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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하늘 연인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개정판|하늘 연인

소장전자책 정가8,000
판매가8,000
개정판|하늘 연인 표지 이미지

개정판|하늘 연인작품 소개

<개정판|하늘 연인> 2012년 열음사에서 발간된 종이책 『하늘 연인』이 저작권이 완료됨에 따라 2020년 전자책으로 발간하였으며, 초판의 오탈자를 교정하고, 표지를 교체하고, 삽화를 대폭 수정하여 개정판을 선보인다. 백석, 김소월, 안도현, 문태준, 김지하 등 시인들이 쓴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시를 모았고, 짧은 감상평을 통해 독자와 공감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이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
당신이 아내에게 하고 싶었던 말
아무리 평온해 보이는 가정이라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알콩달콩 사랑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사소한 문제로 혹은 보다 중요한 문제의 결정을 앞두고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남편의 귀에 아내의 말은 캄캄한 바람처럼 파고든다. 온 세상의 풍경을 깨물어보고 싶고 수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진 아내의 다부진 욕심은 그러나 꿋꿋하게 살아보려는 안간힘. 그 아내는 곧 하늘 연인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만년 잠을 자고 있다고 믿은
바위의 틈 속으로도 무엇인가 뱀처럼 구멍을 파고든다
느티나무 아래 평화롭게 언덕이 누워있고 시냇물이 흐르던
마을에서도 어떤 위험한 사건이 방화처럼 발생한다
무엇인가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새벽에 샘물처럼 콸콸 터져 흐르더니
아직 날이 저물지 않은 황혼에 얼음처럼 얼어붙는다

과거에 화려한 신부였으며
미래에 무덤에 누울 반려자였으나
지금은 악처로 살면서 희로애락의 바가지를 긁는 당신
귀에 캄캄한 바람으로 들어와 앉은 당신
눈에서 밝은 벌레로 기어나가 온 세상의 풍경을 깨물어보는 당신
수천의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시간의 육체를 모두 만져보고도
애욕이 멈추지 않아 또다른 연인을 꿈꾸는 당신
청첩장에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당신
--김백겸, 「하늘 연인」

그러나 시인의 소원은 “굴이 갯바위에 달라붙듯”(이종만, 「나의 소원」 중) 아내와 함께 살아가는 것.
무한대의 우주를 자유롭게 왕래한다는 부처의 경지에서 본다면 커다란 바위가 모래로 삭아지기까지의 시간도 찰나에 불과하다.
사람의 시간을 이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몇십년을 살고 난 뒤 돌아보면 흘러가버린 세월이 짧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부란 그 짧은 순간을 잘게 나눠서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니, 눈짓 한 번 말 한 마디 주고받는 시간을 달이 한 번 차올랐다 기우는 데 걸리는 시간처럼 늘여서 더디게 가야 한다.


돌부처는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 데 한 달이나 걸린다
--이정록, 「더딘 사랑」


달은 제 몸의 절반만으로도 하늘을 가득 채우지만, 반달이 보름달보다 밝을 수는 없다. 각기 다른 곳에서 절반만큼씩 얻어온 몸이지만 아내와, 혹은 남편과 합해져서 하나를 이룰 때 사람도 온전히 환한 달이 되어 빛난다.

심장이
나의 반을 두들기면서

두근두근 몸 전체를
뛰게 만들듯

비스듬히 옷섶 열고
가슴 한켠 보여주는 당신

밤과 낮 다른 곳에서도
우리 이렇게 절반씩 몸 맞추는

참 좋은
초가을 밤.
--고두현, 「반달」


저자 프로필

백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12년 7월 1일 - 1996년 1월
  • 학력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영어교육학
  • 경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
    조선일보사 출판부
  • 데뷔 19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

2020.11.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 백석(白石, 19121996)

본명은 백기행.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아오야마 학원에서 유학했다. 서울에서 《조선일보》 기자, 함흥에서 영어교사를 지냈다. 1935년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1936년 100부 한정판으로 시집 『사슴』을 간행했다. 1940년부터 중국의 만주 일대를 떠돌다가 1945년 광복과 함께 부모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북한 정권이 세워진 뒤에 잠시 문단 활동을 했으나 결국은 사회주의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평양에서 쫓겨나 농사꾼으로 말년을 보낸 비운의 시인이다. 분단 이후 수십 년 동안 그는 남과 북 어느 쪽에서도 문학사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해방 후 고향에서 1996년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진다.


저자 소개

*강형철(1955~)
전북 군산 출생. 1985년 《민중시》로 등단. 시집 『해망동 일기』,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등.

*고두현(1963~)
경남 남해 출생.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등.

