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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의 빛깔들 : 리타 테일러가 만난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감의 빛깔들 : 리타 테일러가 만난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소장종이책 정가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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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의 빛깔들 : 리타 테일러가 만난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작품 소개

<감의 빛깔들 : 리타 테일러가 만난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한국을 사랑한 벽안의 지식인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미려한 필치로 그려내다.한국에 와서 무척 오랜 세월 동안 머물며 한국의 산천과 사람들과 깊은 친분을 나눈 어느 서양인의 매우 독특한 여행기이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상주한 기간이 10여 년이니 여행기치고는 아주 긴 시간을 다루었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없는 매우 품격 높은 에세이다. 특히 불교를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에 관한 아주 수준 높은 이해와 한국 산천과의 깊은 교감을, 마력이라 할 만한 문장력으로 생생히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이 앓고 있는 병폐에 대해 애정 어린 비판을 던진다.


출판사 서평

저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의 깊은 교감, 한국에서 만난 선량하고도 성숙한 사람들과 나눈 영적 교분 그리고 불교를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에 관한 심오한 이해와 애정을 따뜻하고도 지적인 필치로 보여준다. 동시에,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이 앓고 있는 중병에 관해서는 입바른 비판과 질타를 서슴없이 한다. 미국과 영어에 대한 맹목적 숭배, 시멘트와 골프장으로 상징되는 건설 사업 중독, 휴대폰 중독 등등, 가히 절망적이라 할 만한 한국의 중증 질환들에 관해 가차 없이 죽비를 내려친다. 특히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몰아닥친 이후의 한국 사회와 대학과 청년 문화의 잘못된 ‘변화’를 심각하게 우려한다.
이 책에서 지율 스님과 만난 이야기를 왜 그다지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 발도르프학교의 성장에 공을 들인 저자가 왜 하필 ‘실상사 작은학교’를 자상히 소개하면서 한국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논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저자의 형형한 혜안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보며 반성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나아가, 한국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어떤 나라와 지역의 상황과 사태에 관해서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보편적 시각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보편적 설득력과 감동은, 거듭 말하지만 저자의 문장력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곳들을 그냥 훑어 지나다닌 정도가 아니라 그곳 자연과 사람들을 오히려 그 지역 사람들보다도 더 깊이 느끼고 이해하며 생활한 경험을 한 사람이다. 이러한 경험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한 사려 깊고 차별 없이 겸손한 마음 바탕이 글쓴이 자신을 진정한 의미의 세계주의자이자, 인문과 자연 생태를 하나로 보고 느끼며 진심으로 공경할 수 있는 진정한 지식인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력 높은 승려 못지않게 명상이 어울리는 분이기도,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예술 감식안을 지닌 분이기도, 늘 의지하고 의논하고 싶은 스승이기도, 다정다감한 어머니이자 할머니이기도,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좋은 성원이자 이웃이기도 했다.



저자 소개

리타 테일러는 산이 많은 나라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가족이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해서 캐나다 시민이 되었다.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비교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대개 문학 분야 강의를 하는 생활을 시작했다. 인생 절정기 가운데 한때가 피지에 머문 2년간이었는데, 사우스퍼시픽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하면서 미술워크숍을 열었다. 이곳에서 학생과 그 가족들을 통해 피지에 사는 피지와 힌두 민족들뿐만 아니라 바누아투, 통가, 쿡제도와 같은 다양한 남태평양 민족들의 문화를 접하는 매우 귀중하고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얻었다. 그 뒤 코스타리카로 이주해서 문학 강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면서 그 이웃나라들인 니카라과와 남미의 컬럼비아로 가는 여행을 여러 차례 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땅과 민족들에 끌려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은 캐나다로 이주한 어린 시절 경험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덕분에 한국에도 오게 되어 대학에서 영어와 영문학을 가르치면서 11년을 보냈다. 교수직을 그만둔 뒤에는 대개 일 년에 몇 달씩 한국에 와 있으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교육철학에 기초를 둔 한국의 몇몇 발도르프 학교에서 일했다. 학생들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돕는 것과 함께, 슈타이너의 인지학에 바탕을 둔 교육과 전기(biography) 작업 그리고 동화와 관련된 주제의 워크숍과 세미나를 열었다.
리타 테일러는 캐나다와 미국에 살고 있는 아들과 딸의 어머니이자 두 손녀의 할머니이다. 다른 일이 없을 때에는, 캐나다 태평양 연안 한 섬의 수도와 전기가 없는 소박한 오두막집에서 글쓰기에 영감을 주는 자연 속의 소박한 생활을 즐기며 지냈다. 문화, 문학, 인지학과 관련된 여러 주제에 관한 글, 그리고 시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로 된 산문과 시를 영역해서 발표하기도 했다. 스위스라는 작은 나라의 수많은 산들, 광대한 숲과 끝없이 펼쳐진 땅으로 이루어진 캐나다의 풍경, 그리고 절과 암자가 있는 한국 산들의 독특한 분위기, 이곳과 세계의 여러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의 수많은 만남과 우정,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저자가 느낀 것이자, 교사이자 작가인 저자의 삶에 끊임없이 원기를 보충해주고 영감을 주는 창조의 원천이었다.
2016년 3월 8일, 갑작스레 약화된 육신을 지상에 벗어두고 차원이 다른 세계로의 또 다른 여행을 홀연 시작했다.

목차

산과 절
1.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2. 송광사의 십우도
3. 산과 암자(1)
4. 산과 암자(2)
5. 차의 향기(1)
6. 차의 향기(2)

하나의 운명
7. 숯으로 명상하기-이배 예술의 정신적 뿌리
8. 천성산을 수놓은 것
9. 운명이라는 바람과 파도

시대를 산다는 것
10. 4월의 어느 일요일
11. 정치적 순진성의 종언
12. 깨달음은 나무처럼 자라난다
13. 언어의 귀중함
14. 막간극-자전거와 녹색의 힘

바닥이 보이지 않는 그릇에서 나온 이야기들
15. 여행자와 이야기꾼
16. 길가에서 만난 어느 스님 이야기
17. 경주 남산의 암자들
18. 감의 빛깔들

저자 소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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