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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 관심 0
호밀밭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1.06.04 전자책 출간
  • 2021.01.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2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971249
ECN
-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작품 정보

그들은 우리 사회의 청년이자 노동자였다
저자가 보고 들었던, 이름 없는 시절에 관한 이야기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는 현장실습생/청년노동자 당사자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은 최초의 책이라고 해도 좋겠다. 죽음 너머에 있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자신과 주위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현장실습생/청년노동자가 겪는 다양한 일들을 그야말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차분하고 정갈한 문장으로, 어떤 면에서는 역설적인 담담함으로 들려준다.

저자는 자신이 당했던 부조리, 억울함, 서러움을 토로하며 특정인을 저격하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보다 자신 혹은 주위 사람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며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끊임없이 서로를 구분 짓고 경계하기보다는, 같은 결을 따라 유사한 형태의 폭력과 상처를 보듬어나가는 사회를 꿈꾼다. 타인을 구하는 일이 결국 자신을 구하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저자는 나와 당신은 다르지 않다는 말을 조금 더 쉽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며 비난 너머에 있는 한 줌의 온기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 속에는 어느새 20대 중반이 되어 사회에 하나둘 자리 잡아가고 있는 또래와, ‘산업 역군’이라는 교묘한 단어에 가려진 채 오늘도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는 현장실습생/청년노동자들을 글로서 지키고 싶다는 저자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 있다.

작가

허태준
학력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경력
산업기능요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장실습생을 거쳐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에서 3년 7개월간 근무했다. 일하는 청(소)년, 대학생이 아닌 이십대, 군인이 아닌 군 복무자로 살아가며 스스로를 소개하는 것조차 버거운 삶에 대해 고민했다. 회사를 그만둔 후 모든 삶은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자신이 보고 들었던 시절에 대해 쓰고자 했다. 여전히 방황하고, 때로는 아파하며, 오늘도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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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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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 사회적인 문제로만 보였던 것이 생생하고 애달픈 한 사람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 문학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업, 학력, 국적 그 모든 것을 넘어서서 한 사람을 그 존재 자체로 바라보고자 할 때 더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책을 읽고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허태준 작가님 감사합니다.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위로와 힘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름다운 문체 자체로 수작이어서 더 추천합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했을 때, 어쩌면 작가는 아무것도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건 그저 ‘있는 그대로’의 무언가를 전하는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전할 수 있을까. 무엇을 쓸 수 있을까. 긴 시간을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잠 못 드는 밤을 넘어서야, 이제야 겨우 무언가를 쓰려고 한다. 나는 그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 허태준 저

    han***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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