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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 표지 이미지

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작품 소개

<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 “교실이 바뀌면 사회도 바뀐다.”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 강력 추천
지금 우리에겐 조금은 다른 교실이 필요하다!

가장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교실
평등한 교육을 꿈꾸는 선생님들이 일구어낸 실천의 기록

교실이라는 세계가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한 곳이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이 모였다. 초등학생 영어 교실, 청소년 음악 교실, 대학생 젠더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가장 작은 목소리까지 듣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이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들을 만나 평등한 교육을 위한 돌파구를 찾았다. 그 돌파구란 바로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이들이 말하는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는 이전보다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려는 페미니스트 교육자들의 연구와 실천의 집합체이다. 이 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꿈꾸는 선생님들이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며, 각자가 몸담은 ‘교실’이라는 세계를 조금씩 바꿔간 기록이다.

이 책에서 각 선생님은 어린 시절의 잊지 못할 기억부터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바꿔낸 사례, 교실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까지 여성이자 교육자로서 자신이 거쳐온 과정을 담담히 내어놓는다. 이들은 자신들이 실천한 교육 방식이 옳다고, 모든 교실에서 페미니즘 관점의 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들은 “난 평등한 교육을 이렇게 시도해 봤어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 하고 물음을 건넨다. 곳곳의 교실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지금, 여태껏 자신이 경험해온 교육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더 평등한 교실을 실현하는 길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길 권한다.


출판사 서평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은 어떻게 가능할까?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를 우리 교육에 적용한 최초의 책!

가정·학교·학원 등지에서 교육을 받거나 제공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경험해온 교육의 갖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들려온다. 예컨대 대한민국 학교교육에 대해서는 입시 위주 교육, 획일적 교육, 주입식 교육이 오랫동안 병폐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그것들이 여전히 우리 교육 현장에 만연한 풍조라는 사실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그렇게 기존의 체제를 답습하는 교실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움츠리고 있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많은 학생을 소외시켜온 교육의 문제점들을 명확히 인식하고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한탄만 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 같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페미니즘 관점에서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이다.

우유 급식 미신청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초등학교의 급식 제도, 문제풀이를 틀린 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교사의 발언, 소수의 발표자에게 발언권이 집중되는 대학의 강의 방식 등 일상적으로 반복되어온 교육 현장의 일면들을 페미니즘의 렌즈로 들여다보면 사회의 위계질서를 재생산하는 교육의 숨은 모습이 드러난다. 위계적인 교실의 풍경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달리 행동해야 할까? 그 일을 용감하게 시도해본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초등교육부터 영어, 음악, 글쓰기… 대학 강의실까지
지치지 않고 교실을 바꿔온 선생님들의 고민과 실천

이 책에는 교실 여덟 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생의 연령도, 공부하는 과목도 제각각이지만 그곳엔 평등한 교육을 꿈꾸는 선생님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 선생님은 자신이 속한 교실에서 눈앞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초등학생 영어 교실에서는 교사의 권력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영단어 맞히기 게임을 학생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명칭부터 사용 그림, 진행 규칙까지 차근차근 새롭게 정해간 경험을 들려준다. 다음으로 아동·청소년 글쓰기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동화를 만들 때 ‘영웅이 괴물을 무찌르는 직선적인 줄거리’를 벗어나고자 이전과는 다른 질문을 던지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완성해낸 사례를 보여준다.

이어서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감정 카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신뢰를 쌓고 교실 구성원들이 서로 더 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간 방법을 공유한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에서는 교과서가 다루지 않는 주제들에 주목해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는 교육의 길을 모색하며, 청소년 음악 교실에서는 기술적 훈련보다는 학생의 창의성과 비판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예술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여성 교수의 영어 교실에서는 학생의 경험에서부터 출발하는 외국어 교육을 통해 페미니즘을 언급하지 않고도 그 가치를 구현해간 사례를 보여주며, 대학생 교육학 교실에서는 교육자가 강의의 주도권을 내려놓고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준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대학생 젠더 교실에서는 해당 수업의 교양 필수과목 지정에 반발하는 학생들과 마주하여 ‘지더라도 지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불평등한 사회와는 다른 모습의 교실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도전한 3년간의 기록을 분석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선생님은 ‘내가 속한 교실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는 서로 가르침을 주고받는다’는 열린 자세로 교실에 들어섰고, 학생들과 함께 조금씩 성장해갔다. 이것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홀로 고민하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이 책은 든든한 동료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프로필

김동진

2023.04.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페페(Feminist Pedagogy)’의 대표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초빙대우교수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해 “한국 직장 여성들의 성공의 의미에 관한 연구(The Meaning of Success in Korean Career Women’s Lives)”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성학과 질적 연구를 공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모두의 학교’, ‘쉐어원’ 등 대학 밖 현장에서도 페미니즘 관련 강의를 했다. ‘페페’에서 연구, 강의, 책 읽기 모임,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평생교육 관점의 여성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 중이다. 역서로는 『성인교육의 의미』(2013, 공역)가 있다.


