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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4,000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 표지 이미지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작품 소개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 삼달다방에 머물렀던, 삼달다방을 아끼는, 삼달다방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저자가 지난 9년 동안의 삼달다방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탁월하면서도 각자의 색이 분명한 13명의 저자가 풀어내는 글맛이다. 한 편 한 편 아껴 읽고 싶어질 정도다. 저자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경험한 삼달다방의 이야기를 하는데 끝내는 그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읽힌다. ‘사람을 잇고 사람이 있는 공동체 삼달다방.’ 그리고 무심은 이 책에서 지금의 삼달다방이 꿈꾸는 삼달다방의 내일,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도 함께 그리고 있다.


출판사 서평

생애를 건 사람들

‘활동가’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 보통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이주노동자 등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나 차별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이들을 말한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만만치 않은 일이다. 견고하고 완강한 사회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끝내 법과 제도를 만들어내는 지난한 싸움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제적 보상은 낮고 개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은 무척이나 높은 매우 고단한 일이다.

그들의 노력과 성취가 우리 사회의 기운 데를 받쳐주고 페인 데를 채워줘 우리 사회가 뒤로 굴러 떨어지거나 깨지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많은 활동가들은 말한다. 그들이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를 위한 싸움이라고. 장애인 자별 철폐도 여성 차별 철폐도 그 모든 소수자를 향한 차별 철폐가 그들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일이라고. 그러나 밥벌이만을 위한 일상도 반복되면 지쳐버리기 마련인데, 생애를 걸고 싸우는 활동가들의 일상은 어떨까? 활동가들을 위해 활동하는 곳은 없을까?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삼달다방’이 있다. 삼달다방은 ‘무심’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상엽, 역시나 ‘오케이’로 불리는 박옥순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사실 운영이라기보다 공간을 관리하고 활동가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맞다.

무심은 학창시절부터 ‘늘사랑’이라는 나눔 동아리를 만들고 그곳에서 활동했고 우림건설에 입사하여 20년 동안 근무하며 책 나눔 프로젝트, 200회가 넘는 명사 초청 강연, 시와 음악이 흐르는 콘서트 등을 기획, 진행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살이를 꿈꾸는 공공문화 기획자다.

오케이는 30년이 넘도록 장애인 운동 현장을 지키면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노동권을 확충하고 일상의 다양한 부분에서 장애인이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권리를 보장받도록 수많은 의제를 한국 사회에 제기했다. 2020년 12월에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 상을 받았다.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이었으며, 현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대표이다.

부부의 이력만으로 공간의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텐데, 이 공간의 기획자 무심은 이렇게 말한다. “공익적 삶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번 아웃 전에 충전하고 적정한 쉼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말 그대로 활동가들을 돕는 공간이다.

쉬러 갈 수 있는 곳, 힘을 모을 수 있는 곳,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다시 싸우러 갈 수 있는 곳. 삼달다방 이야기를 읽다 보면 활동가들의 진지에 필요한 것은 무기도, 장벽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만나고 연결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버티고 힘내게 함을 삼달다방이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 공현(청소년 인권운동 활동가)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에서

활동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다. 여행길에 숙소를 찾아 삼달다방에 머물게 된 이들도 주인장 부부 무심과 오케이와 어울리고 삼달다방을 찾은 활동가와 장애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활동가도 소수자도 나도,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고도 새삼스럽게 자각하게 된다. 그런 자각은 나에서 멈추지 않고 주변으로 확산된다. 그래서 삼달다방에는 “제주에 간다고 하니 여기 들려보라고 해서 왔어요”라며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이들도 그렇게 삼달다방에서는 우리로 연결된다.

쌀과 커피가 떨어지지 않는 집

삼달다방은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숙박을 위한 무지개동,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문화동, 한달살이 등 장기간 독립적으로 머물 수 있는 이음동, 공익 활동가들과 아티스트를 위한 레지던시 공간 무방이다. 이 공간들은 모두 장애인도 무난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design)를 기본으로 디자인 되었다. 무심의 퇴직금과 살던 집을 팔아서 시작한 삼달다방은 삼달다방의 가치에 동의하고 그 정서를 아끼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왔다. ‘이음동’ 건축이 그 단적인 예다.

