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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일은 없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위대한 일은 없다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1%11,000
판매가11,000
위대한 일은 없다 표지 이미지

위대한 일은 없다작품 소개

<위대한 일은 없다> 이 책에는 이처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바보 같을 수 있음을 허락할 때, 내가 무엇이라는 생각이나 특별하고 위대해져야 한다는 기대를 내려놓을 때, “내가 아무도 아니고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본래 모습(빛과 사랑인!)의 나 자신과 만나며, 또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는, 오랜 동안 요가와 명상, 탐구와 수행을 통해 가슴으로 터득하고 몸으로 익힌 이야기들이 총 27편에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 우리는 그녀를 배우로는 알지만, 그녀가 얼마나 철저하고 오래도록
자신에 대해 묻고 삶의 진실을 탐구하는 학생으로 살아왔는지는 잘 모른다.
탐구자, 구도자로서 그녀가 찾고 살아온 답들이 오롯이 담긴 이 책에서 그녀는,
마침내 순수한 기쁨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게 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그녀가 한국에 잠시 들어온 것이 벌써 5년 전, 이렇게 오래 머물 거라 생각을 못했기에 그녀는 달랑 가방 하나에 옷가지만 담아왔다. “오락가락 이승과 저승을 드나들며 1년을 더 연명하신 아버지 곁에 머물며” 몇 번 방송에도 출연하고 여기저기서 요가도 가르쳤다. 그러던 중 결국 아버지가 운명을 달리하셨고,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표를 알아볼 즈음, 영화사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40년 만에, 아니 정확히 39년 만에 받은 영화 출연 제의였다. 이십대 초반에 그만둔 연기를 예순도 넘은 나이에 제안받은 것이다. 그 사이 연기 연습을 해본 적도 없고, 영화를 찍는 시스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당연히 그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이어지는 생각. ‘모든 게 불가능이라면? 더 이상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지 않나? 자존심만 내려놓는다면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와이 낫?’

“모르는 걸 깨끗이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이 가능성 안으로 들어온다. 안 하던 짓 하기에는 이럴 때가 최고다. 이때야말로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는 게 없으니 떨릴 만한 마음도 없다. 이루어놓은 것이 없으니 무너질까 두려운 마음도 없고, 어찌될까 불안해할 이유도 없다. 잘할 거라는 기대가 없으니 실망할 것도 물론 없다. …… 아무것도 모른다는 건 가장 평온한 마음의 상태이다. 그리고 그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와이 낫〉중에서)

40년 만의 연기 도전 결과는? 당연히 달라진 촬영 현장에 적응하지 못해 실수를 연발했고, 한 중견배우로부터는 신인만 못하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다는 그녀의 마음 하나는 변함이 없었고, 따라서 마음이 동요하는 일도 없었으며, 자연스레 겸손해진 덕분에 기회만 되면 사람들이 그녀를 도왔다.

이 책에는 이처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바보 같을 수 있음을 허락할 때, 내가 무엇이라는 생각이나 특별하고 위대해져야 한다는 기대를 내려놓을 때, “내가 아무도 아니고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본래 모습(빛과 사랑인!)의 나 자신과 만나며, 또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는, 오랜 동안 요가와 명상, 탐구와 수행을 통해 가슴으로 터득하고 몸으로 익힌 이야기들이 총 27편에 담겨 있다.(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이 책의 편수가 우연치 않게 27편이 된 것, 그리고 이 책과 동시 출간한 문숙의 그림 엽서책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에 담긴 그림의 개수가 45점인 것에 대한 수비학적 의미가 짧게 실려 있다.)