*고운기(1961 ~)
전남 벌교 출생.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섬강 그늘』,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등.

*고재종(1957 ~)
전남 담양 출생. 198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시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등. 신동엽창작상, 시와시학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등 수상.

*고증식(1959 ~)
경기 횡성 출생. 1994년 ≪한민족문학≫으로 등단. 시집 『 환한 저녁』, 『단절』 등.

*고형렬(1954 ~)
강원 속초 출생. 197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대청봉 수박밭』, 『해청』, 『밤 미시령』 등. 지훈문학상, 백석문학상 등 수상.

*공광규(1960 ~)
충남 청양 출생.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시집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등.

*권환(1906-1954)
경남 창원 출생. 본명 권경완. 1925년 일본 유학생 잡지 《學潮》에 소설로 등단, 같은 해 귀국하여 카프에 가입하여 시, 소설, 평론,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시집 『자화상』, 『윤리』, 『동결』 등이 있고, 『카프시인집』에 많은 작품이 실려 있다.

*김광규(1941 ~)
서울 출생. 1975년 계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 시집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 『반달곰에게』, 『가진 것 하나 없지만』 등. 녹원문학상, 오늘의작가상, 김수영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수상.

*김기택(1957 ~)
경기 안양 출생.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태아의 잠』, 『사무원』, 『소』 등.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미당문학상 등 수상.

*김백겸(1953 ~)
대전 출생.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비를 주제로 한 서정별곡』, 『북소리』, 『비밀 방』 등.

*김영남(1957~)
전남 장흥 출생. 1997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정동진역』, 『모슬포 사랑』, 『푸른 밤의 여로』 등.

*김소월(1902-1934)
평북 정주 출생. 본명 김정식. 1920년 《창조》를 통해 등단. 시집 『진달래꽃』, 『못잊어』, 『먼후일』 등. 1981년 금관문화훈장 추서, 199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한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으로 선정됨.

*김신용(1945 ~)
부산 출생. 1988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 시집 『버려진 사람들』, 『개 같은 날들의 기록』, 『몽유 속을 걷다』, 『환상통』 등.

*김완하(1958~)
경기도 안성 출생. 198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집 『길은 마을에 닿는다』,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네가 밟고 가는 바다』 등.

*김정희(1786 ~1856)
충남 예산 출생. 자는 원춘. 호는 완당, 추사 등 백여 가지. 1819년 과거에 급제, 암행어사, 예조참의, 병조참판 등의 벼슬을 지냈다. 선불교에 조예가 깊었고 실사구시를 주장하였으며, 추사체를 대성시켰다. 저서에 『완당집』, 『금석과안록』, 『실사구시설』 등이 전한다.

*김지하(1941~)
전남 목포 출생. 1969년 《시인》으로 등단. 시집 『황톳길』, 『유목과 은둔』, 『중심의 괴로움』 등.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 , 브루노 크라이스키상, 이상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수상.

*맹문재(1963~)
충북 단양 출생. 1991년 《문학정신》으로 등단. 시집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등.

*문태준(1970~)
경북 김천 출생. 199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등. 동서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 수상.

*박노해(1956 ~)
전남 함평 출생. 1983년 《시와 경제》로 등단. 시집 『노동의 새벽』, 『사람만이 희망이다』, 『참된 시작』 등. 제1회 노동문학상 등 수상.

*박영근(1958~2006)
전북 부안 출생. 1981년 《反詩》로 등단. 시집 『취업공고판 앞에서』, 『김미순傳』, 『저 꽃이 불편하다』 등. 신동엽창작상, 백석문학상 등 수상.

*박영희(1962 ~)
전남 무안 출생. 《민의》로 등단. 시집 『조카의 하늘』, 『해뜨는 검은 땅』, 『팽이는 서고 싶다』 등.

*박철(1960 ~)
서울 출생. 1987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시집 『김포행 막차』,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험준한 사랑』 등.

*박철석(1930 ~)
경남 거제 출생. 1955년 《현대문학》에 시, 1958년 《자유문학》 평론으로 등단. 시집 『목련』, 『실내악』, 『계란밥』 등. 동아문학상 등 수상.

*박태문(1938 ~1992)
부산 출생. 196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밤의 遍歷』, 『풀 하나가』, 『축복받을 일 하나 없어도』 등. 부산시문화상, 봉생문화상 등 수상.

*배용제
전북 정읍 출생.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삼류극장에서의 한때』, 『이 달콤한 감각』 등.

