
3장 변호사 선임과 피고 변론
4장 고문
5장 판결

해설
중세 유럽의 운명을 결정한 책/사무일 로진스키
쟁점별, 테마별, 질문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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