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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깨어 있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희망은 깨어 있네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희망은 깨어 있네 표지 이미지

희망은 깨어 있네작품 소개

<희망은 깨어 있네> 2010년 새해,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암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28번, 항암치료 30번을 받은 이해인 수녀는,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라고 생각하며 지낸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또 “아프고 나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면서 “삶 자체에 시를 쓰는 느낌으로 산다. 내면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졌다”라고 밝혀, 환우들을 비롯한 이들의 마음에 용기를 주었다.

이해인 수녀는 1976년 첫 시집을 낸 이래 한결같이 작고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을 말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왔다. 시인이 일상에서 길어 올린 100편의 신작 시,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의 단상의 기록이 들어있는 이번 『희망은 깨어 있네』에도 그러한 감성과 생각은 살아 있다. 투병 중에도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놓지 않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이해인 수녀. 이번 시집은 시인이자 수도자로서 그가 일궈온 삶의 한 정점을 보여준다. 힘겨운 시간을 거쳐 더욱 섬세해지고 깊어진 정서의 결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출판사 서평

‘고통의 학교’에서 수련을 받고 희망을 노래하다
-이해인 수녀의 신작 시 100편

2010년 새해, 이해인 수녀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희망은 깨어 있네』는 시인이 일상에서 길어 올린 100편의 신작 시,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기록한 단상들을 모았다.
이해인 수녀는 지난 연말 인터뷰(〈동아일보〉 12월 4일자)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암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28번, 항암치료 30번을 받았다는 그는,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라고 생각하며 지낸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또 “아프고 나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면서 “삶 자체에 시를 쓰는 느낌으로 산다. 내면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졌다”라고 밝혀, 환우들을 비롯한 이들의 마음에 용기를 주었다.
신간 『희망은 깨어 있네』에는 그간의 심경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해인 수녀는 1976년 첫 시집을 낸 이래 한결같이 작고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을 말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왔다. 이번 시집에도 그러한 감성과 생각은 살아 있는데, 투병을 하면서 정서의 결이 더욱 섬세해지고 깊어졌음을 알 수 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낸 시인은 이번 책을 펴내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고통의 학교’에서 수련 받은 학생이며, 이 학교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고백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덮친 암이라는 파도를 타고 다녀온 ‘고통의 학교'에서 나는 새롭게 수련을 받고 나온 학생입니다. 세상을 좀 더 넓게 보는 여유, 힘든 중에도 남을 위로할 수 있는 여유, 자신의 약점이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유, 유머를 즐기는 여유, 천천히 생각할 줄 아는 여유, 사물을 건성으로 보지 않고 의미를 발견하며 보는 여유, 책을 단어 하나하나 음미하며 읽는 여유를 이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책머리에」에서

그리고 다시 부르는 희망! 절망의 끝을 엿본 사람이 희망을 말할 때, 그건 막연한 개념이 아니라 육화된 생명체와 다름없다. 시인은 말한다. 희망이란 잠들고 일어나고 옷을 입는 일상 속에 있다고. 그러나 결코 저절로 오지 않으며 부르고 깨워야 내 것이 된다고. 그의 시 한 편 한 편에서, 몸으로 깨달은 이치가 담뿍 묻어난다.
이번 시집에는 두 사진작가(박정훈?김 마리 소피 수녀)가 찍은 사진들을 함께 실었다. 단정하면서 자연의 빛이 살아 있는 사진들이, 눈을 맑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이해인 수녀의 시들을 더 깊이, 넓게 호흡하며 읽도록 이끈다.

인간적인, 진솔하고 따뜻한 시어들
-웃음 속에 숨은 아픔, 새롭게 피어나는 기쁨과 감사

시집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 〈희망은 깨어 있네〉는 일상의 짧은 한순간, 말 한마디 속에서도 희망과 기쁨을 발견하는 시인의 감성을 촘촘히 엮어낸다. 두 번째 장 〈병상 일기〉는 와병 중에 쓴 일기 같은 시들이다. 병상에서 느끼는 괴로움과 절망, 그 속에서 눈뜬 지혜와 감사의 마음이 잔잔하고도 애틋하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계절 편지〉는 시인의 눈에 비친 자연 풍경과 사람살이에 대한 단상이다. 이 시들을 읽으면 일상에서 무심히 넘기기 쉬운 계절의 기운과 창밖 풍경에 다시금 눈길을 주게 된다. 네 번째 장 〈채우고 싶은 것들〉에서 시인은 수도자이자 생활인으로서 느끼는 그리움과 꿈, 행복에 대해 말한다. 〈언제나 그리움〉은 정든 벗과 존경하는 분을 떠나보내며 쓴 추모 시들로, 고(故) 장영희 교수, 김수환 추기경, 김점선 화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읽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마지막 장 〈시를 꽃피운 생각들〉에는 하루하루 일기처럼, 편지처럼 써내려간 글들을 골라 날짜순으로 실었다. 시어의 싹이 된 말들,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두려움과 기분 변화 등 갖가지 상념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투병 중에도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놓지 않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이해인 수녀. 그는 30여 년간 맑은 감성의 시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자 수도자로서 그가 일궈온 삶의 한 정점을 보여준다.


