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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의 나라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갑과 을의 나라

갑을관계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배해왔는가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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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의 나라작품 소개

<갑과 을의 나라> “‘여승무원 폭행’ 포스코에너지 왕 상무 해임” “남양유업 폭언 사태에 누리꾼들 시끌” “성추행 혐의 경질 윤창중 패러디 갑의 횡포 3탄” 대기업 임원의 항공기 여승무원 폭행 사건과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영업 그리고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다룬 기사 제목이다. 2013년 봄에 잇달아 터진 이 사건은 “갑질”, “슈퍼갑”, “갑의 횡포” 같은 낱말을 양산하면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사실 갑을관계는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왜 유독 한국 사회는 “노예 관계”라는 말이 나올 만큼 유난히 더 심한 것일까? 『갑과 을의 나라』는 그동안 ‘지역감정’, ‘언론 권력’, ‘강남 좌파’, ‘안철수 현상’ 등을 이슈화하며 한국 사회의 명암(明暗)을 추적해온 강준만이 지금껏 대한민국을 지배해왔고 이제는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갑을관계를 분석한 책이다.

조선 시대 관존민비에 뿌리를 둔 갑을관계는 해방 이후 ‘전관예우’, ‘브로커’라는 사생아를 낳았고 선물과 뇌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이런 현상은 한국을 ‘전관예우 공화국’, ‘브로커 공화국’, ‘선물의, 선물에 의한, 선물을 위한’ 나라로 탄생시켰다. 반대로 ‘을의 반란’이 표출된 것이 시위와 데모였다.

강준만은 21세기 한국 사회의 시대정신으로 ‘증오의 종언’을 제시해왔다. ‘을의 반란’이 ‘증오의 종언’을 향해 나아가는 걸 전제로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시대정신일 것이다. 갑을관계를 지속해나가는 건 을뿐만 아니라 갑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밖에 없음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정의와 도덕이라는 관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나누는 성장과 혁신 차원에서도 갑을관계의 타파를 생각해야 할 때다


저자 프로필

강준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6년 1월 5일
  •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2023.08.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미디어 법과 윤리』, 『흥행의 천재 바넘』,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한국인과 영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교양영어사전』(전2권), 『강남 좌파』, 『룸살롱 공화국』, 『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갑을관계는 한국인의 숙명인가

1장 왜 한국인은 갑을관계에 중독됐나: 갑을관계의 역사
서열주의ㆍ갑을관계ㆍ관존민비 | 조선 말기의 공직 | 일제치하의 공직 | 미군정 치하의 공직 | 이승만 정권 치하의 공직 | 동빙고동은 ‘도둑 마을’ | 김지하의 〈오적〉 | 민에 군림한 관료 권위주의 | 관료 조직의 정치적 도구화 | 공무원 개혁의 조급주의와 영웅주의 | 공무원, 풀잎처럼 눕다 | 부패, 공직의 다른 이름 | 왜 부정부패는 합리적이었나 | 공복은 실현 불가능한 이상인가 | 정권과 관료 집단의 유착 | 법조계의 전관예우 | 대법관 출신 변호사 연봉 27억 원 | 전관예우는 한국 정치의 암 | “국감 향응은 거지 같은 관행” | 업자가 검사에게 술 사고 돈 줘야 되는 사회 | 갑 행세를 하지 않으면 왕따 | 산하기관한테 성접대까지 받는 공무원들의 나라 | 인정투쟁 잣대의 획일화