이음동은 중증장애인 활동가이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상임대표가 장애인도 제주에서 한달살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달라며 무심에게 전재산 500만 원을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장애인도 불편 없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는 당연히 일반 건축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든다. 경제적으로 버거운 상태라 대출로 시작했지만 그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무심은 고심 끝에 건축기금을 모금하기로 했고, 결과는 감동적이었다. 그렇게 삼달다방을 아끼는 마음이 모여 이음동이 완성되었다.

이 책에서 이상한 나라의 삼달다방 이야기를 이상엽 본인과 다양한 분야의 13명이 풀어낸다.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꿈이 그곳에서 자라난다. ‘이런 게 가능하구나’ 감탄을 낳게 하는 곳인 삼달다방. 오지랖쟁이 이상엽은 이제 삼달다방의 다음 단계를 상상한다. -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에서

삼달다방은 문자 그대로 쌀과 커피가 떨어진 적이 없다. 이런 마음들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삼달다방에는 ‘무뻥차’가 있다. 무를 잘라 말려서 만든 차에 무심의 어머니가 이름 붙여준 것이다. 무뻥차는 삼달다방을 아끼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이어져 삼달다방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한 지인이 무뻥차를 상표등록해주며 예쁘게 로고디자인을 해서 차를 담을 봉투와 스티커까지 제작해서 보내주었다.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있어? 그런 일들이 가능해?’ 삼달다방에는 그런 사람이 아주 많고 그 모든 일도 아주 빈번하다.

당신을 초대합니다

삼달다방에 머물렀던, 삼달다방을 아끼는, 삼달다방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저자가 지난 9년 동안의 삼달다방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탁월하면서도 각자의 색이 분명한 13명의 저자가 풀어내는 글맛이다. 한 편 한 편 아껴 읽고 싶어질 정도다. 저자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경험한 삼달다방의 이야기를 하는데 끝내는 그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읽힌다. ‘사람을 잇고 사람이 있는 공동체 삼달다방.’ 그리고 무심은 이 책에서 지금의 삼달다방이 꿈꾸는 삼달다방의 내일,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도 함께 그리고 있다.

나는 삼달다방이 사람이 있는 공간이자 사람이 이어지는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건강한 우리 사회 공동체를 생각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활동을 연대하며 선한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징검다리처럼 건강한 사람으로 이어지는 열린 공동체이자 열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돕는 사람들이 지치기 전에 충전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를 바란다. 그 옆자리에 있고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삼달극장, 탈시설장애인의 이음 여행, 공익 활동가 쉼 프로그램, 휠체어 이용인의 탑승이 가능한 노랑버스 운행 등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적인 계획,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삼달다방이 독자들에게 그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보내는 초대장이다.


저자 프로필

난다

2021.05.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

『나를 지키는 법 내가 고치는 법』을 같이 썼다.


