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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가난해서 상세페이지

대체로 가난해서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800원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1.06.3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9만 자
  • 26.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464344
ECN
-
대체로 가난해서

작품 정보

카카오 브런치,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에어컨 없이 무더위를 견디고 치과에 갔지만 치료를 망설이고
카페에선 습관처럼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익숙하다가도 낯설어지는 가난의 순간들에 대하여

‘가난’이란 사실 그리 대단하고 엄청난 무언가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다.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치과에 가기가 망설여지고, 메뉴판을 빠르게 훑으며 가장 저렴한 메뉴를 찾고,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며 머릿속 계산기를 두드리는 순간들은 누군가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인 동시에 불현듯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다. 저자는 그런 순간들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풀어낸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것들이 가난의 전부는 아니다. 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형태와 강도의 가난들이 존재하고 어떤 이들은 ‘가난하다’는 말로는 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가난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서글픈 현실에 대한 하소연이나 불평이 아니다.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 더 나아가려는 몸부림이고 우리의 삶을 더 쓰고 말하자는 권유이며 우리의 위치를 숨기지 말자는 주장이다. 삶이 버거워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어느 날, 이 책이 혼자가 아니란 위로와 다시 마음을 다잡을 힘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

윤준가
경력
말랑북스 대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주로 다른 이의 글을 다듬고, 종종 내 글을 쓴다. 아주 드물게 그림을 그리는데, 장래희망이 그림책 할머니라서다. 주어진 마감에 괴로워하다가 입금에 감사하면서 대체로 가난하고 가끔 풍족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가장 가까운 목표는 그림책 완성과 개 입양이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프리랜서가 됐고 출판사 말랑북스를 운영한다. ≪바다로 가자≫, ≪Bones and flesh≫, ≪파는 손글씨≫, ≪한동리 봄여름≫, ≪우정보다는 가까운≫을 쓰거나 엮었으며 ≪엄마가 알려준다≫, ≪밥상 위의 숟가락≫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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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로 가난해서 (윤준가)

리뷰

4.4

구매자 별점
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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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덮을 즈음 인스타그램의 식탁을 보며 지인이 한 말처럼 이것이 가난한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을 너무나 잘알고 잘살아온 사람의 내용이 초반에 나오며 그래 이것이 가난이지 찐가난러다 반가워하고 공감하며 읽어가다가 후반부에 작가의 직업이야기가 나오고 거기서 만족하고 힘들지만 진정 일로 자기계발하는 환타지같은 이야기를 보며 갑자기 거리감이 느껴지고 가난한데 이렇게 평온하고 나를 다독이며 흔들리지않는 자아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꼈다. 다른것보다 가난은 참 엄격한것 같다. 가난한 자신조차 남들의 가난을 평가하고 진단까지 내려버린다.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blo***
    2024.01.13
  • 자신의 가난함을 이렇게 공개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칩니다. 저는 나보다 부자인 사람들과 비교하고 나의 빈곤을 부끄러워하며, 감추려 부단히 노력을 했었어요. 그 덕에 남들은 내가 먹고 살만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 그게 내가 의도한 바였죠. 사실 물질적 만족감의 기준은 상대적이고 행복은 다른 정신적 만족감에서 얻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항상 실천이 힘들었는데 다시 한 번 마음을 먹어 봅니다. 비교하지 말자고…

    pim***
    2023.04.08
  • 너무 공감되네요.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re***
    2023.04.02
  • 같은 딩크로서 공감가는 내용이 참 많았어요~ 비슷한 또래기도 하고, 우리랑 비슷한 점이 많아 재밌게 읽었네요. 남들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할지라도 마음은 부자인듯 합니다. 파이팅!!!

    ysh***
    2023.03.24
  • 멋있는 책. 없는 것도 있는 것으로 포장하고 보여주려는 삶이 강한 시대에 담담하게 자신의 삶을 드러내고 보여주는 어쩌면 용기라고도 볼 수있는... 작가의 마음이 단단함이 느껴진다.

    ua3***
    2023.03.21
  • 녹록치않게 사는 사람의 이야기 속에 누구나 저마다의 사정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인생은 결코 쉽지 않다. 적자생존이라 했던가? 살아가는것이 뭐길래 우린 살려고, 그것도 되도록이면 편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는걸까? 죽으면 다 쓸데없는 것일텐데... 그래도 이왕 한번 사는 인생이면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작은 기쁨과 행복, 유쾌생쾌통쾌를 발견하고 싶은 기분이 든 책이다.

    gow***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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