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개와 나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개와 나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3%12,000
판매가12,000
개와 나 표지 이미지

개와 나작품 소개

<개와 나> 『개와 나』의 원제는 Pack of Two로, ‘둘이 하나’란 뜻이다. 제목처럼 이 책에서 키우는 개는 또 다른 나를 반영한다. 이 글의 저자인 캐롤라인 냅은 20년간 술과의 격정적인 사랑을 끝내고 불안한 삶 한가운데서 어린 개 ‘루실’을 만난다. 그리고 루실은 냅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허둥지둥 시작된 개와의 어색한 교감은 어느새 개 외에는 주위에 아무도(심지어는 애인조차도)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지경에 이른다. 냅에게 루실은 오직 나만의 개여야 했기에. 이 책은 개에 투영한 인간의 결핍과 갈망, 탐욕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 우리 인간의 삶에, 특히 혼자 사는 이들에게 반려견이 얼마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나는 이 개를 사랑한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리고 녀석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언제나 관계 맺는 일에 서툰 캐롤라인 냅은 개와 더불어 살며 스스로 고립과 은둔의 삶을 택했다. 냅은 혼자 일어나고 혼자서 끼니를 때웠고 혼자서 글을 썼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혼자가 아니었다. 옆에 사랑하는 개 루실이 있었으니. 냅은 날마다 루실과 파티오에 앉아서 요동치는 감정(기쁨과 행복, 놀라움과 의구심, 불안과 혼란)을 느꼈다.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감정과 두려움, 상처는 냅이 스스로 고립과 은둔을 택한 이유였고, 이렇게 혼자 하는 삶이 외롭거나 불안하지 않은 것은 루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냅은 루실과 함께하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진정한 사랑을 얻었다. 이것은 부모님에게서도, 쌍둥이 자매 베카에게서도, 8년을 곁에서 지킨 남자친구 마이클에게도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짧았던 그녀의 삶에 진정한 위안과 충만을 가져다준 것은 오직 루실뿐이었다.

도대체 넌 어디서 왔니?
내 인생에 어쩌다 너 같은 보물이 생긴 거니?
나는 녀석을 바라보며 묻고 또 묻는다.

이 책 『개와 나』에서는 저자와 개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개를 키우는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냅은 사람과 개의 다양한 관계를 전한다. 개를 통제하지 못한 난폭한 개를 키우는 여성들 이야기, 어릴 때 학대를 받고 자라서 보호자로 덩치 큰 개를 키우는 싱글 여성들 이야기, 개를 중간에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커플 이야기, 죽을 때 허공에 개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는 남성 이야기 등. 냅은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이 키우는 개를 통해서 표현되기도 분출되기도 한다고 전하며 자신을 포함해서 개를 키우는 많은 사람이 개에게 자기감정을 투사한다고 전한다. 개를 통해서 은밀한 인간의 심리를 엿보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다.

나는 나의 개고, 나의 개는 나다.
둘 사이의 경계는 이렇듯이 삽시간에 흐려진다.



저자 소개

저 : 캐롤라인 냅 (Caroline Knapp)

지적이고 유려한 회고록 성격의 에세이를 쓴 작가. 정신분석가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쌍둥이로 태어났다. 1981년 브라운 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20년 가까이 저널리스트로 살았다.

살면서 몇몇 끔찍한 중독에 빠진 경험이 있는데, 삶의 압박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땐 술로, 그런 자기 자신을 호되게 통제하고 싶을 땐 음식을 거부했다. 이런 자신의 깊은 내면 이야기를 솔직하게, 우아하게, 또렷하게 고백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Drinking)》은 알코올 중독의 삶을,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는가(Appetites)》는 다이어트 강박증과 섭식장애에 관한 기록이다.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Pack of Two)》는 개를 향한 지나친 애착을 다룬다.

자신을 직시하며 그 감정과 생각의 결을 낱낱이 드러내는 글쓰기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나, 2002년 마흔둘이라는 이른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 : 고정아 (KO, JEONG A)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로켓 걸스』, 『아토믹 걸스』, 『모리스』, 『순수의 시대』, 『하워즈 엔드』,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 『히든 피겨스』 등이 있다. 2012년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천국의 작은 새』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번역에도 활발히 힘써 『세상을 바꾼 놀라운 십 대들』, 『엘 데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손힐』, 『진짜 친구』, 『비클의 모험』, 『머니 트리』, 『스핀들러』,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6월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목차

프롤로그
1. 기쁨의 색깔
2. 꿈꾸는 개
3. 세기말의 개
4. 나쁜 개
5. 안개 속의 개
6. 우리의 드라마, 우리의 개
7. 가족과 개
8. 대리하는 개
9. 치료하는 개
에필로그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3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