저자 소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인권활동가이자 ‘투명가방끈’ 활동가.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대학거부 그후』, 『나를 지키는 법 내가 고치는 법』등을 함께 썼다. 모든 사람이 인생의 모든 시기에서 차별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질문하는 사람. 궁금한 것, 애매한 것, 느린 것, 답답한 것, 아무것도 참지 못하는 성격 급한 기자였다. 눈앞에 떨어진 일, 내 손에 주어진 일을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 기자로 6년 동안 국회를 출입하며 갈수록 더 빠르게 일하는 바쁜 사람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만큼 빨리, 열심히, 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쌍둥이를 임신해 장애 아이를 낳았다. 발달이 느린 아들과 함께 살며 기다리는 법, 이해하고 참는 법을 배웠다. 차별적인 시선과 편견을 경험하며 배려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대로 배려하려면 무엇이 배려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느꼈다.궁금한 것은 여전히 못 참는다. 그래서 매일 현실의 문제들을 고민하며 듣고 쓰고 배우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을 책이나 강연으로 알리고 있다.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과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를 썼다./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 가족, 일반 시민이 뜻을 모아 결성한 4·16합창단의 지휘자/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 현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대표. 2020년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상 수상, 무심과 함께 삼달다방 운영/(사)제주아이 특별한아이·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 아이들에게 파란 하늘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초록 들판을 선물해 주고 싶어 제주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과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직 세상은 충분히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는 너를 위해》가 있습니다./억눌린 목소리를 듣고 통역하여 사회에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상임활동가로 일하면서 인권교육과 청소년인권의 매력에 빠져 산다. 지은 책으로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가 있고, 공동 집필한 책으로 『우리는 청소년-시민입니다』, 『인권교육 새로고침』,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금요일엔 돌아오렴』, 『십 대 밑바닥 노동』,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인권, 교문을 넘다』 등이 있다./전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자 장애 운동 활동가.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이동권연대) 투쟁국장,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음센터) 초대 소장이었고,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에서 활동했다. 재활원과 공동체를 전전한 인생의 전반부가 갇혀 있던 삶이라면, 1998년 5월 노들야학과 박경석을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나며 시작된 인생 후반부는 싸우는 삶이다. 시설에서 나온 이후 많은 것을 가로막았다. 지하철을 막고 버스를 막고 동료를 잡아가는 전경 버스를 막았다. 장애인 없이 굴러가는 세상을 가로막아 새로운 길을 내고 싶었다. 중증 뇌병변 장애인은 할 수 없다고 여긴 것들에도 계속 도전했다. 휠체어를 끊임없이 개조하고, 바다 수영 하기를 즐긴다. 언젠간 스카이다이빙도 할 생각이다. 나에겐 노는 것도 싸움이기에, 싸울 때처럼 놀 때도 확실히 놀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혜화역 리프트 사고를 직접 겪은 피해자로서 이동권 하나만은 꼭 이루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싸우고 있다./늦둥이 딸 리솔이, 깊고 넓은 품을 지닌 아내와 함께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진가로 살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아닌 사람을 위한 ‘쓰임’의 도구로 사진의 방향성을 깨달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과 ‘앎’을 매개하는 역할로 자신의 쓰임새를 규정하고 있다. ‘사람이 우선인 사진’이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타인의 고통이 스민 현장이나 현실의 고단함이 묻어 있는 곳에서 인간의 존엄적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큰 의미를 두며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사진 수업을 하고 있다.저자는 자신을 ‘사진치유자’로 규정한다. 월간 [말], [한겨레신문] 등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던 시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취재하면서 사진의 쓸모를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여섯 차례에 걸친 방북취재를 통해 이념의 틀을 벗고 우리와 다르지 않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김정일 위원장도 아는 남녘 사진기자로 통했다. 이때 찍은 사진으로 2018년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평양의 일상](2018)을 열었으며, 앵콜 전시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반전평화팀의 일원으로 이라크전쟁을 취재했고, 언론사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의 국제구호기관에서 활동하면서 무료 사진관을 열었다.귀국 후에는 사진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힘을 전하는 전문 사진심리상담가 로 5·18 고문 피해자, 70·80년대 간첩조작 피해자 등 국가폭력 이나 부실한 사회안전망으로 상처를 입은 이들 그리고 마음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진 이미지 활용에 대한 여러 대안들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함부로 찍지 않는 사진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열다섯 차례에 이르는 개인전을 열었고, 국가폭력 고문 피해자 들을 위한 사진치유전을 일곱 차례 기획하고 열었다.『천만 개의 사람꽃』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등을 출간했고, 사진집으로 『캄보디아: 흙 물 바람 그리고 삶』『다 똑같디요 : 북녘의 일상』 등이 있다./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국장이자 부설기관인 질라라비야학 교장/민중음악 그룹 ‘꽃다지’ 멤버로 14년간 활동, 싱어송라이터. 정규음반 1집 《시동을 걸었어》, 미니음반 《일상이 아닌 일상을 살며》, 정규음반 2집 《TIME》 발표/사회학자.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50이 넘어 정규직 교수(한림대)가 되었으나 한국 대학과 지식생산 체제의 문제를 절감하며 2019년 사직하고, 파주 교하의 협동조합 서점과 지역연구소에 근거지를 두고 집필과 강연에 전념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 가치를 두고 이웃과 많은 일을 벌이는 편이다. 마을합창단 ‘파노라마’의 리더이며, 미얀마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한겨례》 ‘조형근의 낮은 목소리’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공부하는 중이다. 저서로 이 책과 《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우리 안의 친일》, 공저로《좌우파 사전》《섬을 탈출하는 방법》 등이 있다./연세대학교 재활학과에서 작업치료를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작업치료 수료했다. 가족의 교통사고가 작업치료를 선택하는 주요 계기가 되었고, 작업치료를 실천하기 위한 국내 제도가 매우 빈약하다는 것을 실감하며 외국 작업치료, 외국 제도를 경험하고자 했다.1997년 일본 문부과학성이 주관한 ‘아시아 교류계획 365’를 통해 오키나와의 노인시설에서 일 년간 생활하는 기회를 얻었다. 말을 반복하는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한 덕에 일본어를 더 편안하게 배웠고, 생활을 지원하는 작업치료의 필요성과 상호 배움을 체험했다.1998년부터 아동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발달을 돕는 작업치료사로 활동하며 아동·청소년, 성인 발달장애인, 가족을 지원하고, 학교, 복지기관, 직업기관 등에 방문, 컨설팅이나 교육을 하고, 작업캠프를 열기도 한다.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작업치료가 현재 우리 사회의 건강에서 빠진 퍼즐 조각과 같다고 생각하며 작업치료를 ‘잘’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일생 동안 하려고 한다./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인권활동가이자 ‘투명가방끈’ 활동가.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대학거부 그후』, 『나를 지키는 법 내가 고치는 법』등을 함께 썼다. 모든 사람이 인생의 모든 시기에서 차별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삼달다방지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적 살이를 꿈꾸는 공공문화 기획자

