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이보다 잘 키우는 법

<강남 아이보다 잘 키우는 법> ■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OECD 국가 중 최고의 사교육비가 낭비되는 대한민국...
전 국민이 자녀의 사교육에 몸살을 앓는 대한민국...
‘강남아이 따라 하기’에 목숨을 거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
조기유학 따라가기에 가랑이가 찢어지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
버릇없고 참을성이 없는 대한민국의 아이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대한민국의 아이들...
불량식품에 오염되어 가는 대한민국의 아이들...
유해환경에 방치된 대한민국의 아이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이제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5년마다 정권이 바뀌고 교육부의 수장이 교체되어도, 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의 교육 상황은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은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만 하는가를 고민하며 안갯속을 헤매고 있고,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몰라 맹목적으로 남들을 따라 하며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부분 학부모님들은 지금도 ‘강남 아이 따라 하기’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강남 아이들을 따라 조기유학을 보내고, 강남 아이를 따라 유명 학원을 보내고, 강남 아이를 따라 족집게 과외를 하고, 강남 아이를 따라 특목고를 보내고, 강남 아이를 따라 일류대학을 보내고, 강남 아이를 따라 어학연수를 보내려고 부모의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습니다. 잘못된 사교육의 광풍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오직 승자와 패자만 존재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맹목적인 ‘강남 아이 따라 하기’를 멈추고, 현명한 방법으로 ‘강남 아이보다 잘 키우기’를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희망과 잣대에 맞춰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면, 먼저 부모님 자신이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원칙 없는 자녀교육, 학부모님의 기대만 존재하는 자녀교육, 이런 것이 우리 자녀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은 아직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내 자녀가 부모님의 희망에 따라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부모님 자신이 지금 자녀를 똑바로 교육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자녀교육의 비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나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좋은 솔루션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대한민국의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 속에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좋은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사람은 일생에 3번의 큰 후회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부모님께 효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두 번째는 ‘학창시절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지 않고 공부를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며, 세 번째는 ‘나이가 들어 질병에 걸려서 건강을 지키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잔소리로 생각하고 평소에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때를 놓치고 나서야 비로소 귀담아듣지 않은 것을 반성하고 후회합니다. 나에게 닥쳐올 미래를 미리 알았거나 불행한 일에 대비했다면 아무도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다시 태어나 인생을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아무도 똑같은 어리석음을 결코 반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지난날을 후회합니다. 내가 하지 못했던 것, 후회되는 행동, 어리석었던 행동을 뒤늦게 반성하고 후회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도록 충고하고 교육하고 이끌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부모님들이 정신을 차리고 자녀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을 미리 살펴서 고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며, 그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자신에게 오지 않습니다. 이제 한 번뿐인 인생,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보람되게 살기 위해서라도 오늘 하루도 결코 가볍게 보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들처럼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합니다.



이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