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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풍경에게: 나태주 포토 에세이 상세페이지

풍경이 풍경에게: 나태주 포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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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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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19.11.27 전자책 출간
  • 2019.03.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50 쪽
  • 7.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2916270
ECN
-
풍경이 풍경에게: 나태주 포토 에세이

작품 정보

「풀꽃」 시인 나태주,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언제나 풍경은 객관이고 인간은 주관이란 생각은 매우 위험스럽고 잘못된 것이며 인간 중심의 옹졸한 소견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반대로 풍경이 주관이고 인간이 객관일 수도 있다. 아니다. 인간도 하나의 풍경이다. 그것이 바로 겸손이고 평등이다. 말하자면 다 같은 풍경이란 말이다. 풍경이기도 한 인간이 풍경에게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청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풍경과 풍경의 대화. 이 또한 재미있지 않은가!
_책머리에

2007년 죽을병에 걸렸다가 간신히 빠져나온 뒤 얼마 되지 않아서 시인은 자전거 한 대를 샀다. 그의 식구들은 몸도 성치 않은 사람이 자전거를 어떻게 탈 것이냐고 말렸지만 그 말을 듣지 않고 자전거를 샀다. 시인은 자전거를 타고 그가 살고 있는 공주 시내 어디든지 갔다. 좀 먼 곳까지 갔다. 이미 아는 곳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녀보니 새록새록 새로운 구석이 많았다. 새로운 발견이 거기 있었다. 아예 공주에 관해서 책을 한 권 쓰자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다녔다.

이 책은 그렇게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시인이 찍은 사진과 풍경에게 건네는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10년 사이에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풍경들도 많다. 아파트 마당에 살던 개 깜순이, 백합나무 가로수길, 교회 앞 메타세쿼이아 한 그루, 김구 선생이 머물렀던 동명장 자리, 학교 앞 도로의 플라타너스들, 개울가 돌벽 아래서 나물 캐는 아낙들, 복숭아나무가 있던 여고 담장 아래 낡은 집, 산속의 이름 없는 절 등. 시인 덕분에 그 풍경들은 이 한 권의 책 속에 담겨 독자들에게 말을 건네게 되었다.

작가 소개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시초초등학교와 서천중학교를 거쳐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1964년부터 2007년까지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일했으며 정년퇴임 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됐다.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뒤, 『마음이 살짝 기운다』까지 41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풀꽃과 놀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꿈꾸는 시인』,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교장선생님과 몽당연필』(이도경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선물』(윤문영 그림), 『나태주 육필시화집』 등을 출간했다.

그밖에도 김혜식 사진과 함께 사진 시집 『풀꽃 향기 한 줌』, 『비단강을 건너다』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별처럼 꽃처럼』, 『사랑, 거짓말』, 『풀꽃』,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을 출간했다.

그동안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충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이 있으며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공주에 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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