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세월호 희곡선 : 무한대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세월호 희곡선 : 무한대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12,000
판매가12,000
세월호 희곡선 : 무한대 표지 이미지

세월호 희곡선 : 무한대작품 소개

<세월호 희곡선 : 무한대> 『세월호 희곡선: 무한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는 2015년부터 세월호 기획공연을 개최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사회의 현재를 성찰하는 신작 연극을 발표해왔습니다. 세월호 기획은 세월호 참사 이후의 세계를 고민해온 극단을 비롯하여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연대와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2022년 세월호 기획공연 [2022∞세월호]는 기획이 종료된 후에도 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방법, 세월호 기획의 다음 무대를 고민하였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2∞세월호]는 김윤식, 조원재, 허선혜 작가에게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신작 희곡을 의뢰하였고, 그 희곡들을 희곡집으로 담아냈습니다.

김윤식 작가의 「고인돌 위에 서서」는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마을의 고인돌을 찾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원재 작가의 「7일」은 1984년 인도 보팔 가스 누출 사고 후 독극물을 배출하는 일주일의 시간과 그 시간을 오래 외면해온 한 인물을 그려냅니다. 마지막으로 허선혜 작가의 「괴담」은 원자력발전소를 배경으로 느린 폭력을 담아내는 청소년극입니다.

세 작품은 각기 다른 인물들과 사건을 등장시키지만, 우리는 세월호 참사라는 주제 안에서 서로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희곡집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다양한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그리고 다음의 세월호 무대를 이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2년 4월 [2022∞세월호] 기획팀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프로듀서_김진이, 한민주


출판사 서평

석경과 고인돌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3미터가 넘는 작은 고래만 한 고인돌이 석경에게 구조를 요청하죠. 석경은 처음에는 외면해버리는데, 고인돌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기 때문입니다. 곧 후회하고 달려가지만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고인돌이 휩쓸려 가버린 뒤입니다. 그 후 석경은 온 힘을 다해 고인돌을 찾으면서 알게 됩니다. 고통에 다가가는 방법은 단지 고통 위에 ‘서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 극단 동, 강량원 연출 (「고인돌 위에 서서」 2022년 4월 낭독 공연 연출)

조원재 작가의 희곡 「7일」은 1984년 인도 보팔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참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작품이다. 「7일」에서는 두 가지 시간이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유독 물질이 가득 남아 있는 탱크. 우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역설적으로 공장을 다시 가동해야하는 상황에서 그 공장을 지켜야 했던 사람들의 7일의 시간. 그리고 스스로 당사자라고 인식하지 않으려 했던 한 사람이 결국 자신이 그 사건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30여년의 시간이다. 이 두 가지 시간을 따라가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가 인도 보팔을 넘어 여기 대한민국까지, 2022년의 현재까지, 여전히 자욱하게 남아 있음을 감각하게 될 것이다.
- 래빗홀씨어터, 윤혜숙 연출 (「7일」 2022년 4월 낭독공연 연출)

「괴담」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국가적 차원의 참사를 보민과 진조, 이현의 시선을 통해 다루고 있습니다. 동시에 「괴담」은 재구성되고 확산되는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함께 연습하고 장면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세 친구의 티격태격거림, 약속, 끝까지 가고자 하는 다짐, 그리고 무엇보다 외면하지 않는 마음을 헤아려보고자 했습니다. 배우로서는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과 그 쓸모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극장에서 잘 만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배우 김별, 박세인, 양대은 (「괴담」2022년 4월 낭독공연 배우)



저자 소개

저 : 김윤식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전문사 재학
2021 창작산실 대본공모 <띨뿌리> 최우수상 수상

저 : 조원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전문사 졸업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낭독극 <환향 – 유랑자의 길>(2021) 작·연출
<보팔, Bhopal (1984~ )>(2019) 작가
<유월의 달빛>(2018) 작가
<럭키슈퍼>(2017) 작가

저 : 허선혜
작은 것들과 쉽게 눈치챌 수 없는 것들을 세상에 드러내길 좋아합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에 진입하여 놀 거리를 찾는 뿔 달린 고양이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는 허구세계 다시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창작살롱 나비꼬리> 대표입니다.

목차

저자소개
이 책을 여는 당신께
시놉시스
고인돌 위에 서서
7일
괴담
도서 정보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