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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전집 2 : 외침.방황 상세페이지

소설 중국 소설

루쉰 전집 2 : 외침.방황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4,000
루쉰 전집 2 : 외침.방황 표지 이미지

루쉰 전집 2 : 외침.방황작품 소개

<루쉰 전집 2 : 외침.방황> 중국 고문(문언문)에 정통했지만 구어체(백화문)를 제창하여 문학혁명을 주도했고, 서양의 근대지식을 선구적으로 학습했지만 중국의 현실과 인민의 입장에서 발언하고 행동했으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청년을 지도하고 판화운동을 전개하며 중국의 미래를 주도한, '루쉰'의 모든 글을 만나볼 수 있는 루쉰전집.중국 런민문학출판사에서 펴낸 1981년본과 2005년본을 바탕으로 번역, 모두 20권으로 구성하고,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성과와 주석을 참조하여 각 옮긴이들이 새롭게 주석을 정리하였다. 특히 기존에 많이 소개된 소설작품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소개되지 않은 수많은 잡문, 서신, 일기를 수록하고 있다.루쉰전집 2권에는 1918~22년 사이의 소설 14편이 수록된 <외침>과 1924~25년 사이의 소설 11편이 수록된 <방황>을 함께 묶었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루쉰전집의 제2권으로 1918~22년 사이의 소설 14편이 수록된 『외침』과 1924~25년 사이의 소설 11편이 수록된 『방황』을 함께 묶었다.대륙을 뒤흔든 혁명인의 삶, ‘루쉰전집’ 발간!흔히 중국 현대문학은 루쉰(魯迅, 1881~1936)에서 시작해서 루쉰으로 끝난다고 한다. 중국 현대문학을 연 첫 작품(「광인일기」)을 루쉰이 창작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문체와 사상, 그가 관련한 굵직한 현대 사건이 지금도 여전히 문제적이기 때문이다. 그 없이는 중국의 오사운동을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 학술사, 심지어는 미술사까지도 논할 수 없으며, 최근의 저명 학자들(예컨대 첸리췬錢理群과 왕후이汪暉)은 그를 통해 오늘날의 중국을 사유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중국 고문(문언문)에 정통했지만 구어체(백화문)를 제창하여 문학혁명을 주도했고, 서양의 근대지식을 선구적으로 학습했지만 중국의 현실과 인민의 입장에서 발언하고 행동했으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청년을 지도하고 판화운동을 전개하며 중국의 미래를 주도한 루쉰. 이제 그의 모든 글을 한국어로 만나게 되었다.이번에 처음으로 펴내는 한국어판 『루쉰전집』은 중국 런민문학출판사(人民文學出版社)에서 펴낸 1981년본과 2005년본을 바탕으로 번역, 모두 20권으로 구성하고,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성과와 주석을 참조하여 각 옮긴이들이 새롭게 주석을 정리하였다. 특히 기존에 많이 소개된 소설작품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소개되지 않은 수많은 잡문(주로 신문·잡지 등에 발표한 짧은 글을 말함), 서신, 일기를 수록하고 있어 루쉰 글의 정본을 세우게 되었다.루쉰은 중국 근대의 산증인이기도 하지만 이미 인류의 정신유산, 인류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발 딛고 서 있는 땅에서 끊임없이 전투를 펼쳐 온 혁명인의 삶을 산 그는 그 자체로 현대 독자가 읽어야 할 중요한 텍스트이다. 민족 간, 좌우 간 첨예한 대립상황에서 억압받는 자가 다시 서는 세계를 꿈꾸며 한평생 투쟁했던 그의 삶이 오롯이 이 『전집』 속에 녹아들어 있다.제2권_중국인의 영혼을 깨운 소설집제2권은 「아Q정전」, 「광인일기」, 「고향」 등 잘 알려진 소설 14편을 수록한 『외침』(1918~1922년 집필)과 1924~25년 사이의 소설 11편이 수록된 『방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편소설들은 중화민국 시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한 고통과 혼란, 오사운동 이후 길을 잃고 헤매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러시아 평론가 바실리예프는 이런 루쉰의 소설을 비평하며, “루쉰은 중국 대중의 영혼을 반영한 작가이다. 그의 유머적 풍격은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그러므로 루쉰은 단지 중국의 작가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세계의 일원이기도 하다”며 극찬한 바 있다. 중국인의 삶을 해학적으로 푸는 루쉰의 소설을 통해 그의 생애에 걸쳐 나타나는 민중에 대한 애정과 번민, 자유를 향한 의지와 희망을 들을 수 있다.중국 민중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루쉰은 자신의 소설에 대해 “나는 병적인 사회에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서 글의 제재를 많이 얻었다. 그 목적은 병의 원인을 드러내어 치료에 주의하도록 각성시키기 위해서였다”(『남강북조집』)라고 밝힌 바 있다. 병중의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한겨울의 갈대뿌리, 삼 년 서리 맞은 사탕수수 등을 찾아 헤맸던 기억, 한 동포 혁명가의 처형을 구경하고 있는 중국 민중의 모습을 환등기로 본 기억이 소설 창작의 모티프가 되었듯 그의 소설 속에는 이와 같은 무지몽매한 중국 민중의 모습이 어둡고 절망스럽게 그려져 있다.‘식인’의 공포 속에 정신병을 앓고 있는 광인, 문자를 쓸 줄 알지만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는 쿵이지, 화(火)가 금(金)을 억누르고 있다 하여 결국 죽게 되는 아기의 엄마 단씨댁(「내일」), 변발을 자른 것으로 심리적 고초를 겪는 N과 칠근(「두발 이야기」와 「야단법석」), 애들은 줄줄인데 흉년과 기근, 가혹한 세금으로 신음하는 룬투(「고향」), 권세와 혁명에 일희일비하는 군중들(「아Q정전」). 이들은 모두 절망적 상황에 처해 있는 중국인, 치료를 받아야 할 병리적 모습의 중국인을 보여 준다. 루쉰은 이렇게 병적 현실을 드러내어 중국 민중의 ‘각성’을 희망하였던 것이다.봉건질서에 대한 회의와 지식인의 방황오사 이후 루쉰은 국민당과 공산당 등의 사상투쟁이 일어나고 이에 따른 문화계 인사들의 분화가 이루어지는 와중에 마치 ‘떠돌이 용사’가 된 듯한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집필된 소설들에는 좌절하거나 방황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사회에 냉소하지만 사회악에 맞설 용기는 없고, 빚에 쪼들리고 있지만 허세와 구태를 벗지 않는 관료 팡쉬안춰(「단오절」), 오랫동안 과거에 낙방하여 삶의 길을 잃고 생을 마감한 천스청(「흰 빛」),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뤼웨이푸(「술집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웨이롄수(「고독자」), 궁핍한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를 버리는 쥐안성(「죽음을 슬퍼하며」) 등이 그렇다.그리고 『방황』의 맨 처음과 맨 뒤에는 봉건질서 속에서 억압당한 채 살아가는 여성의 삶이 그려져 있다. 「축복」에서는 시어머니에 의해 팔리듯 재혼하고 이어 지아비와 아이를 잃고 비참한 삶을 살다 자살한 샹린댁을 그리고 있고, 「이혼」에서는 권세가에 버림받고 그들을 상대로 싸우는 아이구를 그리고 있다. 여성들의 전통적 삶에 회의하는 루쉰의 생각은 다른 소설 속에도 간간이 드러난다.이렇듯 오사 이후 루쉰 소설은 그 전의 발랄함이나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풍자보다는 마음을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신의 무거운 심사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방황』 첫머리에 “길은 까마득히 아득하고 먼데, 나는 오르내리며 찾아 구하고자 하네”라는 「이소」의 한 구절을 인용하였듯이, 루쉰은 방황하고 있지만 비판의 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탐색의 노력과 전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려는 결의를 보인다. 이런 점에서 『방황』은 단지 ‘방황’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고뇌를 보여 준 소설집이라 할 수 있다.


