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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가 아닙니까? : 성·인종·계급의 미국사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난 여자가 아닙니까? : 성·인종·계급의 미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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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가 아닙니까? : 성·인종·계급의 미국사작품 소개

<난 여자가 아닙니까? : 성·인종·계급의 미국사> 인종주의를 이야기할 때 읽어야 할 가장 첫 번째 책!
흑인 여성, 반인종주의자, 반제국주의자, 벨 훅스의 눈으로 본 미국사

2023년 개봉한 디즈니의 영화 〈인어공주〉를 둘러싸고 영화계 안팎의 여론이 뜨겁다. 지금껏 수많은 매체에서 백인 여성의 모습으로 재현돼온 인어공주를 흑인 여성 배우가 연기한 까닭이다. 사람들은 그를 ‘흑인 인어공주’라고 새롭게 명명하며 그에 대한 찬반 또는 호불호를 활발히 표출하고 있다. 한편 정부와 서울시에서는 저출생과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가사도우미를 들여오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외국인 가사노동자들을 한국인 가사노동자보다 저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이 계획은 여성계와 노동계의 공분을 샀다. 이러한 논란들은 비백인 이주민 여성에 대한 한국 사회의 전반적 인식을 드러내는 시험지처럼 보인다. 그와 동시에 이는 인종주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한층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보이기도 한다. 인종주의와 이주민 여성에 대해 논의하려 할 때 우리는 그것이 가장 활발히 이야기돼온 미국 사회의 맥락과 역사를 돌아볼 수밖에 없는데, 이는 흑인 여성과 미국사에 관한 벨 훅스의 이 역사적인 책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유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17세기에 시작된 흑인 노예무역부터 20세기의 흑인민권운동과 여성운동까지 이르는 미국의 역사를 흑인 여성 당사자의 시각으로 다시 쓴다. 노예제 시기 흑인 여성이 경험한 억압과 폭력, 흑인 여성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과 그 영향, 흑인민권운동에서 흑인 남성의 성차별과 여성운동에서 백인 여성의 인종차별, 그리고 흑인 여성과 페미니즘의 관계에 대해 주류 역사가들이 기록하지 않은, 우리가 몰랐던 미국사의 한 조각을 제공한다. 또 이 과정에서 인종차별, 여성혐오, 제국주의, 자본주의적 가부장제가 다층으로 얽히며 약자들이 벌이는 파이 경쟁과 권력 투쟁의 역학을 흥미롭게 드러낸다. 사회적 불평등 간의 이러한 역학과 교직은 오늘날 불평등에 관한 사회적 연구에서 빠질 수 없는 이론틀로 자리한 상호교차성 개념의 초기 경험적 텍스트로도 읽힌다. 더 나아가 이 책에서 드러나는 사회적 약자 간 차별과 혐오, 여성에 관한 대상화와 타자화, 피식민 남성의 남성성, 분리주의적 여성운동의 출현 등의 현상들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놀랍도록 일치하며 우리 사회를 비추는 날카로운 거울상이 된다. 그리고 숱한 차별의 경험에도 저자가 건네는 화해와 연대의 메시지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타임》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지난 20년간 출간된 여성 작가의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20권’
벨 훅스 사유세계의 문을 연 역사적인 책을 만나다

