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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의 길을 걷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발트의 길을 걷다

동화 같은 여행 에세이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0%12,000
판매가12,000
발트의 길을 걷다

작품 소개

<발트의 길을 걷다> 유럽이지만 어쩐지 우리와 닮아 있는 발트 국가,
‘발트의 길’ 위에서 사유하는 여행 인문학

작가들이 쓴 동화 같은 여행 에세이
동화를 보는 듯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 철학적 사유가 그윽한 인문학 책

『발트의 길을 걷다』는 다섯 명의 작가들이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적은 여행 에세이다. 다섯 작가 모두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동시, 동화, 청소년 소설 등 여러 권의 작품으로 어린 독자들을 만났지만, 실은 성인, 즉 부모와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들의 작품은 쉽게 읽히면서도 그 속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생각해 봄직한 중요한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가 아닌,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들의 동화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일반 사람이라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풍경에서 놀라우리만치 깊이 있는 사고를 끌어낸다. 가이드가 내뱉은 일상적인 말 한마디에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역시, 작가!’라는 탄성이 나올 법하게 유명 관광지에 얽힌 전설을 마치 동화를 읽듯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로 전하기도 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여행을 매개로 사람과 삶을 관찰하는 편안한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며 철학적 사유가 그윽한 인문학 책이다. 작가들은 차이코프스키 의자에서 인생의 휴식을 말하고, 사과나무에서 우리의 교육을, 비타우타스 다리 위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의 시간을, 국경을 넘으며 난민을 떠올린다.

또한 라트비아 리가에 있는 건축물 ‘캣 하우스’를 보며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와 연결시키고,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구시가지를 돌며 조선인 노동자들의 지옥섬 ‘군함도’를 이야기하며 낯선 여행지를 바로 우리 곁으로 데리고 온다. 사방으로 뻗은 생각의 가지를 좇으며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열망과 동시에 가슴 뜨거워지는 울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발트3국, 거기가 어디야?

유럽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발트3국’이라고 불리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우리에게는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은, 생소한 곳이다. 발트3국은 긴 세월 동안 자신의 이름을 잊은 채 살았다. 덴마크, 독일, 스웨덴, 러시아 등의 강대국이 주인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1939년 8월, 독일의 히틀러와 소련의 스탈린이 비밀협약을 맺고, 독일은 폴란드를, 소련은 발트3국을 나눠 갖기로 했다. 그로부터 50년이 흐른 1989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빌뉴스까지 620km의 ‘발트의 길’에서 200만 명의 사람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자유를 부르짖었다. 총이 아니라 마주잡은 손으로 칼이 아니라 함께 부른 노래로, 발트3국은 세상을 흔들어 깨웠다.

‘발트의 길’에서 독립과 자유를 외친 결과 1991년, 세 나라는 독립국이 되었다.

발트3국은 오랫동안 외세 침략의 역사를 고스란히 감당하면서도, 자신들의 언어를 지키며 고유한 독자성을 유지해 왔다. 세 나라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서울 인구에 못 미치지만, 에스토니아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와 비슷한 경제 강국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강대국에 의한 정치, 경제적 위협을 끌어안고 있다.

소수 민족, 약소국, 자기들만의 언어, 외세의 간섭, 평화 투쟁……. 발트3국은 유럽이지만, 왠지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다. 그 때문에 이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발트는 우리 역사와 비슷해서 더 애잔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며 그걸 얻기 위해 그들이 벌인 힘겨운 투쟁이 떠오르면서 우리의 과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_ 작가의 말 중에서, 박혜선

“소박함과 여유로움이 주는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발트의 아름다움과 맛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발트 여행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돼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이종선


저자 프로필

이금이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2년
  • 수상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4년 새벗문학상

2015.04.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금이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화 『망나니 공주처럼』 『땅은 엄마야』, 장편동화 『차대기를 찾습니다』 『도들마루의 깨비』, 동화집 『금단 현상』 『사료를 드립니다』 『영구랑 흑구랑』, 장편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청소년소설집 『청춘기담』 『벼랑』, 창작방법론 『동화 창작 교실』 등도 독자 곁에 있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오미경

1965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어 어린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12년 『사춘기 가족』이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동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키 작은 풀, 꽃, 돌멩이, 나무, 아이들과 눈 맞춤하며 동화를 쓰는 일이 참 행복하고, 좋은 동화를 쓰고 싶은 욕심이 아주아주 많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꼬마 돼지 욜』, 『직지 원정대』, 『발트의 길을 걷다』(공저), 『사춘기 가족』, 『신발귀신나무』, 『교환 일기』, 『물개 할망』 『똥 전쟁』, 『금자를 찾아서』,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나도 책이 좋아』,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 『일기똥 싼 날』 등이 있다.

이묘신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동화 「꽃배」로 수상했고, 2005년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마법 걸린 부엉이』, 『내 짧은 연애 이야기』, 동화책 『강아지 시험』, 그림책 『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에세이 『발트의 길을 걷다』(공저) 등이 있다.

박혜선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2003년 ‘푸른문학상’에 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하는 작가는 아이 같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 아동청소년 문학에 빠져 지낸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텔레비전은 무죄』, 『백수 삼촌을 부탁해요』 등과 동화 『저를 찾지 마세요』, 『신발이 열리는 나무』 등이 있다. 제 1회 연필시문학상과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이종선

어린 시절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일을 비밀 일기에 털어놓다가 한참 큰 어른이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쿨함을 강요받는 시대에 쓰는 사람도 위로 받고 읽는 사람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는 가슴 찡한 동화를 쓰고 싶다. 지은 책으로 『내가 훔치고 싶은 것』 등이 있다.

목차

01 에스토니아
발트의 길을 걷다 _ 박혜선
어린 날의 우상 _ 박혜선
마음을 건네는 방법 _ 이묘신
의자를 준비하세요 _ 박혜선
길 위의 시인 _ 이묘신

02 라트비아
해학으로 빚은 집 _ 오미경
일상으로의 초대 _ 이금이
룬달레 룬달레 룬달레 _ 이묘신
투라이다의 장미 _ 오미경

03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백골 _ 이금이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_ 이종선
열망의 무게 _ 오미경
진정한 리더가 그리운 시대_ 이종선
정령들의 숲 _ 이종선
국경이 들려준 말 _ 이금이

작가의 말_ 다시, 여행의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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