목차

프롤로그_돌아보니 ‘사람 여행’의 시작이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1장 마음을 모아 지은 이야기 삼달다방

나는 지금 삼달다방에 있다 | 박옥순
제주도 한달살기의 꿈 | 이규식 구술 · 홍은전 기록
물들어가는 시간 | 배경내
사람 사이를 잇다 | 류승연

2장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공감의 빛 무지개동

공간 이야기 1_무지개동
사람 맛집, 삼달다방에 찾아든 인연들 | 이상엽
무너져도 괜찮아, 구를 수 있으니까 | 난다
‘무심’이란 이름값하며 사는 사람 | 여준민
별이 된 초코를 기억하며 | 조형근

3장 고요와 활력이 공존하는 문화동

공간 이야기 2_문화동
삼달에 머문 노래 편지 | 박미리
탈성매매 여성들과의 치유 여행 | 임종진
사람을 잇는 노래, 사람을 잇는 공간, 닮은 우리 | 조성일
〈니얼굴〉 상영회를 다녀와서 | 박정경

4장 이해와 존중의 마음 이음동

공간 이야기 3_이음동
이음 여행, 이음동 건축 이야기 | 이상엽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픈 언니들, 휠체어 타고 제주도 여행 | 조민제
삼달다방에 기대하는 건강 커뮤니티, 공간-사람-활동-이음 | 지석연

5장 그럼에도 다시 시작하는 무방과 쌍차

공간 이야기 4_무방과 쌍차
무뻥차 그리고 어머니 | 이상엽
삼달다방에 깔려 있는 업사이클링 철학 | 박정경
마음과 마음이 만나다: 커피와 쌀이 떨어지지 않는 삼달다방 | 이상엽

에필로그_삼달이 꿈꾸는 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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