● 세상이 말하는 ‘위대한 일’이란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작은 일을 위대한 사랑으로 할 뿐임을,
무엇을 얻고 무언가를 이룬 뒤에야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행복을 선택한 뒤 어떤 일이든 그냥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마치 날기 위해 나는 갈매기 조나단처럼 우리 또한
삶이라는 기류를 타고 높이 날아오르기를, 그녀는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위대한 일은 없다’에는 총 7편의 글이 담겨 있는데, 주로 세상이 가르쳐준 삶의 방식, 이른바 ‘이게 답’이라든가 ‘이건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고 하는 틀에서 벗어났을 때 우리가 얼마나 편안하고 자유로워지는지, 삶이 우리의 생각보다 얼마나 풍요롭고 경이로울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무 사이를 보아야……〉라는 글도 그중 하나다. 미국의 산타페라는 사막 도시에 살던 시절 스키장에서 있었던 일화가 재미있다. 험난한 지형에서 겁에 질려 내려오지 못하고 서 있던 그녀에게 함께 간 젊은 남자애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지금 네가 부딪칠 나무들을 보고 있어. 너를 두렵게 하는 그것, 두려움 자체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거지. 그러면 넌 그 나무를 들이받을 수밖에 없어. 너의 몸은 네가 보고 있는 곳을 향해 직진하게 되어 있거든. 그러나 네가 부딪칠 곳을 보지 말고 가야 할 곳에 시선을 고정시켜. 그러면 자동으로 네 몸이 저 나무 사이를 빠져 달릴 수 있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그렇듯이 말이야.”
간단한 것 같지만 그녀가 잊지 않고 들려주는 이 기억 속의 대화에는 젊은 시절의 그녀를 포함해 우리 모두의 전형적인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비난, 혹은 그에 대한 대비를 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 나머지 정작 삶을 즐기거나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삶의 태도 말이다.

또 1부의 마지막 글인 〈날기 위해 난다〉에는 우리도 익히 아는 갈매기 조나단 이야기와 나바호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에코 캠핑을 하다 목격한 까마귀 떼의 비행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먹기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날기 위해 나는 법을 터득한 새들이다. 날기 위해 난다는 것, 그것은 바람을 탄다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에는 ‘삶을 타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임을 알아차리는 순간, 그 ‘삶’ 자체를 위해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건 분명 살아있음을 축하하는 축제이자 의례이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변하고, 먹는다는 것에 대한 생각과 먹는 행위도 따라서 변한다. 삶을 타기 위해, 그리고 그 기적의 체험을 위해 적당한 것을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는 지혜도 어느 틈에 생긴다.”

이어서, 이 책의 2부 ‘그때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빛과 사랑인 우리의 본질과 그 본질의 아름다움, 흰머리나 주름진 몸이 감춰야 할 것이 아니라 삶이 주는 황금빛 선물이라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3부 ‘내가 나를 구원한다’에서는 나를 구원할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사실과 무조건 내 편이 되고 사랑이 아닌 어떤 것도 내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나 자신을 보호하는 법, 또 갱년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생기는 축복과 깨달음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4부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에서는 우리 몸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먹는 것, 주변의 나무나 동물들, 낯선 사람들까지도 어떻게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깊이 영향을 끼치는지 들려준다.

그녀는 이 같은 경험과 지혜와 통찰을, 타고난 이야기꾼 기질을 발휘해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게 또 쉽게 풀어낸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이미 60 고개를 훌쩍 넘은 그녀가 평생에 걸쳐 실수하고 배우고 간절히 찾고 경험하면서 터득한 지혜와 통찰의 산물이다.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답을 얻으려 떠돌아다닌 지 십수 년, 마침내 밖이 아닌 내 안으로 눈을 돌려 답을 찾기 시작한 지 다시 10여 년, 그리고 그 이후 삶이 바뀌고 또다시 20여 년이 지났다.…… 이제는 무언가를 찾아 떠날 필요가 없어졌다.…… 욕구가 사라지니 몸이 편하고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몸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갇혀 있던 의식이 몸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워지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모든 존재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보다도 더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들은 이미 내가 원래 누구인지 알아보고 있었다. 나도 그들의 본성을 알아보았다. 희열이 일었다. 나는…… 마침내 그들에게 진정한 인사를 할 수 있었다. 나·마·스·떼!”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중에서)