페미니즘 비평가이자 사회운동가 벨 훅스. 그는 노동자 계급 출신의 흑인 여성으로서 미국 사회에서 경험한 여러 억압과 불평등을 탐구했고 인종, 젠더, 계급, 남성성, 사랑, 평화, 공동체 등 수많은 주제에 대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학문적·실천적 업적을 바탕으로 훅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로 자리 잡았고, 《타임》이 꼽은 ‘올해의 여성 100인’, 《애틀랜틱》이 꼽은 ‘미국을 대표하는 지식인’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올 어바웃 러브》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벨 훅스가 아직 열아홉 살 대학생이던 시절, 그는 미국의 흑인 여성과 페미니즘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했고, 그런 책을 찾을 수 없어 스스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훗날 상호교차성 및 흑인 페미니즘 연구의 고전으로 자리 잡을 기념비적인 책이 그렇게 탄생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출판 전문 잡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꼽은 ‘지난 20년간 출간된 여성 작가의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20권’에 선정되며, 저자를 미국 지성계의 주요 인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책에서는 인종·젠더·계급의 교차, 남성성에 관한 구조적 접근, 대중매체에서의 재현과 그 영향력,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위한 사회운동 지향 등 훅스가 이후 다른 저서들을 통해 폭넓게 펼칠 주요한 사상적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젊은 나이의 글로리아 진 왓킨스가 구축한 벨 훅스 사유세계의 원형을 들여다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젠더, 인종, 계급이 교차한 억압의 끝자락에서
흑인 여성의 관점으로 쓴 우리가 몰랐던 미국사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억압받는 계층이었던 흑인 여성이자 페미니스트, 반인종주의자, 반제국주의자의 관점으로 미국 내 흑인 여성의 역사를 다시 쓴다. 17세기에 시작된 흑인 노예무역부터 노예제 시대, 19세기의 남북전쟁과 재건 시대, 여성 참정권 운동과 짐 크로 체제, 20세기의 세계대전과 흑인민권운동, 페미니즘운동에 이르기까지 미국 근현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가로지르며 그동안 제대로 기록된 적 없던 미국 흑인 여성의 역사를 펼쳐 보인다. 노예 흑인 여성이 경험한 이중, 삼중의 억압과 폭력, 노예제 시기부터 형성돼 현대 미국인들의 인식에까지 뿌리 깊은 영향을 미친 흑인 여성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들, 흑인민권운동에서 흑인 남성의 성차별과 여성운동에서 백인 여성의 인종차별, 그리고 미국의 흑인 여성들이 페미니즘운동과 맺어온 관계를 다루며 미국사에 관한 한 조각의 진실을 제공한다.

다층의 억압을 받는 사람들의 역사에는 복잡하고 흥미로운 지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여러 억압적 힘들이 얽히고설키며 그려내는 다차원적 권력관계이다. 예를 들어 흑인 남성은 인종의 층위에서 백인 보다 열위에 있었지만, 성별의 층위에선 백인과 동등하거나 우위에 있을 수 있었다. 그들은 백인들에게 차별당하고 천대받았지만, 19세기 백인 여성들이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을 때 백인 남성들의 지지에 힘입어 먼저 참정권을 손에 넣은 것도 흑인 남성들이었다. 또 그들은 자신들이 더 ‘남자다운 남성’이란 이유로 백인 남성들에게 우월감을 느끼거나, 백인 여성에 대한 공격을 통해 백인의 남성에 대한 보복을 꾀하기도 한다. 이처럼 억압이 한 가지 사회적 요소가 아닌 여러 요소들의 교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바로 상호교차성 개념이다. 이는 페미니즘 내부의 백인 중심성을 비판하며 나온 흑인 페미니즘을 중심으로 발전된 개념으로, 이후 여성학과 사회학 등의 불평등 연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이론틀로 자리했다. 이 책은 상호교차성과 흑인 페미니즘 연구의 초기 저작으로서 교차성의 다양한 양상이 묘사된 훌륭한 경험적 텍스트이기도 하다.

혐오가 넘치는 한국 사회에 벨 훅스가 전하는
권력과 경쟁, 차별과 혐오, 그리고 연대에 관한 통찰

이 책이 17~20세기의 미국 사회를 그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이유는 또 있다. 이 책이 다루는 현상들이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약자 간 차별과 혐오, 여성에 관한 대상화와 타자화, 여성혐오적 미디어 재현, 피식민 남성의 남성성, 사회운동의 분리주의적 경향 등과 놀랍도록 유사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 흑인 여성과 백인 여성은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질투하거나 혐오하는 관계를 맺어왔으나, 구조적 관점에서 보면 이들이 ‘진짜’ 권력에서 배제된 약자이기 때문에 사소한 권력 또는 최하층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은 우리 사회에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치부된 현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또 흑인 남성 민권운동가가 평등이라는 진보적 가치를 주장하면서도 여성에 대해서는 가부장제적 태도를 보였던 모습이나, 인종차별 철폐를 우선적인 문제로, 성차별 철폐를 부차적인 문제로 설정하고 ‘대의’를 위해 ‘사소한’ 문제는 나중으로 미뤄두려고 했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많은 진보적 사회운동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진보마초’ 현상과 일치한다. 더하여 저자는 미국인들의 언어 사용에서 “여성”은 백인 여성을, “남성”은 백인 남성을, “흑인”은 흑인 남성을 지칭하며 흑인 여성을 소외시키고 일부가 범주 전체를 과잉 대표하는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하는데, 이 또한 남성 배우는 “배우”, 여성 배우는 “여배우”라 불리거나 남성 중심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여성 중심의 역사는 “여성의 역사”라 불리는 등의 관행에 우리 사회가 제기했던 문제제기와 유사하다. 저자는 흑인은 흑인끼리, 백인은 백인끼리 뭉치며 서로를 배제하는 여성운동에 대해서도 무겁게 비판하는데, 이는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를 배제하는 한국의 분리주의적 여성운동에 대한 비판과도 겹쳐 들린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 사회와 똑 닮은 현상들을 거울처럼 비춰주면서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것들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책 후반부에서 저자는 흑인 여성으로서 자신이 겪은 수많은 차별과 폭력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연대를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자고 말한다. 그를 통해 훅스가 지향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어떤 사회인지는,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분석과 성찰을 넘어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통찰과 상상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저자 프로필

