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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수업 상세페이지

자기계발 성공/삶의자세

자기계발 수업

소장종이책 정가19,800
전자책 정가24%15,000
판매가15,000
자기계발 수업 표지 이미지

자기계발 수업작품 소개

<자기계발 수업> 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되려는 인류의 고군분투
노명우, 이다혜, 장강명 적극 추천!

‘성장하고 싶다’는 욕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20세기 이후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자기계발’ 키워드가 한층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 상태를 개선하고 싶은 욕구와 성장하려는 노력이 우리 세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자기계발의 역사는 소크라테스 시대와 고대 중국 문헌, 천주교와 불교의 가르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은 동서양의 철학자, 현자, 신학자들이 수천 년간 연구하고 반성하고 벼려낸 ‘좋은 삶을 꾸려내는 핵심 아이디어’를 열 가지로 추려 오늘날 자기계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핀다.


출판사 서평

사회적 약속이었다가, 발전과 신뢰의 상징이었다가,
신자유주의의 부산물로 취급받게 되어버린
다사다난한 자기계발의 역사

이 책은 성장하려는 인간의 욕구를 긍정하지만, 현재 자기계발(self-help, 자조론) 이론들을 마냥 옹호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자기계발서의 한쪽 스펙트럼은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이나 1퍼센트의 승자 독식사회를 옹호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 같은 류로, 개인의 의지와 노력, 책임을 강조한다. 여기에 함몰되면 개인적 상황, 각종 폭력과 자연재해, 사회의 구조적 결함 등의 맥락이 거세당하고, 모든 실패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정치적 문제가 생긴다. 또한 공동체 정신, 즉 이타주의와 겸손, 불굴의 정신, 용기 등의 인류애적인 마음이 ‘사생활 간섭’이나 ‘선비질’로 취급당하는 문화에 일조하게 된다.

자기계발의 욕구를 자본주의의 산물로 취급하는 태도 또한 위험하다. ‘계발’이라는 단어를 ‘눈앞의 위험 앞에 흔들림 없이 잘 대처하는 능력을 연마하는 것’이라 본다면 자기계발은 인류가 스스로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목적지향적인 삶을 사는 가장 좋은 방안이다. 자기계발 욕구를 무시한다면 개인의 끈기와 노력으로 얻은 값진 성취들이 작고 보잘것없어진다.

이 책은 자기계발이 어떻게 인류를 감화시켰고, 인간에게 삶의 목적과 본질, 가치, 근심, 포부를 제공하는지 톺아본다. 각 시대에 중요시되는 자기계발을 들여다보면 그 사회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공자 시대에는 국가를 국가 구성원 각각의 총합으로 봤기에, 그 시절 자기계발은 사회적 약속의 일환이었다. 나의 성장이 곧 사회 전체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장은 물론 스트레스와 고통까지 개인화시키는 오늘날 자기계발 기조와는 정반대 관점이다. 또한 자기계발을 어떤 은유로 설명하는지에 따라 스스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고대 서양에서는 인간의 몸을 펌프나 샘물과 같은 물 관련 용어들로 비유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시계와 같은 기계에 빗대었다. 증기기관과 가압 에너지가 출연한 산업혁명은 무의식과 불안정한 내면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프로이트의 생각에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과학기술을 맹신하는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인간을 컴퓨터 용어에 빗댄다. 마음을 “쓸모없어진 하드웨어에 갇힌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이처럼 자기계발은 인류가 근본적으로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우리가 누구이며 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는 바로미터다. 이런 자기계발을 분석한다는 것은 곧 나를 비롯한 공동체의 목표를 이해하는 것이다. 책에서 언급되는 인류의 자기계발 역사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자기계발을 실천해야 우리가 좀 더 인간다워질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선물한다.

2500년 인류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자기계발의 열 가지 핵심 주제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다는 욕망은 본능에 가깝다. 대부분은 어제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지금보다 노련해지고 싶어 한다. 스스로 ‘이 정도면 괜찮은 삶’이라는 만족도 느끼고, 남들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체력과 재력도 갖추면서 어느 정도 안정과 부러움을 사고 싶다.

그러나 자기계발의 길은 쉽지 않다. 언제 그 많은 대가들의 문헌들을 섭렵해 내 노하우로 만들까? 나를 갈고 닦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말이다. 게다가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은 모두 비슷해도, 이를 이루는 방법론은 전문가마다 천차만별이다.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한다고 해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풀어내는 방식 또한 각자 다르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이어진 자기계발의 키워드를 열 가지로 짚어준다. 저자가 정리하는 자기계발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너 자신을 알라, 마음을 다스려라, 내려놓아라, 선한 삶을 지향하라, 겸손을 갖추라, 간소해져라, 상상력을 발휘하라, 끈기 있게 버텨내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라,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수천 년의 시간을 관통했음에도 결국 살아남은 이 진리들은 우리에게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부터
회복탄력성, 심리학, MBTI 성격 유형 검사까지
혼란의 시대 앞에는 언제나 ‘자기계발’이 있었다!

