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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여성과 이방인의 정체성으로 본 프랑스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3%10,000
판매가10,000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표지 이미지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작품 소개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프랑스 정착 18년, 프랑스발 국제뉴스 현장 경험 7년의 한국인 작가,
자국민과 이방인, 수용과 혐오, 끼니와 미식문화의 경계를 들추다

프랑스에서 18년간 살았고, 프랑스인과 결혼했으며, 7년간 MBC 파리지사 국제뉴스 팀에 근무했던 곽미성 작가의 책이다. 전기밥솥이 못내 아쉬웠던 열아홉의 한국인 유학생에게 지난 18년은 먹는 문제만큼 사람을 외롭게 하는 일도, 품격 있게 만드는 일도 없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여실히 확인했지만, 또한 음식을 통해 서로의 국경을 쉽게 넘어서기도 했다.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은 자국민과 이방인, 수용과 혐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때우는 끼니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미식, 그 경계선이 그어지는 공간이자 그 경계선을 지우고자 하는 장소로서 식탁들을 그린다.

이 책에는 이방인이기에 더 생생하게 감각할 수 있었던 서른 개 식탁의 현장이 담겨 있다. 우리는 누구나 서로에게 이방인이고 미각은 어디에서나 통하는 언어라는 점에서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은 가장 쉬운 언어로 쓰여진 우리네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자기 인생의 절반을 산 이방인이 들려줄 수 있는 최적의 이야기이자 최선의 이야기이다. 무수한 경계선을 오가며 오늘도 다른 존재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작가가 멀리 프랑스에 있다는 사실이 독자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자 프로필

곽미성

  • 학력 파리7대학 박사
    파리1대학 영화학 석사
    파리1대학 영화학 학사
    ESRA(영화제작학교) 영화연출
  • 경력 국제뉴스 제작팀원

2016.06.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곽미성

열아홉에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갔다. 한 달 동안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세 미술관만을 오가며 유학을 결심했다. 전기밥솥은 처음부터 챙길 마음이 없었다. 먹는 일은, 프랑스어와 영화 공부를 하는 데 전혀 중요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전기밥솥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후회했다.
“탐욕스러운 사람들은 망명가이거나 영구 국외거주자입니다.” 애덤 고프닉의 말처럼 ‘집밥’을 먹을 수 없는 사람이 되니 외로웠고 자주 배고팠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미식의 식탁은 너무 멀리 있었다.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은 곽미성 작가가 프랑스에 살며 포착한 식탁의 풍경들이다. <미슐랭 가이드>의 하락세와 <르 푸딩>의 부상, 여성 셰프들의 연대, 소득에 따른 식성의 차이 등 먹는 문제를 둘러싸고 들썩이는 프랑스 사회의 현장을 담았다. 특히 작가는 고향을 떠나온 사람, 초대받지 못한 사람, 아프고 약한 사람, 종교가 다른 사람, 가난한 사람, 그리고 아이와 여성의 식탁에 계속해서 시선을 향한다. 프랑스 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산 18년은 먹는 문제만큼 사람을 외롭게 하는 일도, 품격 있게 만드는 일도 없음을 깨닫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곽미성 작가는 파리 1대학과 7대학에서 영화학 학사, 석사, 박사준비과정(DEA)을 마쳤다. 몇 편의 영화작업 후 우리나라 방송사의 파리지사에서 7년간 근무했다. 현재 프랑스인 남편, 고양이 로미와 함께 파리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옮긴 책으로 ≪파리지엔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가 있다. 이메일 image96@gmail.com

목차

들어가는 글. 세상을 마주하는 어떤 감각

1장 이방인의 식탁
-유학생의 한 끼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
-식탁의 기쁨과 슬픔
-프랑스 친구의 초대
-노 키즈 존이 뭔가요?
-쿠스쿠스와 급식 논란
-카술레의 추억

2장 미슐랭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아름답지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가다
-파리는 이제 미슐랭을 읽지 않는다
-진짜 우리 시대의 맛
-이민자의 식당에서
-함께여서 이렇게 외롭다니
-나폴리의 식당에서

3장 식탁의 사회학
-서민을 위한 요리는 없다
-볼로녜제와 생굴
-가난한 연인의 식탁
-프렌치프라이가 프리덤 프라이가 된 이유
-완벽한 여성의 식탁
-정치적인 식탁
-시어머니의 초대 노트
-디저트의 시대
-네 친구의 카브

4장 모두를 위한 식탁
-콩비비알리테
-냉장고의 이중성
-수평적 식탁
-강박적인 요리사
-고비 씨의 바게트 먹는 방법
-그러므로 먹는 일에 인간의 품격이 있다
-입맛의 국경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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