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이자 목회자로 오랫동안 섬겨 온 박승일이 쓴, 어린이를 위한 두 번째 설교집이다. 저자가 목회 초창기이던 전도사 시절, 어린이들에게 주일마다 한 설교 가운데 22편을 엮었다. 신약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한 1권 《우리는 소금, 그 맛을 잃지 말자》와 달리 이 책에 실린 설교는 신·구약 성경 말씀을 두루 아우른다.
머리말에서 밝힌 대로 그는 ‘쉬운 말로 재미있고 짧아야 하는’ 어린이 설교에 대한 생각을 고수하면서도 설교다운 설교의 면모를 갖추고자 고심했다. 설교 한 편 한 편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려는 굳은 결심을 갖게 하는 설교’를 위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저자의 설교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진리에 자연스레 다가가게 하며 그 핵심을 친숙하고 알기 쉽게, 명료하게 전해 주는데, 이 책에 실린 설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복음이 자연스레 체화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50여 년 전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지만 성경말씀과 예화에 담긴 진리의 단편들은 시대와 배경을 초월하여 변함없는 가치와 생명력을 지니며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한편, 중요하게 언급되는 어휘나 구절 등이 인용된 성경구절(새번역 성경으로 교체)과 다른 경우(평화-평안, 책망-징계, 빵-떡 등)에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해당 구절에 별도의 표시를 하거나 편집자 주에 명시했다.
※박승일 전집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며 듣는 이의 눈높이에 맞게 복음을 전하려 했던 저자의 5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저작물을 한데 모아 엮었습니다. 원문의 의미를 보존하되 아래의 분류에 따라 전자책으로 간행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설교집
1. 우리는 소금, 그 맛을 잃지 말자(2017. 5. 전자책 간행)
2. 생명의 떡(2017. 8. 전자책 간행)
3. 초대하시는 하나님(1984)
4. 많은 참새보다 귀한 생명(1984)
청소년 설교집
5. 중고등부 설교(가제, 1976)
6. 축복의 안내자(1981)
7. 두 대답(1983)
8. 최선의 차선책(1984)
9. 나를 따르라(1990)
10. 사랑으로 생긴 병(1990)
11. 그래도 오시오(1990)
12.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1992)
13. 아름다운 소개장(1992)
성인 설교집
14.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1990)
15. 너는 이렇게 축복하라(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