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응? 어디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상세페이지

응? 어디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3.11.13 전자책 출간
  • 2023.10.1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만 자
  • 2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563897
ECN
-
응? 어디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작품 정보

어느 날, 내가 어머니의 꿈을 궁금해 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날부터 나는 평소라면 궁금해 하지 않았을 다른 사람들의 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분명 눈에는 보이지만 보통 궁금해 하지 않는, 도시의 배경 같은 사람들. 하지만 그들도 분명 소중한 것을 품고 있고 이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꿈과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었고, 그렇게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때때로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지켜왔던 소중한 것을 조금씩 내려놓는 일이기도 하다. 도시는 그렇게 우리에게 타협하기를 재촉한다. 점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없고, 마음속의 여유 공간을 빼앗긴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 여유 공간을 '환상의 마을'이라고 비유했다. 환상의 마을은 인생의 어느 때, 그곳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꿈의 장소이다. 책은 어느 환상의 마을에 살고 있는 귤 왕의 고민에서 출발한다. 귤 왕은 인간들이 약속을 어기고 마을로 침략해올까 걱정이 가득하다. 도시가 그 크기와 높이를 불려 나가는 것을 지켜봐온 탓이다. 도시의 일상과 생존에 압도된 끝에 꿈을 완전히 잊게 될까봐 걱정하는 우리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귤 왕의 명을 받은 귤 원정대가 도시로 탐험을 떠난다.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그들은 귤 원정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다가 다행히도,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몇몇 만난다. 그들은 곧 나의 어머니 같은, 도시의 배경과도 같은 사람들이다. 귤 원정대는 아주 어린 꼬마에서부터 나이든 할머니에게까지, 지하철 청소 직원과 부동산 사장님을 넘어 환경부 장관에게까지 질문을 던진다. '우리 환상의 마을' 을 침략할 것이냐고, 당신의 소중한 것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사람들과 귤 원정대는 자신이 처한 현실과 숨겨온 꿈, 그 사이의 감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라면서, 이 책을 전한다.

작가

김우상
경력
개발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지만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의 꿈과 감정에 대한 소설을 계속해서 집필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응? 어디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김우상, 최새미)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 (고수고수, 강연서)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소년이 온다 (한강)
  •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성해나)
  • 마침내, 안녕 (유월)
  • 파괴자들의 밤 (서미애, 송시우)
  • 구의 증명 (최진영)
  • 시한부 (백은별)
  • 급류 (정대건)
  •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바깥은 여름 (김애란)
  • 밝은 밤 (최은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