이 책에는 27편의 글 외에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바로 화가로서의 문숙이 최근 그린 그림들이다. 그녀의 표현에 의하면 이 그림들은 “자신의 손놀림과 몸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에서 얻은 지혜와 느낌을 풀어놓은 것”들이다. 이 책에는 그 그림들 중 12점만 실었는데, 전체 작품은 이 책과 동시에 출간된 문숙의 그림 엽서책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에 모두 실려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제목이자 그림 엽서책의 제목으로 사용된 책 속의 구절의 원문은 “위대한 일은 없다. 오직 작은 일들만 있을 뿐이다. 그걸 위대한 사랑으로 하면 된다”(There are no great things, only small things with great love)이다. 저자 문숙이 요가와 아유르베다를 공부하며 1년 정도 머물던 매사추세츠 주의 한 아쉬람에 있는 계단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의 글귀로, 마더 테레사가 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그녀의 모습들, 배우이자 자연식·자연치유 전문가, 요가 지도자, 화가에서 더 나아가 그녀 안에 담긴 또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된다. 호기심 많고 탐구심 강한 어린아이, 과거의 자신을 구원하는 자, 삶의 기류를 타고 나는 자유인, 무조건적 사랑을 품은 여신, 경계에 갇히지 않은 순수한 빛, 기쁨, 자유…… 그리고 그것들이 실은 누구나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연습하면 언제든 만날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는 말에 격려받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 : 문숙

자연식, 자연치유 전문가. 요가 지도자이며 화자이자 배우이다. 현재 영화 출연과 함께 요가와 치유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민 많은 젊은이들, 나이 들어가는 여성들, 아픈 사람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해 강의와 치유 요가를 하고 있다.

고교 재학 중에 TV 드라마 〈세나의 집〉으로 데뷔하여 고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 닮은 소녀(1974)〉, 〈삼포 가는 길(1975)〉로 백상예술상과 영화기자 평론가상 그리고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1977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플로리다 주의 린에린 예술대학(Ring et Ring College of Art & Design)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여 순수미술과 최고의 영예인 총장대상을 받고 졸업했다. 그 후 고사막 도시인 산타페에 거주하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던 중 요가와 명상에 심취하게 되었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타바바라에서 요가를 가르치면서 음식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뉴욕으로 거주를 옮겨 맨해튼에 있는 자연치유식 요리연구원에서 조리사 자격증을 받은 뒤 메사추세츠 주의 쿠시 연구소와 크리팔루 수도원에서 인턴 자격으로 치유식의 공부를 계속한 뒤 코네티컷 주의 동양영양학 본원에서 치유식 과정을 마쳤다.

그 후 하와이 군도의 하나인 마우이 섬 자연 속으로 귀연하여 자연건강식과 치유식, 요가 등의 강의와 상담을 통해 의식이 높은 깨어있는 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한국에 들어와 영화 출연 및 요가 강의 등을 하고 있다. 저서로 『문숙의 자연식』 『문숙의 자연치유』 『마지막 한 해』 『위대한 일은 없다』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문숙의 그림 엽서책』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아름다운 순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1부. 위대한 일은 없다

와이 낫?
위대한 일은 없다
땡땡이 레슨
얼마나 모르는지를 모르고 있을 뿐
나무 사이를 보아야……
뉴욕 쥐, 서울 고양이
날기 위해 날다

2부. 그때 나는 누구인가?

변해가는 내 몸을 사랑하는 연습
그때 나는 누구인가?
진달래에는 진달래 스타일이 없다
나는 내가 남자인 줄 알았다
모든 만물이 나를 엄마라 해주면 좋겠다
황혼의 아름다움
무지개를 건너는 법

3부. 내가 나를 구원한다

내가 너를 구하러 왔단다, 마침내!
무조건 내 편 되기
나에게 바보 같을 수 있음을 허락하다
호르몬의 관문을 지나서 만나는 축복
라마 스토리
먼저 행복을 선택하라
오늘은 죽기에 가장 좋은 날

4부.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이 몸이 내 것이라는 생각
슬픔은 인간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천국도 지옥도 마음 안에 있다
매일 나와 한 몸이 되는 그들
너의 날숨이 나의 들숨이 되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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