저자 프로필

이해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5년 6월 7일
  • 학력 1985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석사
    1975년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영문학 학사
  • 경력 부산가톨릭대 지산교정 인성교양부 겸임교수
    성베네딕도수녀회 문서선교실 총비서
    성베네딕도수녀회 문서선교실 수녀
  • 수상 2007년 천상병 시 문학상
    1998년 부산여성문학상
    1985년 여성동아대상
    1981년 새싹문학상
  • 링크 공식 사이트

2014.11.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필리핀 성 루이스 대학 영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로 봉직중이다.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1970년 『소년』지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기도』 『이해인 시 전집 1· 2』 등의 시집을 펴냈고, 동시집 『엄마와 분꽃』, 시선집 『사계절의 기도』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풀꽃 단상』 『사랑은 외로운 투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시와 산문 을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이 있다. 기도시 그림책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 동화 그림책 『누구라도 문구점』을 냈다. 그밖에 마더 테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외 몇 권의 번역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메시지에 묵상글을 더한 『교황님의 트위터』가 있다. 그의 책은 모두가 스테디셀러로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초·중·고 교과서에도 여러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1976)를 펴내고 “고독의 진수를 깨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을 호명하며 우리 곁에 다가온 수녀는 수도자임에도 꾸준히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 때문’일 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넘치는 사랑과 정갈한 자기 반성이 읽는 이까지 물들이고, 일으켜 세우는 수녀 시인. 수녀는 시집 『작은 위로』에서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내리는 빗줄기를 보고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임을,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임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사실은 용서하지 않은/나 자신을 용서하기/힘든 날이 있습니다”라는 고백도 털어놓았다.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다보면, 우리가 왜 시를 찾고 시를 읽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해인 수녀는 지상의 모든 대상들과 “기도 안에서 만나고, 편지로서 만나고, 그리움으로서 만”난다. 그리하기에 수녀의 시는 기도로서, 편지로서, 그리움으로서 다가온다. “뒤틀린 언어로 뒤틀린 세계를 노래”한 시들이 줄 수 없는 “위안, 기쁨, 휴식, 평화”를 주기에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이해인 수녀는 악기의 소리로 시를 쓴다.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고,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감동과 전율로 그녀의 시를 읽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 리듬에는 “사기(邪氣)”도 “불화”도 없다. 오묘한 화성의 조화,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하다. “평생을 죄지은 자, 상처받은 자들을 감싸 안아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사랑해온 수녀님의 순결한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소리다. 그리하여 수녀의 글을 받는 이들은 “행복하다.”한편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 1주기(2008년 9월 8일)를 기념한 열 번째 시집의 원고를 탈고하자마자 뜻밖의 암 선고를 받았다. 곧바로 대수술을 받고 잠깐 동안의 회복 기간을 거쳐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한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아픈 걸 다행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이같은 마음은 열 번째 시집 『엄마』에 잘 담겨 있는데,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해인 수녀에게 선물로 주신 도장집, 꽃골무, 괴불주머니 등 어머니의 유품 사진들과 잔잔한 사연을 함께 담고 있다.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시 편지를 띄운다. 삶의 희망과 사랑 의 기쁨, 작은 위로의 시와 산문은 너나없이 숙명처럼 짊어진 생활의 숙제를 나누는 기묘한 힘을 발휘한다. 멀리 화려하고 강렬한 빛을 좇기보다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지상에서의 남은 시간들’, 아낌없는 사랑의 띠로 우리를 연결 짓게 한다.

목차

책머리에

희망은 깨어 있네
유리창 위의 새
행복한 풍경
파밭에서
행복수첩
엄마가 둘이어서
별 예수
꿈 일기
작은 이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위로 2
새벽바람
신발을 신으며
종이에 손을 베고
편지의 집
아침 기도
밤 기도
상처의 교훈
시간은
작은 감사
나의 손은
방역
바다로 가는 길
비혜로는 사람
바람의 소리
세월
다산의 말
큰 죄

병상 일기
좀 어떠세요?
어떤 결심
미열
병상 일기 1
병상 일기 2
병상 일기 3
병상 일기 4
모기에게
새로운 맛
숙제
눈물의 만남
적게 더 적게
베개를 받고
아픈 날의 편지
아픈 날의 기도
행복 일기
위로자의 기도
옷 정리
머리카락의 기도
어떤 고백
위로의 방법
사랑의 기쁨
해 질 무렵 - 탄도에서
뼈를 위한 노래

계절 편지
설날 아침
봄 일기 - 싸락눈 내린 날
봄 일기 - 입춘에
봄 인사
비 일기
반딧불 이야기
가을비에게
가을 편지 1
가을 편지 2
도토리의 집
한가위
가을 하늘
단풍나무 아래서
나뭇잎 러브레터
첫눈 내리는 날
눈꽃 노래 1
눈꽃 노래 2
눈꽃 노래 3
12월
겨울 기도
겨울산에서
우리는 믿습니다 - 성탄기도

채우고 싶은 것들
오늘의 행복
채우고 싶은 것들
슬픈 날의 일기
나의 별
꿀잠
꽃밭에서
산 위에서
바닷가에서
사랑의 말
잔치국수
꿈의 길
후회뿐인 기도
그리운 집
엄마
길 위에서
나무를 안고
나의 방
숨바꼭질
꿈꾸며 떠난 길
이별의 아픔
작은 기도
가야 소녀에게
일기
김연아에게

언제나 그리움
장영희에게
봉헌기도 - 김수환 추기경님을 보내며
김점선에게

시를 꽃피운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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