2장 갑을관계 문화가 낳은 사생아, 브로커: 브로커의 역사
브로커의 원조는 해방 정국의 통역관 | 군납 브로커ㆍ차관 브로커ㆍ착취 브로커ㆍ운전면허 브로커ㆍ부동산 브로커 | 브로커계의 쌍벽 부동산 브로커와 법조 브로커 | 금융 브로커ㆍ시험 브로커ㆍ민원 브로커ㆍ이민 브로커ㆍ취업 브로커 | 사건 브로커ㆍ정치 브로커ㆍ세무 브로커ㆍ진단서 브로커ㆍ비자 브로커ㆍ면허 브로커ㆍ철거 보상 브로커 | 친목회ㆍ계 모임ㆍ상조회ㆍ동창회의 활약 | 한 건만 성공하면 5대가 영화를 누린다 | 대학끼리 벌이는 부정 입학 품앗이 | 개업 변호사는 브로커 덕분에 먹고산다 | 병무청인가, 병무비리청인가 | 전 국민의 브로커화 | 한국은 브로커 공화국 | 건국 이래 최대의 법조 브로커 | 브로커 천국 코리아 | 문전 걸치기 전략 | 첫 만남에 “형님” 하며 친한 척 | 김재록은 브로커인가, 금융 전문가인가 | 브로커의 돈ㆍ청탁에 눈먼 판검사들 | 언제 어디에서 무슨 비리를 저지를지 모르는 상황 | 왜 브로커 양성화가 필요한가

3장 선물은 ‘가면 쓴 뇌물’인가: 선물의 역사
문화인류학자들의 선물 연구 | 부정부패와 선물 | 1950년대의 선물 스캔들 | 이기붕과 김두한 | 누구에게 아첨하려고 사과 상자를 들고 가는가 | 명절 선물 없애기 운동 | “선물 못 받으면 고독해진다” | 돗자리 사건과 피라미드형 화장품 선물 사건 | 일제 전기밥솥 선물 사건 | 미국 쇠고기 선물 사건 | 선거는 선물 축제 | YS시계 사건 | 먹고 먹히는 선물 사슬 관계 | 선물의, 선물에 의한, 선물을 위한 세상 | 블랙 앤드 화이트 티셔츠 사건 | 선물 경제에 발목 잡히다 | ‘선물 안 받기 운동’에서 ‘선물 주고받기 운동’으로 | 감동을 주는 선물 이야기 | 온라인 선물 경제의 가능성

4장 권력자의 갑질에 시달려온 을의 반란: 시위의 역사
한국인은 ‘심정’에 죽고 산다 | 해방 정국의 반탁 시위 | 하루 종일 기를 들고 나서는 사람들 | 국립서울종합대학안 파동 시위 | 대구의 기근 시위 | 3ㆍ1절 기념식 유혈 사태 | 이승만과 김구의 마지막 합작품 | 우의마의 시위 | 재일교포 북송반대 시위 | 2ㆍ28 대구 학생 시위 | 3ㆍ15 부정선거 항의 시위 | 너는 그날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 갓난아기가 젖을 늦게 주어도 울면서 데모 | 한일회담 반대 시위 | 한일협정 반대 시위 | 3선 개헌 반대 시위 | 부정부패 규탄 시위 | 긴급조치 시대의 시위 | 1984년에서 1985년 사이에 벌어진 민주화 시위 | 1987년 6ㆍ10 시위 | 1990년대의 시위 | 홍보성 시위와 1인 시위 | 붉은 띠 시위와 촛불시위 | 삭발 투쟁 시위 | 여의도 농민 시위 사건 | 평화적으로 시위하면 보도가 안 된다 | 시위를 막는 전의경의 항변 | 전 경찰청장 허준영의 항변 | 시위와 성찰의 결합을 위하여

맺음말: 을의 반란은 시대정신인가
신자유주의가 갑을관계의 핵심인가 | 왜 갑을관계라는 말은 2004년부터 쓰였을까 | 인터넷과 손잡은 을의 반란 | 경제민주화엔 반대해도 갑의 횡포엔 분노한다 | 갑을관계를 외면한 연역적 개혁 | 조직을 앞세워 폭력을 행사하는 조폭 근성 |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각개약진 이데올로기 | 을에게 한순간 갑을 느껴보라는 마케팅 전략 | 서울과 지방의 갑을관계가 만든 내부 식민지 | 갑을관계를 미리 훈련하는 대학 서열 배틀 | 증오의 종언을 위한 을의 반란은 시대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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