벨 훅스 Belll Hooks

  • 국적 미국
  • 출생 1952년 9월 25일
  • 학력 산타크루즈 대학교 대학원 박사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 석사
    스탠포드 대학교 영문학 학사
  • 경력 뉴욕시립대 영문학과 특별교수
    예일 대학교, 오벌린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2015.01.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미국의 작가, 교육자, 문화평론가, 사회운동가. 1952년 미국 켄터키주 흑인 분리 구역인 홉킨즈빌에서 태어났다. 글로리아 진 왓킨스라는 본명 대신 외증조모의 이름을 딴 벨 훅스를 필명으로 사용했고, 독자들이 자신의 이름보다 메시지에 집중하길 바라며 필명의 철자를 소문자로만 썼다. 페미니스트로서 젠더와 인종뿐만 아니라 계급, 교육, 사랑, 평화, 예술, 역사, 대중매체, 공동체, 남성성, 교차성 등 폭넓은 주제를 사유하고 말했다. 영문학을 전공하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크루즈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퍼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시립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영문학과 여성학, 아프리카학을 가르쳤다.훅스가 19세에 쓰기 시작한 《난 여자가 아닙니까?》는 17세기에 시작된 흑인 노예무역부터 노예제 시대, 19세기의 남북전쟁과 재건 시대, 여성 참정권 운동과 짐 크로 체제, 20세기의 세계대전과 흑인민권운동, 페미니즘운동에 이르기까지 미국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가로지르며 미국 흑인 여성의 역사를 펼쳐 보인다. 이 책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지난 20년간 출간된 여성 작가의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20권’에 선정됐으며, 이후 훅스가 지은 책으로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벨 훅스, 당신과 나의 공동체》, 《사랑은 사치일까》,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 《올 어바웃 러브》 등이 있다. 미국도서상 등을 수상하고,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애틀랜틱》이 선정한 ‘미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에 꼽히기도 한 훅스는 2021년 12월,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젠더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원 여성학 석사,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Gender and Women’s Studies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부산여성가족재단 자문위원이며, <페미니즘, ‘사회적인 것’의 위기를 향한 응답>(2020), 《경계 없는 페미니즘》(2019, 공저) 등을 쓰며 한국 여성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구체적인 연구 관심사는 페미니스트 역사와 시간성, 그리고 인종정치학을 포함한다. 최근 한국사회의 페미니즘 재부상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작성하였으며 페미니스트 이론과 실천이 갖는 사회문화적 함의에 대한 질문들을 탐색중이다. 발표한 논문으로 [페미니즘 정치학, 역사적 시간, 그리고 인종적 차이], [혐오의 정동경제학과 페미니스트 저항] 등이 있다./번역가이자 작가. 달리기와 자전거를 사랑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와 미드,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챙겨 보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 좋아하는 것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건강한 자기중심주의자’다.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단순히 ‘라디오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라디오 작가가 됐다. 겨우 메인 작가가 될 무렵 아이를 가지면서 방송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번역을 시작해 10년이 넘어가면서 점차 인정받는 번역가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번역가로서 만나온 단어들과 그에 관한 단상들을 쓴 책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로 처음 ‘지은이’로서 독자들을 만났다. 두 번째 책 『오늘의 리듬』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현실을 필사적으로 부정했으나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여전히 서툰 어른 생활을 헤쳐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옮긴 책으로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 『케어』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센 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트릭 미러』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인종 토크』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서장
1장 성차별과 흑인 여성 노예의 경험
2장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흑인 여성됨 격하
3장 제국주의적 가부장제
4장 인종주의와 페미니즘
5장 흑인 여성과 페미니즘

감사의 말
해제(김보명): “난 여자가 아닙니까?” 그 질문과 응답의 여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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