*백석(1912~1995)
평북 정주 출생.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소설로, 1935년 같은 신문에 시로 등단. 김소월, 정지용과 더불어 천재 시인으로 통했으며 88년 북한 문인에 대한 해금 조치 후 본격적으로 재조명됨. 시집 『사슴』,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 등. 1997년 김영한의 기금 기증으로 《창작과비평》사가 <백석문학상>을 제정함.

*서규정(1949 ~)
전북 완주 출생.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황야의 정거장』, 『직녀에게』, 『겨울 수선화』 등.

*성선경(1960 ~)
경남 창녕 출생.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바둑론』, 『널뛰는 직녀에게』, 『서른 살의 박봉 씨』 등.

*손택수(1970~)
전남 담양 출생.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 신동엽창작상 등 수상.

*송수권(1940~)
전남 고흥 출생. 197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집 『山門에 기대어』, 『꿈꾸는 섬』, 『파천무』 등.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 수상.

*송유하(1944 ~1982)
대전 출생. 1964년 동국대학교 주최 고교 백일장에 시 「주발」이 장원으로 뽑혔고, 1971년 ≪월간문학≫ 제1회 신인상에 당선되었으며 ≪학원≫, ≪대한불교≫, ≪주부생활≫등의 직장을 거쳤다. 1982년 4월 김포 들판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신진
부산 출생. 1976 년 《시문학》, 《문학예술》로 등단. 시집 『장난감 마을의 연가』, 『멀리 뛰기』, 『귀가』 등. 시문학상, 봉생문화상 등 수상.

*안도현(1961 ~)
경북 예천 출생.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리운 여우』,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등. 시와시학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등 수상.

*양성우(1943~)
전남 함평 출생. 1970년 《시인》으로 등단. 시집 『겨울공화국』, 『북 치는 앉은뱅이』,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등. 신동엽창작상 등 수상.

*오철수(1958~)
인천 출생. 1986년 《민의》로 등단. 시집 『아버지의 손』, 『조치원역』, 『아름다운 변명』 등.

*유용주(1960 ~)
전북 장수 출생. 1991년 시 「목수」로 등단. 시집 『크나큰 침묵』, 『 은근살짝』, 『가장 가벼운 짐』 등. 신동엽창작상 등 수상.

*윤봉한(1958 ~ )
경남 김해 출생. 198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붉은 꽃』 등.

*이상(1910 ~1937)
서울 출생. 1931년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지」 등을 발표. 1933년 「오감도」 연작을 ≪조선중앙일보≫에 발표. 사후 『날개』, 『오감도』, 『이상선집』, 등이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됨.

*이상국(1946 ~)
강원 양양 출생. 1976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 『동해별곡』, 『우리는 읍으로 간다』, 『집은 아직 따뜻하다』 등. 백석문학상, 민족예술상 등 수상.

*이승하 (1960 ~)
경북 의성 출생.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 시집 『사랑의 탐구』, 『뼈아픈 별을 찾아서』,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등.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문학상, 중앙문학상 등 수상.

*이시영(1949 ~)
전남 구례 출생.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로 등단. 시집 『만월』, 『이슬 맺힌 노래』, 『은빛 호각』 등.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등 수상.

*이영유(1950 ~2006)
서울 출생. 1982년 ≪우리 시대의 문학≫으로 등단. 시집 『그림자 없는 시대』, 『영종섬 길』, 『홀로 서서 별들을 바라본다』, 『검객의 칼끝』 등.

*이윤학(1965~)
충남 홍성 출생.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먼지의 집』, 『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등.

*이응인(1962 ~)
경남 거창 출생. 1987년 ≪전망≫으로 등단. 시집 『투명한 얼음장』, 『천천히 오는 기다림』, 『어린 꽃다지를 위하여』 등.

*이정록(1964 ~)
충남 홍성 출생.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제비꽃 여인숙』, 『의자』 등. 김수영문학상 등 수상.

*이진영(1958 ~)
전남 영광 출생. 198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수렵도』, 『퍽 환한 하늘』, 『아무도 너의 깊이를 모른다』 등.

*이종만(1949 ~)
경남 통영 출생. 1992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오늘은 이 산이 고향이다』 등.

*이창기(1959~)
서울 출생. 198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시집 『꿈에도 별은 찬밥처럼』, 『李生이 담 안을 엿보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등.

*장철문(1966 ~)
전북 장수 출생. 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시집 『바람의 서쪽』, 『산벚나무의 저녁』 등.

*정공량(1955 ~)
전북 완주 출생. 198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세상의 뜬소문처럼』, 『마음의 정거장』.『꿈의 공터』 등.

*정병근(1962 ~)
경북 경주 생. 1988년 ≪불교문학≫ 신인상,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오래 전에 죽은 적이 있다』, 『번개를 치다』

*정우영(1960~)
전북 임실 출생. 1989년 《민중시》로 등단. 시집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 등.

