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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국경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세상에 이런 국경

세상의 독특한 국경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0%12,600
판매가12,600
세상에 이런 국경 표지 이미지

세상에 이런 국경작품 소개

<세상에 이런 국경> 국경은 반듯하고 논리적이기만 할까?
상식을 파괴하는 독특한 국경들

세계가 점점 통합되는 오늘날, 국경의 의미와 존재는 쇠퇴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오늘날 국경은 어떤 모습일까. 자유롭게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갈 수 있는 유럽연합 국가들의 국경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반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처럼 거대한 장벽을 세워 막아 놓은 국경도 있다. 또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국경의 모습처럼 명확하고 반듯한 국경도 있지만 불명확하고 비논리적인 국경도 있다. 국경이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분쟁을 거치며 국가가 생겨나고 해체되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런 국경』은 이처럼 다양한 국경의 지리적·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살펴본다.


출판사 서평

· 6개월마다 주인이 바뀌는 꿩섬

꿩섬은 에스파냐와 프랑스의 국경에서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비다소아강에 있는 작은 무인도다. 꿩섬은 에스파냐와 프랑스 왕실 사이에 혼인이 있을 때 신부를 상대에게 처음 소개하는 장소였다. 이런 역사적 의의를 평가해 프랑스와 에스파냐 사이의 오랜 전쟁을 마무리 짓는 피레네 조약(1659년)이 꿩섬에서 체결되었다. 이때 양국은 꿩섬을 양국의 평화와 협력을 상징하는 중립 영토로 선언하고 6개월마다 통치권을 주고받기로 정했는데,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현관문의 위치에 따라 국적이 정해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바를러

바를러의 지도를 보면 국경이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네덜란드 영토 안에 벨기에가 있고, 그 안에 다시 네덜란드 영토가 있다. 이러한 국경의 기원은 중세시대까지 올라간다. 공작과 백작들이 땅을 사고팔면서 주민들이 국적이 바뀌게 된 것. 이후 19세기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국경을 명확히 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할 당시 주민들의 국적에 따라 국경을 설정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국경선이 집을 지나는 경우에는 현관문의 위치에 따라 국적을 정한다는 재미있는 기준도 있다.

· 평생 독일을 떠난 적 없는 칸트는 왜 죽어서 러시아에 있게 되었을까?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프로이센의 유서 깊은 도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평생 이곳을 떠난 적이 없으며, 무덤도 이곳에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쾨니히스베르크를 차지했고 이름도 칼리닌그라드로 바꾸었다. 소련 해체 이후 주변국은 독립했지만 이곳만은 러시아 영토로 남아 본토와 떨어진 월경지가 되었다. 칸트는 죽어서조차 이곳을 떠난 적이 없지만 땅의 주인이 바뀌면서 러시아에 있게 되었다.

『세상에 이런 국경』은 글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독특한 국경의 모습을 지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야기마다 지도를 수록하였으며, 사진을 통해서도 생생한 국경의 모습도 살필 수 있다. 이곳과 저곳을 가르는 갈등이 폭발하는 곳이 되기도 하고, 화해와 공존, 나아가 공동 번영을 꿈꾸는 곳이 되기도 하는 국경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1970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구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던 중 일본 문부과학성 시험에 합격하여 히로시마대학에서 지리교육 및 사회과교육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지금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리교육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지리교육 중에서도 특히 시민성교육, 비판교육학, 장소학습, 개발교육, 내러티브, 지리적 상상력, 사회적 구성주의, 비판적 담론분석 등에 관심이 있으며, 최근에는 포토보이스, 동물지리, 음식지리, 인류세, 기후정의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짬짬이 지리의 대중화를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교양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rn지은 책으로 『고령군 지역 연구』(공저, 2010), 『사회과 스토리가 있는 지도학습 교재 만들기』(공저, 2011), 『학교 현장실습 가이드북』(공저, 2011), 『지리교육학』(2014), 『지리 교재 연구 및 교수법』(2015), 『일곱 가지 상품으로 읽는 종횡무진 세계지리』(2017), 『글로벌 사회정의를 위한 개발지리와 개발교육』(2018), 『현대 지리교육학의 이해』(공저, 2018), 『새로운 지역지리학과 지리교육』(공저, 2019), 『지리수업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장소기반 지리교육』(202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교실을 바꿀 수 있는 지리수업 설계』(공역, 2012), 『지리교육의 새 지평-포스트모더니즘과 비판지리교육』(2012), 『사고기능 학습과 지리수업 전략』(2013) 등이 있다.

