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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스카 와일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빅토리아 시대 말 영국의 이데올로기적 엄숙함을 조롱한 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의사였고, 어머니는 <스페란차>란 필명으로 아일랜드 민족주의를 주창하는 시를 썼다. 17세에 장학금을 받고 트리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고전 문학과 그리스 문학에 심취했고 옥스퍼드 대학에서도 고전 문학을 공부했다. 이때부터 별난 옷차림과 기벽으로 유명해진 그는 유미주의와 데카당스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1880년 첫 희곡 작품 「베라, 혹은 폭력 혁명주의자」를 써 공연에 올렸으나 실패했다. 문자나 활자보다는 목소리를 더 선호하는 아일랜드의 전통을 이어받은 그는 뛰어난 구술가로서 1년 넘게 미국 순회강연을 다녔다. 33세인 1887년 대중 잡지 『숙녀의 세계』 편집자가 되어 잡지명을 〈여성의 세계〉로 바꾸고 양육, 문화, 정치 및 패션과 예술을 아우르는 격 높은 잡지로 변화시켰다. 1895년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과의 동성애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복역했고, 1900년 마흔여덟의 나이로 호텔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와일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1890년 잡지에 발표되자마자 많은 언론과 비평가들로부터 폼 잡고 싶은 얼간이가 쓴 도덕적으로 타락한 위험한 작품이라며 혹평을 받았다. 영원한 젊음과 미를 얻는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판다는 오래된, 서구 문학의 주제를 구현하면서도 현실을 늘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본 그는 자신이 그랬듯이 예술과 실제 삶의 심미적 거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체성을 찾고자 했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는 창작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들』, 『석류나무의 집』, 시집 『스핑크스』, 『레딩 감옥에서 부르는 발라드』, 희곡 『살로메』 등이 있다.
역자 - 윤희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연구 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비평과 이데올로기』(테리 이글턴), 『의심스러운 싸움』(존 스타인벡), 『소설』(제임스 미치너), 『샤먼』(노아 고든), 『소유』(A. S. 바이어트), 『무의식에 관하여』(지그문트 프로이트), 『동행』, 『폐허의 도시』(폴 오스터), 『일상의 작은 은총』(켄트 너번), 『에수의 생애』(마크 털리),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엮음), 『연상의 여인에 대한 찬양』(스티브 비진체이), 『단테』(R. W. B. 루이스), 『욕망의 발견』(윌리엄 B. 어빈), 『막스 티볼리의 고백』(앤드루 숀 그리어) 등이 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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