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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상세페이지

핑퐁

  • 관심 3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0.01.22 전자책 출간
  • 2013.03.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2만 자
  • 9.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01832
UCI
-
핑퐁

작품 정보

확 지구를 날려버릴까? 아니면 그냥 살려둘까? 왕따들, 라켓 하나로 인류역사를 좌우하다. 빼앗기고 얻어맞기만 하는 왕따 중학생들이 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탁구를 선택한다는 스토리 이면에서, 작가는 소외된 존재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면서 은폐된 세계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주인공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 탁구에 길들여진 인류의 대표들과 지구의 운명을 건 마지막 탁구경기를 벌인다. 승자에게는 인류의 유지와 폐기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지는데... 2005년 신동엽창작상 수상작가 박민규가 3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작가 특유의 상상력, 현실인식과 환상이 절묘하게 결합된 역작이다. 경쾌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은 읽을수록 빠져드는 마력 같은 흡인력으로 책읽기의 참 매력을 실감케 한다. 독서시장의 침체가 공공연하게 논의되는 지금 박민규의 인류재편 프로젝트 『핑퐁』은,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소설에 대한 숱한 우려를 잠재우며 신뢰를 회복시켜줄 것이다.

작가

박민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8년
학력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 학사
데뷔
2003년 소설 '지구영웅전설'
수상
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9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제8회 이효석문학상
2005년 제23회 신동엽창작상
2003년 한겨레문학상
2003년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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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퐁 (박민규)
  • 개정판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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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공선옥, 김금희)
  • 버핏과의 저녁 식사 (박민규, 전승희)
  • 카스테라 (박민규)
  • 지구 영웅전설 (박민규)
  • 더블 side A (박민규)

리뷰

4.1

구매자 별점
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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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없이 부조리한 이 세상에 야유를 퍼붓는 왕따 중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왕따당하는 학생의 1인칭 시점으로 괴롭힘 당하는 순간의 묘사가 너무나 사실적이라 읽기에 괴로웠다. 폭력이 일상이 되어 자동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장면, 이런 세상이 모두 파괴되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장면 등등. 주인공 ’모아이‘와 ’못‘은 존재 자체가 눈에 띄지 않는 소심한 중학생들. 늘 돈을 빼앗기고 심한 구타에 시달린다. 소년들은 그저’제발 죽여달라‘고 기도하거나 ’핼리혜성이 지구와 부딪쳐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빈 벌판에 홀로 놓여있는 탁구대를 발견한다. 이후 두 소년과 세계의 관계는 탁구 동작 하나 하나와 맞물려 조금씩 거대한 국면으로 나아간다. “ 핑퐁이란 건, 내 생각에 인류가 깜박해버린 것과 절대 깜박하지 않을 것 간의 전쟁인 셈이야. 생명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스스로를 의지한다는 세끄라탱의 말이 옳다면, 그 의지를 결정할 마지막 기회인 셈이지. 그래서 줄곧 나는 스스로의 의지에 대해 생각해봤어. 인류에 대한 의지, 인류가 <깜박>해버린 것으로서의 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로서의 의지… 그 의지는 무엇일까? 그런 게 있을 리 없잖아. 내 말도 그 말이야. 그러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어차피 이길 수도 없고… 뭐, 레벨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니까… 왕이나 티모 볼 같은 위대한 선수들이 인류를 멸할 리도 없잖아. 듣고 보니 그러네. 이마의 못구멍, 같은 곳으로 순간 페퍼민트 같은 것이 흘러드는 느낌이었다. 가볍고, 좋은 기분이었다. 딸기밭의 싱싱한 소녀들처럼 우리는 탁구계의 한복판에 앉아 있었다. ” 뭔가 교훈적으로 흐르나 싶던 이야기의 결말이 ‘그런 게 있을 리 없잖아’라는 한 마디로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지만, 바로 이어지는 ‘내 말도 그 말이야. 그러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어차피 이길 수도 없고’ 하면서 탁구대에 앉아 다리를 덜렁거리며 기분좋고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는 두 주인공의 마지막 장면이 측은하기도 하면서 은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이게바로 박민규 스타일의 글쓰기라는 생각. ________ 정신이 결코 힘을 이길 수 없는 이곳에서 희생하는 인간이 이기적인 인간을 절대 당해낼 수 없는 이곳에서 이곳은 어디일까. 남아 있는 우리는 뭘까? 결국 인간의 문제는 인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마찬가지, 신에게도 신의 문제가 있을 것이다. 친구의 부인들과 놀아나다 친구에게 들켰다거나, 혹은 6,7교시 정도의 수업이 한창 진행중이거나, 어쨌거나 말이다. 결국 지구의 인간은 두 종류다. 끝없이 갇혀 있는 인간과 잠시 머물러 있는 인간. 갇혀 있는 것도 머물러 있는 것도 결국은 당신의 선택이다. 이데아(idea)는 결국 아이디어(idea)에 불과한 것이니까. 같은 이유로 인류의 2교시도 두 갈래 길이 아닐 수 없다. 지금과 다른 생물이 되거나 다른 생물에게 바통을 넘기거나. 핑퐁 | 박민규 저 #핑퐁 #박민규 #창비 #독서 #책읽기 #학교폭력 #북스타그램

    geo***
    2025.11.15
  • 명불허전 박민규 말이 필요 없다.

    rnl***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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