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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상세페이지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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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6,500원
전자책 정가
29%↓
11,600원
판매가
11,600원
출간 정보
  • 2022.12.01 전자책 출간
  • 2022.11.0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4.2만 자
  • 5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078534
ECN
-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작품 정보

화차』와 『도가니』의 심상치 않은 결합
정세랑, 정희진 강력 추천!

“이 책을 읽고
우샤오러가 지금까지 썼고 앞으로 쓸
모든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대만의 서울대, 국립대만대 법학과 졸업 후
보장된 법조계의 삶을 거부하고 사회에서 호흡하기로 결심한 작가.
우샤오러가 내놓은 이 시대 최고의 문제적 미스터리.

동아시아 사회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작가 우샤오러의 장편 소설. 변호사 판옌중이 아무 비밀도 없다고 생각한 아내의 이면을 발견하고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판옌중은 갑자기 실종된 아내 우신핑의 행적을 쫓다 우신핑이 과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신핑의 생존을 바라면서도 원망한다.

우샤오러는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된 단편집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에 이어 장편소설 『상류 아이』까지 교육 및 부모 자식 사이 관계의 본질을 첨예하게 파고들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작가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는 우샤오러의 대표작이다. 변호사 판옌중의 아내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사건을 시작으로, 성폭력 피해자의 진실성을 다루는 묵직하고 논쟁적인 사회파 미스터리다. 우샤오러는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주제를 파헤치는 데 탁월한 작가이며, 사회평론가로서도 이름이 높기에 이 작품은 ‘우샤오러만 쓸 수 있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독자들이 자기 내면의 편견을 들여다보고 사람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본질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게 하며, 사회가 성폭력을 얼마나 깊은 편견으로 다루고 피해자를 재단하는지 바닥까지 파헤쳐 보인다.

작가

우샤오러
국적
대만
출생
1989년
학력
국립타이완대학 법학과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89년생으로 타이완의 소설가, 산문 작가, 사회평론가. 국립타이완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 시작한 가정교사를 오랜 기간 지속하면서 타이완 특유의 교육 문제를 인식하고 여기서 얻은 소재로 사회적 반향이 높은 소설을 창작해왔다. 장편소설 『상류 아이』가 있으며 작품집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 『하지만 나는 하필 싫어서』 『우리는 비밀이 없다』 등을 펴냈다.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에 실린 단편소설 5편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호평을 받았고,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 타이중臺中에 살고 있으며 앵무새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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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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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력에 대한 소설은 읽기가 괴롭다. 특히 미성년인 소녀들에게 ‘사랑해서‘라는 최면을 걸어 이루어지는 악질적인 성범죄는 정말 참아주기 어렵다. 설령 ‘사랑의 보답’이라고 해도 미성년인 그녀들에게 가해진 행위는 착취이며 폭력에 다름 아니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아내의 의심스러운 가족관계와 과거 성폭행 사건의 당사자라는 추문을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을 따라 전개된다. 아내가 고교 때 단짝이던 친구의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었다는 것, 당시 부유한 그 집안에서 제시한 엄청난 배상금을 받고 사건이 급히 마무리 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남편은 혹시 아내가 자신에게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던 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아내의 절친이라며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여자는 이혼한 전부인과 자신의 과거를 들추며 자신을 의심하며 쫓아다닌다. 과거와 현재로 왔다갔다 변하는 이야기에다 등장인물도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이해하기 쉽지않은 편이었다. 특히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뒤섞어놓아 가치판단을 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듯한 구성 때문에도 마지막까지 이야기가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짐작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성폭력 피해자가 맞닥뜨리는 다양한 편견과 의심을 예리하게 그려냈고, 그중에서도 가장 깊고 정교하며 복잡한 편견까지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가해자와의 왜곡된 관계 속에서 피해자는 가해자를 사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피해자가 가해자를 사랑했더라도, 사랑의 보답으로 건 착취는 폭력이다.” 소설속에 등장했던 아기코끼리 조련이야기가 너무나 마음아팠다. 코끼리는 자신에게 가해진 폭력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 동물도 그럴진데,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남은 잊어지지않을 그 기억은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을까. _________ 태국이 일순위 여행지였다. 즈싱은 코끼리를 꼭 타보고 싶다고 했다. 긴 목으로 유명한 카얀족도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오드리가 컴퓨터 앞에 앉아 여행사 후기를 진지하게 검색했다. 절반쯤 조사했을 때쯤 어떤 글의 제목이 시선을 끌었다. 코끼리는 기억한다. 막 대학을 졸업한 여자가 쓴 글이었는데, 코끼리를 타거나 코끼리 쇼를 관람하는 행위를 반대하는 글이었다. 새끼 코끼리를 아주 어릴 때 어미에게서 떼어내 조련사가 뾰족한 것으로 수천 번 찔러가며 명령에 만족스럽게 따를 때까지 훈련시킨다고 했다. 오드리는 그 글에서 어떤 문장을 거듭 읽었다. “코끼리는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놀라울 만큼 기억력이 좋은데, 어떤 코끼리는 십 몇 년 전에 지나갔던 수원水源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갈증에 시달리는 무리를 이끌고 그곳을 찾아가기도 한다. 그러니 코끼리는 자신에게 가해진 폭력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 이 문장을 마지막으로 읽고 나서 오드리는 휴지를 뽑아 눈물을 닦았다. 닦을수록 눈물이 더 많이 흘렀다. 그녀는 결국 친구들을 설득해서 태국이 아니라 펑후로 여행지를 바꿨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 우샤오러, 강초아 저 #우리에게는비밀이없다 #우샤오러 #대만소설 #한즈미디어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0.26
  • 굉장한 소설이네요. 대만 소설의 저력을 다시 보았습니다. 성 담론의 패러다임을 바꿀 계기가 될 수 있는 위대한 소설이네요.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와 공지영 <도가니>의 조합이라 평가받는데, 솔직히 훨씬 더 단단하고 훌륭한 소설입니다.

    ssk***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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