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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건다 상세페이지

마음을 건다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7.09.06 전자책 출간
  • 2017.09.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8만 자
  • 19.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06677
ECN
-
마음을 건다

작품 정보

대산문학상 수상 평론가 정홍수의 첫번째 산문집
마음을 건다는 건 행복해지겠다는 것
아주 가끔은 지금 이 순간에 내 마음을 걸고 싶다

1996년 등단 이후 한결같은 애정으로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진심 어린 경탄과 존중 안에서 읽어온 평론가 정홍수. 2016년 평론집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가 첫번째 산문집 『마음을 건다』를 선보인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산문집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써온 글들을 묶어낸 것으로, 그가 보고 듣고 읽고 만난 세상의 좋은 작품들로부터 기인한 글들이 묶여 있다. 일상의 단상을 모아 마치 일기처럼 읽히는 1부 ‘사람들은 살아가고 버텨낸다’에는 그가 만난 세상의 시간과 인간의 얼굴이 녹아들어 있다. 좀더 긴 호흡으로 읽어낼 수 있는 2부 ‘이야기가 사라져가는 시절에’에는 주로 문학과 관련된 글들을 모았고 3부 ‘세상의 시간, 세상의 풍경’에는 그가 사랑하는 영화와 그만의 눈으로 들여다본 세상의 풍경을 담았다.
정홍수는 “내게는 아직 좋은 영화를 찾아서 보고 싶고, 좋은 문학작품을 찾아서 읽고 싶은 욕심이 있다.”(196면)라고 말한다. 좋은 텍스트는 “언제든 무언가를 물어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거니와 “세월로부터 세상을 버텨나갈 말과 걸음”이 되어주기도 한다. 좋은 텍스트를 만나 멈춰 선 순간만큼은 가장 고양된 상태이면서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그는 그 순간을 ‘순수한’ 상태라고 말한다. 마음을 건다는 것은 바로 그런 ‘순수한’ 상태를 찾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삶의 순간순간을 고스란히 느끼며 살지 못하지만 어떤 울림을 만난 순간만큼은 그 순수함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평론가 정홍수가 마음을 걸어온 궤적을 따라 읽는 일은 그 행복을 마주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마음을 건다’는 말을 참 오랜만에 떠올렸던 것 같다. 간곡하다는 것. 감히 그 말을 제목으로 삼아 책을 묶는다. 짧은 글들이다. 세상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담겨 있긴 할 테다. 입장이나 주장으로 내세울 것은 별로 없지 싶다. 그런 게 잘 잡히지도 않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던 것도 얼마간 사실일 것이다. 태도나 자세는 있는 것 같다. 뭉뚱그려 ‘문학적인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어떤 것 말이다. 그렇게 세상을 보려 하고 느끼려 했던 것 같기는 하다. 이 책에서 희미하게라도 감지되는 마음의 흐름이란 게 있다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마음이 세상으로부터 흘러온 것이라는 점을 변명 삼아 어설픈 글을 묶는 부끄러움을 잠시라도 눅여보고 싶다.(‘책머리에’에서)

작가

정홍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3년
학력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수상
1996년 문학사상 평론 부문 신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서로의 등을 바라보며 (정홍수)
  •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정홍수)
  • 마음을 건다 (정홍수)
  • 서울의 인문학 (김명환, 김성홍)
  •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 (정홍수)

리뷰

4.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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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글을 정독해온 평론가의 글답게 어휘력이 풍성해서 영양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몇몇 산문은 그 빛깔이 곱고 울림이 있었다. 다만 평론이 많이 포함되다보니 소재가 되는 책이나 영화 내용을 모르면 글쓴이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bec***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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