목차

들머리
국경과 관련한 용어에 대해

1장 | 장벽으로 가로막은 국경

01 국경 아닌 국경, 대한민국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02 베를린 장벽, 철의 장막을 걷고 그린벨트로 다시 태어나다
03 키프로스 유엔 완충지대, 그린라인
04 서사하라의 모로코 장벽
05 유럽과 아프리카의 경계, 에스파냐-모코로 국경 장벽
06 트럼프가 쏘아 올린 만리장성,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2장 | 민족적·역사적 배경으로 생긴 국경

07 영토에도 콘도미니엄이 있다
08 프랑스에 있는 에스파냐 마을, 이비아
09 스위스에 둘러싸인 이탈리아의 월경지, 캄피오네디탈리아
10 스위스 영토 내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는 독일의 뷔징겐암호흐라인
11 집의 국적이 현관문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 바를러
12 이중월경지: 아랍에미리트 안의 오만, 그 안의 아랍에미리트
13 안식을 얻지 못한 술레이만 샤의 무덤
14 독일 속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융홀츠
15 새해를 두 번 기념하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합병 도시, 토르니오와 하파란다
16 에스파냐 출신의 주교와 프랑스 대통령이 통치하는 안도라
17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남자만 사는 아토스산

3장 | 식민 통치와 독특한 국경

18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와가에서의 국기 하강식
19 배가 다닐 수 없는 강으로 연결된 나미비아의 카프리비 스트립
20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을 연결하는 파미르고원의 와칸 회랑
21 우라늄 때문에 분쟁 지역이 된 아우조우 스트립
22 강과 호수에 있는 섬 월경지
23 카리브해의 섬을 나누어 가진 프랑스와 네덜란드

4장 | 국가의 해체로 생긴 월경지

24 구소련의 해체로 생긴 중앙아시아의 월경지
25 독립을 위해 싸우는 미승인 국가 아르차흐 공화국
26 세르비아에 둘러싸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메주르예체
27 평생 독일을 떠난 적 없는 칸트는 왜 죽어서 러시아에 있게 되었을까?
28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분단 도시, 발가와 발카
29 전쟁으로 나뉜 이탈리아의 고리치아와 슬로베니아의 노바고리차

5장 | 새로운 국경 설정과 월경지

30 벨기에의 철로는 어떻게 독일 영토를 관통하게 되었을까?
31 미국과 캐나다의 독특한 국경
32 바위섬에 그어진 스웨덴과 핀란드의 국경
33 어제와 내일이 공존하는 디오메드 제도
34 패스포트아일랜드,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섬
35 다른 세계와 단절된 삶을 선택한 인도의 노스센티널섬
36 프랑스와 스위스에 걸쳐 있는 마을 라퀴르
37 국경의 이동으로 분할된 프랑크푸르트(오데르)
38 도로를 마주 보고 있는 독일 헤르초겐라트와 네덜란드 케르크라더
39 부정확한 지도 때문에 도시 일부가 룩셈부르크에 있게 된 벨기에의 마르텔랑주
40 세계의 사분점

6장 | 주인 없는 땅에 세운 초소형 국가들

41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국경에 있는 브레조비차와 엔클라바 왕국
42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국경 분쟁에서 어부지리로 생긴 리버랜드 자유공화국
43 비르타윌과 공주가 되고 싶은 딸을 위해 세운 북수단 왕국
44 바다 위 철골 구조물에 세운 시랜드 공국

7장 | 독특한 내부 경계

45 유라시아 대륙의 경계를 분할하는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
46 유라시아 대륙의 경계가 되는 우랄강을 따라 분할된 도시들
47 아시아의 내부 경계
48 미국의 내부 월경지
49 월경지를 가진 유럽의 도시
50 오스트레일리아의 내부 월경지
51 영국에 속하지 않는 영국 왕실령 섬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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