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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홀림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홀림 표지 이미지

홀림작품 소개

<홀림> 특유의 해학과 풍자, 능청스런 과장과 익살로 상당한 독자층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 성석제는 이 소설집에서도 예전의 그 날렵한 입담과 재능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인생의 축소판이라 할 춤판 노름판 술판 등에서 벌어지는 온갖 인간사의 희극과 비극, 다양한 인간의 속성들을 거침없는 문체와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로 경쾌하게 풀어놓았다.


출판사 서평

특유의 해학과 풍자, 능청스런 과장과 익살로 상당한 독자층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도 예의 그 날렵한 입담과 재담을 과시하고 있다. 인생의 축소판에서 벌어지는 온갖 인간사의 희비극과 다양한 인간의 속성을 거침없는 문체와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로 이야기하며 갈수록 깊이를 더해간다.

첫 작품 「꽃 피우는 시간-노름하는 인간」의 주인공은 직업상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 K를 방문한다. K시는 새로운 유행이 쉽게 들어오고 사라지는 항구 도시로 주인공은 과묵한 표정, 무뚝뚝한 말투, 단정적인 사고 등으로 서로 닮아가는 K 사람인 친구 K를 우연히 만난다. . 도박사의 허황한 강연을 거금을 들여 경청하면서도 전적으로 무시하는 K시의 풍경을 통해 진짜보다 거짓이 팽배해 있는 사회, 거짓말 없이는 살 수 없는 사회, 거짓에 거짓 열광하는 우리의 현실들을 풍자하고 있다.

「해방-술 마시는 인간」에서 기자였고 모범 교사이기도 했던 주인공은 몇 명의 사내들과 찻집 주인 그리고 화가라는 여자와 자리를 함께한다. 술로 인해 반은 살고 반은 죽는 술 마시는 인간을 통해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서 해방의 도취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의 해방의 욕구를 그리고 있다.

「소설 쓰는 인간」의 주인공은 통신 판매 대리점 총무라는 평범한 직업에서 별종 친구를 통해 별종의 세계, 춤, 춤방, 남자, 여자로 이루어진 춤세계에 발을 디딘다. 짐작도 하지 못한 새로운 춤인생을 시작해 소위 제비족, 그것도 잘나가는 왕제비가 되지만 꽃뱀에게 크게 당해 비싼 세상 공부를 하고 춤인생을 끝낸다. 춤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그는 잘못 알려져 있는 춤판 세계를 제대로 전하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어느 왕제비의 인생-내 인생을 바꾼 호두알 두 쪽이라는 제목의 소설로 쓰고자 한다.

표제작 「홀림」의 첫 부분은 한 아이가 다른 한 아이를 홀린 듯이 바라보는 장면이다. 동일인으로 여겨지지만 다른 사람처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데 그 아이는 바로 작가의 분신으로서 이 작품은 자전소설로 볼 수 있다. 서른까지 계속 아이로 남고 싶어하는 이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학창 시절, 직장 생활을 한 삼십대까지 스스로를 자기 분열, 복제된 다수로 만들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춰가며 홀린 듯이 살아온 인생을 그리고 있다.

「붐빔과 텅 빔」은 출세를 향해 정신없이 정진하며 붐빈 삶을 살았지만 허무하게 암으로 생을 마감한 형과 늘 앞서간 형의 뒤를 쫓아가지만 별볼일 없는 텅 빈 인생을 살았던 아우의 삶을 대비시키고 있다. 바쁘고 풍요롭고 충만해질수록 공허해지는 요즘 세태의 역설적인 삶을 잘 보여준다.

「방」은 책으로 가득한 방에 관한 정경 묘사에서 시작해 그곳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첫사랑, 죽어서도 책을 좋아하는 벗의 얘기 등 방을 중심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놓고는 끝에 가서그런 방은 원래 없었다 아니, 사실 있었다는 토를 달아 불확정투성이의 세상에 대해 풍자한다.

동인문학상 후보에도 오른 『협죽도 그늘 아래』는 동일하거나 비슷한 문장(한 여자가 앉아 있다. 가시리로 가는 길목, 협죽도 그늘 아래)을 단락 시작 부분에 계속 반복하는 특이한 구도로 한 많은 여자의 칠십 평생을 아주 따뜻하게 그려 읽은 이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남기고 이문구의 걸쭉한 입담을 연상케 하는 마지막 수록 작품 『이무기』는 바보 취급받는 주인공 곽영출의 시선에서 자신의 마을 오룡리의 다양한 인생들을 그리고 있다.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이중성을 풍자하고 있다.