저자 프로필

루쉰 魯迅

  • 국적 중국
  • 출생-사망 1881년 9월 25일 - 1936년 10월 19일
  • 학력 도호쿠 대학교 학사
  • 경력 노신기념관 건립
    중국 북경대하교 강사

2015.03.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1881년 저쟝 성 사오싱紹興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의 투옥과 아버지의 죽음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난징의 강남수사학당과 광로학당에서 서양의 신문물을 공부했으며, 국비 장학생으로 일본에 유학을 갔다. 1902년 고분학원을 거쳐 1904년 센다이의학전문 학교에서 의학을 배웠다. 그러다 환등기에서 한 중국인이 총살당하는 장면을 그저 구경하는 중국인들을 보며 국민성의 개조를 위해서는 문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로 갔다. 도쿄에서 잡지 《신생》의 창간을 계획하고 《하남》 에 「인간의 역사」 「마라시력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1909년 약 7년간의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항저우 저쟝양급사범 학당의 교사를 시작으로 사오싱, 난징, 베이징, 샤먼, 광저우, 상하이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신해혁명 직후에는 교육부 관리로 일하기도 했다.루쉰이 문학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8년 5월 《신청년》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이다. 이때 처음으로 ‘루쉰’이라는 필명을 썼다. 이후 그의 대표작인 「아큐정전」이 수록된 『외침』을 비롯하여 『방황』 『새로 엮은 옛이야기』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고, 그의 문학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잡문(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화개집』 『무덤』 등을 펴냈으며, 그 밖에 산문시집 『들풀』과 시평 등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루쉰은 평생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분노하고 저항했는데, 그 싸움의 무기는 글, 그중에서 잡문이었다.마오쩌둥은 루쉰을 일컬어 “중국 문화혁명의 주장主將으로 위대한 문학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 혁명가”라고 했다. 마오쩌둥의 말처럼 루쉰은 1936년 10월 19일 지병인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 문학단체 조직, 반대파와의 논쟁, 강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국의 부조리한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목차

『루쉰전집』을 발간하며 … 11● 외침(?喊)서문 … 21광인일기 … 29쿵이지 … 44약 … 51내일 … 63작은 사건 … 72두발 이야기 … 75야단법석 … 82고향 … 93아Q정전 … 106단오절 … 160흰 빛 … 171토끼와 고양이 … 178오리의 희극 … 185지신제 연극 … 190● 방황(彷徨)축복 … 208술집에서 … 233행복한 가정 … 248-쉬친원을 본받아비누 … 260장명등 … 276조리돌림 … 290가오 선생 … 298고독자 … 313죽음을 슬퍼하며 … 345-쥐안성(涓生)의 수기형제 … 373이혼 … 388『외침』에 대하여 … 405『방황』에 대하여 …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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