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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상세페이지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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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0,150원
전자책 정가
10,150원
판매가
10,150원
출간 정보
  • 2020.10.28 전자책 출간
  • 2020.10.2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9만 자
  • 78.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84051294
ECN
-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작품 정보

“회사를 그만뒀다. 그들은 나의 복귀를 두려워했다.”
완치됐지만 회복되지 않는 일상에 관하여

『코로나에 걸려버렸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저자가 병원에서 50일간 격리 치료를 받고 완치 후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서는 볼 수 없는 전염병 시대의 다양한 민낯을 ‘전지적 확진자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저자는 코로나 검사부터 양성 판정, 보건소 담당자 및 역학조사관과의 통화, 입원, 고열과 인후통, 근육통의 증상까지 숨 막히게 돌아가는 50일간의 투병 생활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족, 친구, 동료, 의료진에게 느낀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한 사회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19개의 글로 담았다.

우리는 코로나 확진자들의 완치 후 삶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저자는 완치 후에도 차별받고 배제된 경험을 통해 좀 더 성숙해져야 할 우리의 의식과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 그리고 완치자들의 현실을 지적한다. 특히 과격하게 때론 거짓으로 두려움을 부추기고 여론을 편 가름으로써 사회가 삭막해지는 데 일조한 이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저자는 우리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리라 낙관한다. 헌신적인 의료진으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묵묵히 배려해주는 주변인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들로부터 연대의 희망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한 전염병 정복에 그치지 않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가능한 한 모든 이들이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해야 이 위기가 종식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주변을 좀 더 내밀하게 들여다보고,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함께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공존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할 때이다.

작가

김지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코로나19 완치자. 서울에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온 찐 서울 토박이. 면역력이 약해서 생긴 건강염려증 덕에 사스와 메르스에도 무탈했지만 코로나19는 그냥 넘기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생애 첫 입원 경험을 하게 됐고, 병원에서의 단조로운 일상을 기록하던 것이 책으로 완성됐다. 50일간의 격리 치료라는 대장정의 투병을 마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해 적응 중이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로부터 큰 에너지를 받는 성격 탓에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요즘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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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4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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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가지 생각이 깊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주변에 확진 받은지인이 있어 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who***
    2021.06.29
  • 코로나 시대에 아무리 지쳐도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이타심을 되새겨주는 책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서사를 실감나게 보았네요. 모두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시길 이 책을 본 후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myu***
    2021.04.25
  • 처음 책 쓰는준 맞나요!! 매끄렂고 거리낌없는 문체가 수준급이시네요 정말 완치자의 가이드라인이 절실함을 느끼게하는 솔직한 후기(?)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솔직이녔던거닽아요 김지호님 화이팅

    nwm***
    2021.04.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pla***
    2021.04.06
  • 코로나 확진 시점부터 확진 이후까지 사람들이 살면서 마주할 수 있는 '두려움'에 대한 적나라한 모습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 또 현재 우리 사회가 구축해놓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부터 코로나19라는 이면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풀어내고 있네요. 읽으면서 많은 감동과 공감을 느꼈습니다!

    bil***
    2020.12.04
  •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들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인간이 필요하다라고 느껴지는 책인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kis***
    2020.11.24
  • 조직과 개인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것 아닌가요. 단언하기 어렵겠지만 조직이 개인을 적나라하게 소외시키는 장면들이 많이 보여 조마조마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wnd***
    2020.11.15
  • ‘코로나에 걸린다면 어떻게 되는걸까?’라는 질문을 모든 면에서 답해주는 한 권의 가이드라인 같은 책

    thi***
    2020.11.1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ej***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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