최근 들어 성격유형검사인 MBTI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MBTI에 따라 채용에 불이익을 주는 기업들도 생겨난다. 이는 분명 위험한 발상이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MBTI를 맹신하지 말라’고 독자들에게 충고하는 게 아닌, ‘왜 다들 MBTI에 열광할까?’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저자는 이 유행의 근원을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 즉 스스로를 알고 싶은 욕구로 설명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진정한 동기가 무엇인지,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은 기원전 470년경 태어난 소크라테스 때부터 전해 내려온 자기계발 키워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MBTI 열풍’만 바라본다면 ‘오늘날 사회의 집단 광기’ 정도로 취급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상대를 ‘이해 못할 사람’으로 낙인찍는 반응은 그 어떤 생산적인 대화도, 발전도 이루어내지 못한다. 지금의 양상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아야 이를 조정하고 나아가 바꿀 수 있다.

저자는 오늘날 메시지만 남은 자기계발 키워드들의 역사적 맥락을 찾아 나선다. 책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어떻게 불교의 핵심 교리와 현대 심리학까지 이어지는지 살펴보는 한편, 공자의 가르침과 기독교 사상,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인공을 ‘이타주의’라는 키워드로 연결하며,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속 내려놓음을 곤도 마리에식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유행, 밀레니엄 세대의 파이어족에 대한 선망이라는 현대인들의 심리와 한데 엮어낸다. 또한 신자유주의의 등장 이후 개인의 끈기와 노력을 강조하는 오늘날 자기계발 도서들이 놓친 오류들을 언급하며, 지나친 능력주의가 사회복지와 국가기금을 축소시키며 사형 제도를 옹호하는 기제가 된다는 사실까지 지적한다. 이처럼 자기계발을 중심으로 한 그의 방대한 여정은 오늘날 사회의 주요 이슈와 정치적 맥락의 흐름을 꿰차게 돕는다. 그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독자들은 출세의 수단이자 돈벌기 노하우로 오염된 자기계발에서 벗어나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자기계발을 재발견할 것이다. 이제 저자가 안내하는 이 지적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보자.



저자 소개

저 : 안나 카타리나 샤프너
영국 켄트대학교 문화사 교수이자 작가로, 과학적 기반 코칭 기술에 고대 인류의 지혜를 결합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심어주는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자기계발, 소진증후군, 문화사, 의료인문학, 정신병리학 및 정신분석학의 역사 등에 관심이 많으며, 지은 책으로는 우울증·무기력증·신경증 등에 나타나는 소진 증상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나타났는지 연구한 《소진(Exhaustion)》, 소설 《줄리아의 관한 진실(The Truth about Julia)》 등이 있다.

20세기 이후 ‘자기계발’ 키워드가 한층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이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싶은 욕망은 결코 최근 생긴 현상이 아니다. 저자의 대표작인 《자기계발 수업》은 인류의 2500년 역사 내내 이어진 자기계발의 주제를 열 가지로 압축해 다룬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정언명령인 “너 자신을 알라”부터 각종 철학 작품, 종교 텍스트, 의학 논문, 지혜 문학, 고대 신화, 대중심리학, MBTI, 〈겨울왕국〉 속 ‘엘사’의 영웅서사까지 동서고금의 역사·문화적 맥락을 넘나들며 인류가 성공적으로 진화해온 방식, 즉 ‘자신을 계발해온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이것들이 어떻게 인류의 특정 순간을 사로잡고 문화와 형태에 따라 바뀌어왔는지, 우리의 관심사와 어떤 식으로 왜 공명하는지, 나아가 그것들이 어떻게 지금도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는지 살핀다. 자기계발은 인류의 목적과 본질, 가치, 근심, 포부를 들여다보는 바로미터다. 이 오랜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은 곧 인류의 시대정신을 공부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역 : 윤희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연구 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비평과 이데올로기』(테리 이글턴), 『의심스러운 싸움』(존 스타인벡), 『소설』(제임스 미치너), 『샤먼』(노아 고든), 『마티스 스토리』, 『소유』, 『천사와 벌레』(A. S. 바이어트), 『무의식에 관하여』(지그문트 프로이트), 『일상의 작은 은총』(켄트 너번), 『동행』, 『폐허의 도시』, 『소멸』,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예수의 생애』(마크 털리),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엮음), 『연상의 여인에 대한 찬양』(스티븐 비진체이), 『단테』(R. W. B. 루이스), 『욕망의 발견』(윌리엄 B. 어빈), 『막스 티볼리의 고백』(앤드루 숀 그리어)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인류의 진보를 믿은 자조의 역사
들어가며: 자기계발이 표방한 영원불변의 주제들

1장 너 자신을 알라
2장 마음을 다스려라
3장 내려놓아라
4장 선한 삶을 지향하라
5장 겸손을 갖추라
6장 간소해져라
7장 상상력을 발휘하라
8장 끈기 있게 버텨내라
9장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라
10장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나오며: 우리에게는 아직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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