저자 소개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페페(Feminist Pedagogy)’의 대표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초빙대우교수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해 “한국 직장 여성들의 성공의 의미에 관한 연구(The Meaning of Success in Korean Career Women’s Lives)”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성학과 질적 연구를 공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모두의 학교’, ‘쉐어원’ 등 대학 밖 현장에서도 페미니즘 관련 강의를 했다. ‘페페’에서 연구, 강의, 책 읽기 모임,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평생교육 관점의 여성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 중이다. 역서로는 『성인교육의 의미』(2013, 공역)가 있다.

응용언어학 박사. 일본 다마가와대학에서 ‘공통어로서의 영어 센터’ 전임교원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학술 영작문, 문법, 세계의 영어 등을 가르쳤다. 현재는 일본 대학생들이 자신의 삶 속에 영어를 녹일 수 있도록 함께 배우고 연습하고 대화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의 문화와 언어 사이에서 항상 길을 잃고 헤매지만, 그럴 때마다 새로운 생각거리를 줍고 곱씹게 된다. 이 생각들이 논문과 글이 되고, 수업 방식이 되고, 삶의 일부가 되었다. 앞으로도 언어, 문화, 사회, 관계가 교차하는 곳에서 길 찾기를 이어가고 싶다.

여성과 언어, 교육 사이 어딘가에서 서성이고 있는 사람. 어쩌다 보니 10년 가까이 교실에서 일해왔다. 요즘은 대학교 언어교육센터의 한국어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글 쓰는 음악 선생님. 미국, 한국, 유럽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고 음악의 한계를 시도하는 가수 겸 연주자이다. 지난 2016년 유럽의 중심 프랑스의 수도 파리로 무대를 옮기면서 여러 음악가와 협업, 연주하며 이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현재 파리의 대표 음악원 CIM, EDIM, Bourg-la-Reine Conservatoire 등 학교에서 여러 현지 교수진들과 재즈를 연구하며 독창적인 음악을 구축하고 있다. Giovane Quartet, Layla and Friends 등 재즈 스탠다드 및 작,편곡을 연주하는 팀들 외 현재 유럽에서 프랑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등 재즈 세션과 협업한 Project Duo,Trio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성학을 공부하고 가르친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4년째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쟁점에서 각 입장을 해석하고 번역하는 연구자, 존중의 연습 공간을 만드는 선생을 목표로 교차성, 국가 정체성, 혐오, 페다고지, 백래시를 탐색해왔다.

교사. 지속 가능성과 사회정의, 여성학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한다. 학생, 예비 교원, 교원 등을 대상으로 성평등 의식 강화 교육과 성범죄 및 아동학대 예방·대응 교육을 하고 있다. 2022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학교 안팎을 연결하고 싶은 초등 교사다. 교사 모임 ‘다시 만난 학교’에서 활동한다. 성교육, 페미니즘, 비거니즘, 소수자 인권, 기후 정의 등 교육이 말하지 않는 것을 탐구하는 일에 열의가 있다. 교육청 성교육 자료를 집필했으며 성평등, 인권, 생태전환교육 등을 주제로 교사, 예비 교원, 아동·청소년, 성인 시민 등을 만나고 있다. 언젠가는 동물을 위한 안식처 ‘생추어리’를 여는 것이 꿈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 석사과정을 거치며 공부 중이다. 응용언어학 분야인 코퍼스 언어학과 비판적 담화 분석, 비판적 페다고지에 주목하고 있다. 글을 쓰고 영어를 가르치며 번역 작업을 한다. 미래에는 더 구체적인 희망의 페다고지를 찾아나가기를 꿈꾼다.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페페(Feminist Pedagogy)는 여성이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을 꿈꾼다. 페미니즘 관점의 평생학습, 평생학습 관점의 페미니즘 교육을 지향하며 우리 사회가 페미니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관련 영어 책을 읽는 ‘페페스터디’와 페미니즘 관련 대중서를 읽는 ‘페미북클럽’을 운영하고,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학습자들을 만나며, 번역과 출간 작업도 해간다.

목차

시작하며: 우리의 질문이 당신의 앎과 연결되기를

[초등학생 영어 교실]
우리를 망치러 온 우리 ‘몸’의 구원자 _ 조은

[아동·청소년 글쓰기 교실]
오늘의 교실을 위한 모두의 길 _ 김은지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삶에 ‘우리’라는 흔적 남기기 _ 이해주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
모두를 포괄하는 교육에 대한 상상력 _ 장재영

[청소년 음악 교실]
페미니스트 음악 선생님 _ 레일라

[일본 대학생 영어 교실]
우리의 나이테를 쌓아가는 수업 _ 김미소

[대학생 교육학 교실]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흥이 나는 강의실 _ 김동진

[대학생 젠더 교실]
페미니즘 교실의 이방인들 _ 오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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