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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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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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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판매가
14,000원
출간 정보
  • 2023.07.05 전자책 출간
  • 2023.06.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6만 자
  • 57.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719398
ECN
-
이어령하다

작품 정보

임종을 앞둔 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의 마지막 대화
세계적 아티스트 김아타가 촬영한 인간 이어령의 내면!

“내 마지막 순간을 찍으세요.”

마지막 수를 놓듯, 들숨 사이 날숨 사이 말을 빚던 선생께서 당신을 사진하라 했다. 선생도, 나도, 침묵했다. 선생을 만난 지 7년, 선생은 언제나 당당했다.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우주를 지휘하듯, 때로는 온화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당신을 통제했다. 이제, 초월했다. 겁劫의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詩가 된 인간 이어령을 사진했다. 아름다운 영혼이다. 선생은 이른 시간 동시했다. 동요했다. 시詩를 쓰고, 소설하고 희곡하고 평론했다. 평생을 인문의 정점에서 만다라보다 더 화려하고 섬세한 언어로 동서양을 직조했다. 그림하고 지우기를 90해를 계속했다. 선생은 나를 보고, 나는 선생을 보았다. 서로 마주했다. 아름다운 영혼이다. 아름다운 시간이다. 비어 있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그대로다. 향기가 난다. 선생의 마지막 초상이다. 이제 거푸집이 된 당신을 ‘사진하라’ 했다. 블랙홀에 가까운 선생의 마지막 시간이다. 도배지도 걷고, 미장도 걷고, 벽돌마저 걷어낸 골조만 남은 언어적 구조가 시詩라면, 모든 인간은 결국 한 편의 시가 된다. 가장 난해하고 가장 단순한 서사, 당신은 시가 되었다.

작가

김아타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6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현대미술의 본거지인 뉴욕의 신화가 된 아티스트 김아타는 1956년 아름다운 섬, 거제에서 출생했다. 동양사상을 예술로 승화시킨 철학하는 아티스트인 그는 2006년 뉴욕의 국제사진센터인 ICP(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다. [뉴욕타임스]는 문화면 두 페이지에 이 전시를 다루면서, 김아타를 “철학적 사고가 극히 참신한 아티스트”라 소개하였다. 그는 이미 한국인 최초로 2004년 세계적인 사진 전문 출판사인 뉴욕의 애퍼처 파운데이션에서 사진집 『뮤지엄 프로젝트The Museum Project』를 발간하며 세계 사진의 역사가 되었다. 2008년 리움 삼성미술관 로댕갤러리에서 개인전과 2009년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으로, 6개월간의 특별전을 하였다. 2002년 제25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가하였으며 2006년 베를린 슈타이들 ICP에서 『온에어ON-AIR』, 2009년 베를린 하체칸츠에서 모노그래프인 『Atta Kim』와 『ON-AIR EIGHTHOURS』 등의 사진집을 발간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위즈덤하우스와 학고재 등에서 사진집과 함께 『물은 비에 젖지 않는다』라는 잠언집 등 열두 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2002년 런던 파이돈 프레스에서 꼽은 ‘세계100대 사진가’에 선정됐으며 2010년 프랑스의 로레알 파운데이션에서 인류 10만 년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책으로 제작한 『100,000 Years of Beauty』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2010, 2011년 두 권의 미국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2008년 조선일보 주최 ‘100년 후에도 잊히지 않을 미술작가 10인’에 선정되었다. 그의 작품은 빌게이츠의 Microsoft Art Collection,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The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Hood Museum at Dartmouth College,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선재미술관 등 많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그는 이명동 사진상과 동강 사진상, 하종현 미술상, 제1회 하남 국제사진페스티벌 국제사진가상, 사진예술사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사진의 역사를 만들어왔으며, 특히 전 세계 역사적인 열세 도시를 주유하며 도시마다 1만 컷의 사진을 촬영하여 하나로 만든 온에어 프로젝트 ‘인달라 시리즈’는 사진을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킨 동양사상의 핵심을 다룬 작품이다. 그는 2010년부터 사진 표현의 영역을 초월하여 예술사에 전례가 없는 자연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자연드로잉The Project - Drawing of Nature〉을 진행하며 예술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사유와 성찰의 공간 '아르테논(Arthenon)'을 조성하였다. 아르테논은 손녀세대를 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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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령하다 (김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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