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블록체인 거번먼트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블록체인 거번먼트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30%11,900
판매가11,900
블록체인 거번먼트 표지 이미지

블록체인 거번먼트작품 소개

<블록체인 거번먼트>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새로운 가치의 시대, 블록체인이 가진 파괴력에 주목하라!
블록체인이라는 ‘신뢰기술’로 무장한 개인들의 연대가 새로운 사회를 만든다.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소개된 이후, 세계 경제구조를 재편할 개념으로 급부상한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산업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류의 생활 형태를 바꿀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선에서도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었지만 4차 산업혁명이 그리는 급격한 변화의 청사진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을 꼽고 있지만, 겨우 ‘비트코인의 기반기술’ 정도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아직까지 ‘블록체인’이란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최근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나라 밖의 움직임은 이미 관심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각국 정부들은 약 100여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법정 디지털 화폐 발행, 토지대장 관리 시스템, 투표시스템, 의료정보 관리시스템, 은행간 거래 청산 시스템, 외환거래시스템, 정부 문서관리 시스템, 수출입 원장 관리시스템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종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아예 ‘블록체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발표되었다. 도대체 블록체인이 어떤 기술이기에 각국 정부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을까? 그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를 보장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거번먼트』의 저자 전명산은 블록체인을 인류 사회의 세 번째 ‘신뢰기술’로 정의하고, 이 신뢰기술이 개인들 사이의 관계만이 아니라 국가나 정부와 같은 공적 영역까지도 모두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명산은 이 책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구조와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이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상세하게 기술한다. 나아가 기술에 대한 이해에 그치지 않고, 당면한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냉철하게 짚어 나간다.


출판사 서평

사회적 기술로서의 블록체인, 관료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블록체인 거번먼트』에서 저자는 블록체인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만들어주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직접 움직이는 조직을 대체할 기반이 된다고 주장한다. 관료제가 담당하는 기능들 중 상당 부분을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이 대체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1장에서 현재 각국 정부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자산 관리, 공공기록물 관리, 공공 서비스, 정책 투표, 거버넌스 문제 해결 분야)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이미 도입되었거나 도입을 앞둔 블록체인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나간다. 또, 2장에서는 ‘사회적 기술’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지닌 블록체인의 특성을 설명하고, 3장에서는 ‘코드가 법’으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통해 관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거를 마련한다.
4장에서 저자는 수천 년 동안 인간 사회와 함께하며 가장 효율적인 도구로 자리 잡은 관료제에 대해 깊이 살펴본다. 그리고 기존의 관료제에 대한 비판이 도덕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나머지, 관료제가 사회 내에서 담당한 역할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꼬집는다. 저자는 ‘정보처리 기계’로서의 관료제, 공동체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유통시키고 처리하는 역할을 전담하는 사회적 기술로 정의하고, 구성원들의 걱정과 의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안한다. 기존의 관료제가 하던 역할을 계속하면서도 안전성과 위·변조 불가능성을 완벽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구성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정부를 ‘블록체인 정부’라 부르자고 주장한다.

투명한 시스템 안에서 개인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질서, 그 시작에 블록체인이 있다.

‘블록체인 정부’의 실현은 곧 새로운 사회 질서의 확립, 혁명을 의미한다. 저자는 5장과 6장을 통해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장점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들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 열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들의 깊은 이해와 합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연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한다. 아직 초창기이며 해결해야 할 기술적·정책적 난제들이 많이 남아 있고, 무엇보다도 만능인 기술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이 단지 기술의 발전과 도입으로만 끝나지 않고,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그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구조,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사용자들을 구조적으로 배제하는 정책적 지원이 있지 않으면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공급자, 중간 매개자의 역할이 강한 시스템에서는 개인에 대한 통제와 유도가 상대적으로 쉽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지 않고서는 기존의 약속을 깨거나 바꿀 수 없다. 어쩌면 현재 권력을 가진 정부와 재계가 개인의 힘이 강해지는 블록체인 사회를 달갑지 않게 보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글로벌 수준에서 벌어지는 경쟁에서 잠깐의 망설임이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큰 격차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하루라도 빨리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 힘을 쓸 것을 제안한다. 제대로 만든 원칙과 투명한 공개로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고,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직접민주 거버넌스가 갖는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 국가의 해체가 아니라, 반대로 네트워크와 시스템 관리자라는 측면에서 정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의 산업혁명들보다 한층 복잡하고 경계가 모호한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정부와 기업은 사회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전명산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 경력 스피쿠스 서비스기획팀장
    SK 커뮤니케이션즈 R&D 연구소 팀장
    미디어몹 기획팀장
  • 링크 트위터

2015.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전명산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회학과 대학원을 중퇴했다. 팬덤 다큐멘터리 [이것은 서태지가 아니다!]를 발표한 바 있으며, 블로그 기반 미디어 서비스 ‘미디어몹’ 기획팀장, SK 커뮤니케이션즈 R&D 연구소 팀장, 스타트업 대표, 온라인영어교육회사 스피쿠스 기획 및 콘텐츠실장, 유에프오소프트 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블록체인OS에서 근무하며 IT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원시사회부터 21세기까지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분석한 책 『국가에서 마을로』(갈무리)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IT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를 혁신하고 사회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서문 블록체인이 모든 것을 바꾼다

1. 정부, 블록체인을 만나다
2. 사회적 기술
3. 코드는 법이다
4. 관료제: 거대 사회집단을 위한 사회적 기술
5. 블록체인 혁명
6. 블록체인 정부
7. 과제들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