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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 상세페이지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3.08.17 전자책 출간
  • 2023.05.2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1만 자
  • 1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562470
ECN
-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

작품 정보

성교육에도, 의학서적에도, 포르노에도 없는 섹스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는 섹슈얼 에세이

한국사회에서 섹스는 여전히 외설 혹은 교육에 머무른다. 술자리에서의 얄팍한 유머나 사회의 목소리에 기대 주창할 수 있는 콘돔 착용법, 혹은 성교육의 중요성만이 합창처럼 떠돈다. 불안정한 미래를 법칙 하나로 해결해 보려는 자기계발서처럼 잠자리에도 방법론적 접근이 흔하다.

하지만 현실 속 섹스란 훨씬 복잡하다. 섹스는 공략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위도, 보편적 교육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도 아니다. 섹스는 몸을 무대로 한 두 사람의 심리전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안을 때 품는 상상력과 욕망, 취약함은 어떤 성 지식에도, 포르노에도 담기지 못한다.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포르노를 볼 수 있는 세상. 한창 뜨거웠던 젠더 이슈 이후 사랑과 욕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조심스러운 시대. 밤에는 방구석에서 음란한 콘텐츠를 뒤적이면서 낮에는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을 ‘올바른’ 얘기만을 하는 시대에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의 저자는 섹스를 중심으로 사랑과 욕망의 진실을 추적한다.

누군가를 간절히 원할 때 사람은 자기 안의 욕망을 마주한다. 욕망에 불을 켤 방법을 찾으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한편 상대에게 거절당할 가능성으로 인해 두려움도 싹튼다. 에로스는 이 같은 균열과 긴장 속에서 탄생한다. 그중에서도 섹스는 에로스가 정점을 찍는 사건. 어쩌면 섹스를 ‘볼드모트’처럼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배경에는 에로스가 갖는 불안정성에 대한 공포가 자리하는 건 아닐까.

에세이 『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는 사랑할 때 하는 속마음과 몸짓들을 작가 개인의 경험에 상상력을 버무린 단상집이다. ‘어딘가 채울 수 없는 갈증에 타인을 찾아 헤매는 모든 이들에게’(p7) 흥미롭게 읽힐 섹슈얼 에세이로, 한 개인의 욕망과 두려움, 상상력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1장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에는 누군가의 관심을 구할 때 하는 몸짓과 생각을 담았다. 2장 ‘그들 각자의 흥분, 우리 각자의 사정’에는 성적 대상화와 페티쉬 등 자극적인 소재를 위트 있게 엮었다. 3장 ‘우리 사이엔 낮은 벽이 있어’는 남녀의 뻔한 거짓말과 가식, 리얼돌, 혼후관계주의, 연인 관계에서의 권력 등 뜨거운 주제들을 낯선 관점으로 풀어낸다. 4장 ‘애인은 밝히는 사람이 최고야’는 저자의 엉뚱한 성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작가

궁금한 민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궁금한 민지는 보수적인 K-집안의 장녀로 어린 시절 두루마기 차림으로 제사를 지내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정숙한 여성이길 바란 부모님의 바람과 달리 혈기왕성한 여성으로 자랐다. ‘사람은 제 개성을 살려야 한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말에 따라 섹슈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에 입사해 콘텐츠 기획자로 3년째 일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못하는 ‘진짜 야한’ 이야기를 하고자 브런치에 ‘에로십 프로젝트’라는 시리즈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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