*조기조(1963~)
충남 서천 출생. 199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시집 『낡은 기계』 등.

*최선준(1956 ~)
강원 강릉 출생. 2002년 ≪시의나라≫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입 안에 피는 꽃』, 『행복한 시계』 등.

*최영철(1956 ~)
경남 창녕 출생. 198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호루라기』, 『그림자 호수』, 『일광욕하는 가구』 등. 백석문학상 등 수상.

*최창균(1960~)
경기도 일산 출생. 198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백년 자작나무숲에 살자』 등.

*최하림(1939 ~)
전남 목포 출생.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우리들을 위하여』,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굴참나무 숲에서 아이들이 온다』 등. 조연현문학상, 이산문학상, 불교문학상 등 수상.

*하종오(1954 ~)
경북 의성 출생. 197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무언가 찾아올 적엔』, 『지옥처럼 낯선』, 『님』 연작시집 등.

*한보리(1958~)
싱어송라이터. 노래패 <꼬두메> 창단. 뮤지컬 <춤추는 돈키호테>, <도적들의 무도회> 외에 수많은 시노래를 작편곡. 시집 『그리운 깊은 날』, 『꽃 한송이 주지 못했네』 등. 앨범 『시 하나 노래 하나』,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소를 찾아서』 등.

*황학주(1954 ~)
광주 출생. 1987년 시집 『사람』으로 등단. 시집 『내가 드디어 하나님 보다』, 『너무나 얇은 생의 담요』, 『루시』 등.

*엮은이 조명숙
1958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대학교와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 <문학사상>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소설가이며, 2006년 제14회 mbc창작동화 공모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자로 동화작가이기도 합니다. 『조금씩 도둑』, 『댄싱 맘』 등의 창작집과 『농담이 사는 집』, 『바보 이랑』 등의 장편소설 외에 동화책 『아기뱀 꼬물이』, 『샘바리 악바리』 외 산문집도 발간했습니다. 지금은 소설과 동화를 쓰는 한편 도서출판 주드의 대표로서 전자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제2회 백석문학상 수상자인 최영철 시인의 아내로 여러 시인 아내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목차

1부 하늘 연인
구혼 ․ 이승하
밤눈 ․ 김광규
야트막한 사랑 ․ 강형철
하늘연인 ․ 김백겸
나의 소원 ․ 이종만
해변 여인숙 ․ 이진영
별 ․ 김완하
반달 ․ 고두현
더딘 사랑 ․ 이정록

2부 아내의 종종걸음
걸레질하는 여자 ․ 김기택
아내의 종종걸음 ․ 고증식
아내의 재봉틀 ․ 김신용
아내의 꿈 ․ 안도현
아내에게 ․ 유용주
첫눈 ․ 이윤학
빨래 ․ 김영남
아내 몸 ․ 김소월
아내의 굽은 등뼈 ․ 박철석
아내 ․ 공광규
아내의 잠 ․ 장철문
아내의 아파트 ․ 정병근
잠 속의 생애 ․ 배용제
산부인과 병실에서 ․ 고운기
딴살림 ․ 하종오
岩寺洞 詩 ․ 아홉 ․ 송유하
메주콩 삶는 날 ․ 고재종
닭이 우네요 ․ 詩經
옆길로 새기 ․ 이창기
보리 ․ 권환

3부 아내의 브래지어
낮술, 새벽 ․ 이영유
아내의 말은 거짓이 아니다 ․ 박철
아내의 이름은 천리향 ․ 손택수
貧妻 ․ 성선경
紙碑 ․ 이상
내 안의 삭정이 ․ 한보리
자작나무 여자 ․ 최창균
흙을 빚다 ․ 문태준
아내의 브래지어 ․ 박영희
이불을 꿰매면서 ․ 박노해
가을 편지 ․ 송수권
나는 겨우 예까지 왔다 ․ 이응인
눈 뜬 장님 ․ 최선준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 이상국
길 위에서 ․ 박영근
배수진을 친 집 ․ 맹문재
아내가 없는 날 ․ 최하림
직녀에게 ․ 서규정
북소리 울리면 ․ 詩經
유배지에서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며 ․ 김정희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4부 안해에게
안해에게 ․ 윤봉한
아내에게 ․ 김지하
내 마음에 오랜 강물 ․ 정공량
구르는 돌 ․ 황학주
쑥국 ․ 최영철
違約 ․ 신진
당신에게 ․ 오철수
그대 ․ 이시영
아내에게 ․ 양성우
내 그릴 수만 있다면 ․ 박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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