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6.20. 전자책 출간
- 2017.09.25.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1.7MB
- 약 9.6만 자
- ISBN
- 978896372246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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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하하하>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속일 수 없다. 아이들이 보는 만큼의 세상, 그것이 글에 담긴다. 좁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가 쓴 글에 크고 넓은 세상이 담길 리 없다. 아무리 훌륭한 것을 보아도 마음이 없으면 볼 수 없고, 자기만의 느낌과 생각이 담겨 있지 않은 글은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다. 그래서 글쓰기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기술과 방법이 아니라 자세와 태도의 문제다.
한평생 아이들과 살면서 글쓰기 교육을 실천했던 이오덕의 경험과 실천이 집약된 책이다. 그리고 수많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글쓰기 교육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 준 책이기도 하다. 이론이 되는 말을 줄이고, 대신 재미있고 알맞은 아이들의 글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글을 이렇게 써라, 말하지 않아도 글은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동무들의 글을 읽으면 알게 된다. 글쓰기란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면서 나를 만들어 가는 즐거운 공부라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신나는 글쓰기》 새로 고침판.
기술과 방법이 아니다
글쓰기는 자세와 태도의 문제다!!
글쓰기는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글은 속일 수 없다. 아이들이 보는 만큼의 세상, 그것이 글에 담긴다. 좁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가 쓴 글에 크고 넓은 세상이 담길 리 없다. 아무리 훌륭한 것을 보아도 마음이 없으면 볼 수 없고, 자기만의 느낌과 생각이 담겨 있지 않은 글은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다. 그런 글쓰기는 글자를 쓰는 행위, 그 이상 어떤 의미도 없다. 수백 번 글을 써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오히려 글쓰기에서 멀어질 뿐.
그래서 글쓰기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기술과 방법이 아니라 자세와 태도의 문제다. 어른들이 보는 세상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저마다 자기가 사는 세상을 보고 자기 삶을 마주하는 시간. 그 시간이 없이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도, 정말 괜찮은 것일까 그렇다면 저마다 우리 아이들이 무엇으로 삶을 방향을 잡아 나가도록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도 자기 삶을 마주하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자기가 가진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기가 겪은 것을 정직하게 쓰면서 저를 돌아다보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때 읽을 맛이 나는 ‘좋은 글’도 써진다. 그래서 글은 우리 아이들 누구나 쓸 수 있다. 자기만의 느낌은 다만 자기 삶에서 오고, 아이들 누구에게나 자기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글쓰기로 웃는다!!
“글쓰기가 이런 거였어 하하하”
교과서나 책에 실린 ‘모범글’들은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잘못 배우게 하고 흉내 내게 하고 결국 글쓰기에 흥미를 잃게 만든다. 그것은 아이들이 본 세상이 아니다. 아이들의 목소리, 아이들의 생활이 아니다.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글쓰기의 방법들……. 그러나 글 쓰는 방법을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들 귀도 마음도 열지 못한다.
이 책은 한평생 아이들과 살면서 글쓰기 교육을 실천했던 이오덕의 경험과 실천이 집약된 책이다. 그리고 수많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글쓰기 교육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 준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글 이야기를 이론으로 지루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가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이오덕은 이론이 되는 말을 줄이고, 재미있고 알맞은 아이들의 글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글을 이렇게 써라, 말하지 않아도 글은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동무들의 글을 읽으면 알게 된다. 그러면서도 글 쓰는 방법을 ‘글은 왜 써야 하는지, 무엇을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여러 가지 글 써 보기’로 나누어서 글쓰기에서 기본이 되는 문제를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글쓰기란 남에게 보이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내는 거짓스럽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는 즐거운 공부라는 것, 그래서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만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아동문학가,우리말 연구가. 1925년 경북 청송에서 농사짓는 집안에서 태어나 한평생 우리나라 말을 일으켜 세우고, 아동문학의 터를 닦는데 노력했다.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 보여’서 공무원을 그만두고 1944년 청송 부동초등학교에서부터 1986년 독재정권의 강압에 못 이겨 그만 학교를 떠나야 할 때까지 마흔세 해 동안 아이들에게 착하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과 자기 삶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는 글을 쓰도록 가르쳤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별들의 합창』『까만 새』『시정신과 유희정신』『일하는 아이들』『삶과 믿음의 교실』『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어린이를 지키는 문학』『이 땅의 아이들 위해』『울면서 하는 숙제』『종달새 우는 아침』『개구리 울던 마을』『거꾸로 사는 재미』『삶·문학·교육』『우리 문장 쓰기』『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참교육으로 가는 길』『농사꾼 아이들의 노래』『문학의 길 교육의 길』『나무처럼 산처럼』『어린이책 이야기』『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감자를 먹으며』『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초판 머리말
1장 글은 왜 써야 할까요
글은 왜 써야 할까요?|맺힌 마음을 풀어 준다|마음과 마음을 이어 준다|세상 보는 눈을 넓혀 준다|자기 생각, 자기 삶을 귀하게 여기게 된다|자기를 진심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된다|서투른 말이 진실을 밝혀 준다
2장 무엇을 써야 할까요
어른 흉내를 내지 말고 사실 그대로 쓰자|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자|자기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일을 쓰자|방금 있었던 일을 쓰자|지난날의 이야기를 쓰자|괴로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를 쓰자|재미있게 읽힐 만한 글을 쓰자|자기만의 생각과 행동을 쓰자|들은 얘기를 써 보자|머리로 만들어 내지 말고 정직하게 쓰자
3장 또 무엇을 써야 할까요
겪은 다음에 바로 써야 생생한 글이 된다|늘 되풀이되는 일도 글이 된다|평범한 나날의 이야기도 글이 된다|자기만 알고 있는 이야기가 글이 된다|솔직한 자기 초판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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