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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

정의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 표지 이미지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작품 소개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 더 인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30개의 말들

십 대, 아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우리는 학교나 가정, 심지어 친구 사이에서도 정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그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 우리의 마음속에 개인적인 측면에서건 사회적인 측면에서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정의롭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실천으로 옮겨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에 이르면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기본 개념을 익히고 그것과 우리 사회, 나아가 세계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연결지어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정의와 관련된 30개의 용어가 담겨 있다. 하나하나 깊이 들어가서 탐구하자면 용어 하나에 책 한 권이 필요하겠지만, 최대한 압축해서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유, 평등, 민주주의와 같은 고전적인 용어부터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생겨난 용어들도 함께 실었는데, 동물권이라든지 정보혁명, 생명윤리 같은 용어들이 그렇다. 이 용어들의 뜻을 따라가다 보면 제대로 된 고민의 방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 모든 고민의 중심에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로운 세상의 모습이 놓일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바꾸려면 먼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 왔는지 알아야 할 거예요. 그러다 보면 중요한 용어와 개념들을 마주치게 될 텐데요. 그 용어들 속에 인류가 지금껏 고민해 온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자유나 평등 같은 말들이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어 왔는지 알게 되면, 앞으로 우리가 그 말 속에 담긴 정신을 어떻게 실현해야 할까 하는 과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이해하고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꾸어내지 못해요. 앎이 실천과 연결될 때만 변화의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우리 가까이 있는 정의로운 순간들
청소년 여러분, 요새 많이 힘들지 않나요?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 그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어요. 경제적인 양극화 문제, 치열한 경쟁의 격화, 개인 중시 풍조 등이 청소년에게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예컨대, “10억 원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은가?”라는 설문조사(83쪽)에 따르면 전보다 더 많은 청소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부조리한 현실을 거부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움직임이 있었어요. 부당한 통치 권력에 맞서 그 추운 겨울에도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고, 선거 연령을 낮추라고 요구를 하며 피켓을 들기도 했으니까요(청소년 참정권, 57쪽 참조). 그런 청소년 여러분이 얼마나 대견하고 든든한지 몰라요.

청소년들은 정의와 관련된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알든 모르든 간에 이미 사회의 많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건 바로 내 옆에서 정의롭지 못하고 부조리한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에는 체벌, 두발 제한 등 학생 인권(97쪽)에 관해서도 다루었으니 당사자인 청소년 여러분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정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정의를 둘러싼 개념들도 시대에 맞게 새롭게 변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없던 개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동물권이나 생명윤리, 인터넷 혁명이 그것입니다.

동물권(105쪽)의 경우, 우리 주변이 반려동물로 넘쳐나는 상황과는 달리 현실은 의학 실험이나 공장식 사육에 의학 동물 학대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명과 감정을 가지고 존재이므로 그들에게도 기본적인 권리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의학기술의 발달로 야기된 생명윤리의 문제(245쪽)도 심각합니다. 특히 생명복제를 둘러싼 문제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데다 의학뿐만 아니라 법률, 도덕, 철학, 종교 등 여러 부분에 걸쳐 있어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른 시간 안에 각계의 지혜를 모아 생명에 대한 새로운 윤리 기준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터넷과 정보혁명(235쪽)은 우리 사회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웠어요. 우리나라의 촛불 혁명,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은 인터넷 혁명이 가져다준 좋은 사례에 속하겠죠. 다만, 가짜뉴스가 인터넷 공간에 난무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폐해는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 열네 살의 가슴에 담아 보자
그럼 이 책에 담겨 있는 용어들은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게만 중요한 가치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인류의 다른 모든 나라가 더 아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반드시 다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할 보편적인 인류의 가치들입니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인류가 지향하는 가치들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런 가치들을 가슴에 담고 나보다는 우리가 더 강조되는 세상, 그런 마음가짐이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회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으로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더불어 숲을 만들어 가는 지혜, 그 아름다운 이름들을 가슴에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랍니다.


저자 프로필

박일환

  • 출생 1961년
  • 경력 영남중학교 교사
    개웅중학교 교사
    오남중학교 교사
    구일중학교 교사
    오류중학교 교사
    삼선중학교 교사
    1987년 장훈고등학교 교사
    1987년 장훈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
  • 수상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수상

2018.1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 공을 잘 차는 친구들도 부러웠다. 내게 아무런 재능도 주지 않은 하느님을 원망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문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 교과서 밖에도 시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무작정 시인이 되고 싶었다. 시를 쓰고 싶어 국문과에 들어갔으나 타고난 글재주가 없어 절망하는 날들을 보내다 졸업 후 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래도 시를 포기하지 못한 채 혼자 낑낑대며 붙들고 있다 보니 시인을 꿈꾼 지 20년 만에 등단이란 걸 하게 됐다. 1997년에 시인이 되어 『덮지 못한 출석부』, 『등 뒤의 시간』 등 몇 권의 시집과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청소년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고,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등의 책을 썼다. 지금은 30년 동안 이어 오던 교사 생활을 접고 다양한 글을 쓰며 살고 있다.

목차

자유/평등/정의/민주주의/공화국/참정권/청소년 참정권/표현의 자유/법/윤리와 도덕/인권/학생 인권/동물권/노동자와 노동조합/난민/소수자/페미니즘/진보와 보수/자본주의/사회주의/국가/시민/개인과 사회/저항권/제국주의와 식민지/전쟁/경쟁과 협력/환경과 생태/인터넷과 정보혁명/생명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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