저자 프로필

성석제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0년 7월 5일
  • 학력 연세대학교 법학 학사
  • 데뷔 1986년 문학사상 소설 '유리닦는 사람들'
  • 수상 2014년 제31회 요산문학상
    2005년 제13회 오영수문학상
    2003년 제49회 현대문학상
    2002년 제33회 동인문학상
    2001년 제2회 이효석문학상
    2000년 제13회 동서문학상
    1997년 제30회 한국일보문학상

2015.03.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성석제

成碩濟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에 『문학사상』에 시 ''유리닦는 사람''을, 1995년 『문학동네』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소설가로서의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평론가 우찬제는 그를 거짓과 참, 상상과 실제, 농담과 진담, 과거와 현재 사이의 경계선을 미묘하게 넘나드는 개성적인 이야기꾼이며, 현실의 온갖 고통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을 올바로 성찰하면서도 그것을 웃으며 즐길 줄 아는 작가라 평했다. 또한 평론가 문혜원은 “성석제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농담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막힘없이 풀어놓으며 "마치 무협지의 고수들처럼"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입담을 펼친다.”라고 전한다. 이런 평론가들의 말처럼 성석제는 미묘한 경계선을 거닐면서 재미난 입담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소풍』은 흥겨운 입담과 날렵한 필치가 빛나는 산문집이다. 저자는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고 기억하는 행위가 곧 일상을 떠나 마음의 고삐를 풀어놓고 한가로운 순간을 음미하는 소풍과 같다고 말한다. 음식은 “추억의...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에 『문학사상』에 시 ''유리닦는 사람''을, 1995년 『문학동네』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소설가로서의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평론가 우찬제는 그를 거짓과 참, 상상과 실제, 농담과 진담, 과거와 현재 사이의 경계선을 미묘하게 넘나드는 개성적인 이야기꾼이며, 현실의 온갖 고통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을 올바로 성찰하면서도 그것을 웃으며 즐길 줄 아는 작가라 평했다. 또한 평론가 문혜원은 “성석제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농담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막힘없이 풀어놓으며 "마치 무협지의 고수들처럼"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입담을 펼친다.”라고 전한다. 이런 평론가들의 말처럼 성석제는 미묘한 경계선을 거닐면서 재미난 입담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소풍』은 흥겨운 입담과 날렵한 필치가 빛나는 산문집이다. 저자는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고 기억하는 행위가 곧 일상을 떠나 마음의 고삐를 풀어놓고 한가로운 순간을 음미하는 소풍과 같다고 말한다. 음식은 “추억의 예술이며 오감이 총동원되는 총체예술”이며, “필연코 한 개인의 본질적인 조건에까지 뿌리가 닿아 있다”는 지론은 곧 우리 세대가 잃어버린 사람살이의 다양한 세목을 되살려온 성석제 소설세계와 상통한다. 십수년간 각종 매체에 연재하며 갖가지 음식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낸 작업이 ‘음식의 맛, 사람의 맛, 세상의 맛’을 함께 음미하게 한다.

단편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모든 면에서 평균치에 못 미치는 농부 황만근의 일생을 묘비명의 형식을 삽입해 서술한 표제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포함하여, 한 친목계 모임에서 우연히 벌어진 조직폭력배들과의 한판 싸움을 그린 「쾌활냇가의 명랑한 곗날」, 돈많은 과부와 결혼해 잘살아보려던 한 입주과외 대학생이 차례로 유복한 집안의 여성들을 만나 겪는 일을 그린 「욕탕의 여인들」, 세상의 경계선상을 떠도는 괴이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책」, 「천애윤락」,「천하제일 남가이」등 2년여 동안 발표한 일곱 편의 중 · 단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이번 작품집도 예외없이 세상의 통념과 질서를 향해 작가 특유의 유쾌한 펀치를 날리는데, 비극과 희극, 해학과 풍자 사이를 종횡무진한다.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이후 성석제가 3년간 발표한 단편들을 모았다. 혼기에 이른 맏딸을 염려하는 어머니의 이야기와 딸이 어머니에게 읽어드리는 옛이야기를 교차 시키며 유려하게 텍스트를 직조해낸 표제작을 비롯, 제49회 현대문학상

목차

1. 꽃 피우는시간
2. 해방
3. 소설 쓰는 인간
4. 홀림
5. 협죽도 그늘 아래
6. 붐빔과 텅 빔
7. 방
8. 이무기
9. 해설. 소피스트의 세계 - 놀이와 해방의 산문. 김만수
10.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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