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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매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라디오와 매체

라디오 벤야민 1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30%15,400
판매가15,400
라디오와 매체 표지 이미지

라디오와 매체작품 소개

<라디오와 매체> ‘라디오 벤야민’ 시리즈(전 3권)의 첫 권 『라디오와 매체』는 발터 벤야민이 당시 새롭게 등장한 기술인 ‘라디오’ 소리매체에 매료되어 1927년부터 1933년까지 남긴 일련의 라디오 관련 작업물을 벤야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매체철학, 매체미학론이 주 관심사인 철학자 고지현이 모으고, 고르고, 번역한 편역서다.

새 기술이 문화에 끼치는 영향에 관심이 컸던 벤야민은 자신의 관심사를 이어나가면서도 ‘밥벌이’ 및 ‘불우한’ 시기를 타개하는 한 방편으로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며 방송용 원고를 꽤 많이 남겼다. 벤야민이 라디오방송과 관계를 맺은 것은 1925년, 그가 교수자격취득에 실패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생애 위기를 맞은 벤야민은 학창 시절 친구이자 독일 라디오방송의 선구자로 당시 프랑크푸르트방송국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던 에른스트 쇤의 제안을 받았고, 그 후 1927년부터 1933년까지 작가, 강연자, 낭독자, 비평가, 대담 진행자, 예능인 등으로 활동하며 80여 편의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을 전파로 내보냈다. 그 장르 역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방송모델 및 방송극, 토크, 퀴즈, 강연, 문학비평 등 다양하고 포괄적이었다.

‘라디오 벤야민’은 사진, 회화, 영화, 신문, 라디오 등 기술매체/대중매체들의 사회적 기능에 주목한 매체미학자 벤야민의 작업에서 그동안 소홀하게 다루어진 ‘라디오’ 연구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로, 벤야민의 라디오매체론에 관한 국내 최초의 집중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벤야민의 라디오매체론에 관한 국내 최초의 집중적인 연구서
사진·회화·영화에서 라디오로,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 시각매체에서 소리매체로의 지평 확장

발터 벤야민이 라디오 작가로 나섰다!
마이크 앞에서 익명의 청중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라디오작가 겸 매체미학자
‘라디오 벤야민’ 시리즈(전 3권)의 첫 권 『라디오와 매체』는 발터 벤야민이 당시 새롭게 등장한 기술인 ‘라디오’ 소리매체에 매료되어 1927년부터 1933년까지 남긴 일련의 라디오 관련 작업물을 벤야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매체철학, 매체미학론이 주 관심사인 철학자 고지현이 모으고, 고르고, 번역한 편역서다.
새 기술이 문화에 끼치는 영향에 관심이 컸던 벤야민은 자신의 관심사를 이어나가면서도 ‘밥벌이’ 및 ‘불우한’ 시기를 타개하는 한 방편으로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며 방송용 원고를 꽤 많이 남겼다. 벤야민이 라디오방송과 관계를 맺은 것은 1925년, 그가 교수자격취득에 실패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생애 위기를 맞은 벤야민은 학창 시절 친구이자 독일 라디오방송의 선구자로 당시 프랑크푸르트방송국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던 에른스트 쇤의 제안을 받았고, 그 후 1927년부터 1933년까지 작가, 강연자, 낭독자, 비평가, 대담 진행자, 예능인 등으로 활동하며 80여 편의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을 전파로 내보냈다. 그 장르 역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방송모델 및 방송극, 토크, 퀴즈, 강연, 문학비평 등 다양하고 포괄적이었다.
‘라디오 벤야민’은 사진, 회화, 영화, 신문, 라디오 등 기술매체/대중매체들의 사회적 기능에 주목한 매체미학자 벤야민의 작업에서 그동안 소홀하게 다루어진 ‘라디오’ 연구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로, 벤야민의 라디오매체론에 관한 국내 최초의 집중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너머의 『라디오와 매체』
매체미학의 선구자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말해줄 ‘라디오 벤야민’ 시리즈
벤야민의 명성에 기여한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현대 매체론 및 매체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 미학의 혁신과 예술작품의 고찰방식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이 복제기술론으로 미루어보면 그 이론적 토대는 시각매체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벤야민의 매체철학은 사진과 영화 외에도 매체 일반, 특히 소리매체에 지속적으로 관여한 행적을 뚜렷하게 남기고 있다.
벤야민은 음성 복제술로 촉발된 예술·문화 및 사회 전반에 걸쳐 성찰을 남긴 이론가였을 뿐 아니라 라디오방송의 제작 및 진행을 직접 담당했던 실천가이기도 했다. 라디오 작업은 벤야민 연구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간 예술 비평의 대상이나 철학의 이론적 측면에서, 그의 지적 행로에 대한 평가에서나 사상적 입지 부여의 측면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했거나 전적으로 간과되어왔다. 이제 독자들은 ‘라디오 벤야민’ 시리즈를 통해 마이크 앞에서 익명의 청중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라디오작가이자 매체미학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라디오 벤야민’은 전 3권으로, 이후 『방송극-토크-문학비평』과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라디오방송』이 발간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디오와 매체』 364∼367쪽 참조)

매체의 정치적 실천과 관련한 벤야민의 독자적 사유 실험
기존의 벤야민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 있던 자리를 메우다
매체의 정치적 실천에 대한 기존의 고찰은 브레히트 라디오론의 틀로 환원되곤 하는데, 이러한 연구 관행은 벤야민의 독자적 사유 실험과 다양한 전망의 모색을 파악하는 데 일종의 장애가 된다. 기존의 독법에서 벗어나더라도 라디오 작업이 부여한 텍스트 자체에 충실한 접근법은 벤야민의 매체미학론 및 그 외 후기 저술들을 해석/재해석하는 데 유의미한 시사점이 될 것이다.
벤야민의 라디오매체론 논의가 대부분 브레히트와의 지적 교류를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라디오와 매체』에서는 또 다른 한편에서 이루어진 에른스트 쇤과의 라디오 공동 작업 및 상호 영향 등 기존의 벤야민 연구나 선집 등에서 간과되어온 벤야민의 사상적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
발터 벤야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편역자 고지현은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될 꼼꼼한 편역자 주와, 원서 그림 외 별도 그림까지 모아 배치해 편역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 편역서에는 매체분석적, 매체철학적, 매체미학적 내용을 담은 텍스트들, 특히 한국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텍스트들을 가능한 한 많은 범위로 옮기려 애썼다. 그리고 소주제로 묶은 텍스트들은 해당 텍스트가 쓰인 시기순으로 배열해, 전문 연구자의 문헌학적 접근도 용이하게 하려 했다. 이로써 상이한 맥락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편재되어 있는 벤야민의 매체 개념을 철학적 인문정신 속에서 되살려보길 희망한다.”
―「해제: 통합인문학으로서 매체철학 및 매체미학을 위하여」(361∼362쪽)

책의 구성
제1장 ‘라디오와 통속성’은 벤야민이 라디오방송 일에 뛰어든 후 소리 대중매체와 관련해 특히 이론적 성찰을 전개한 글들을 모았다.
제2장 ‘언어, 반성, 문자, 이미지’는 매체를 이른바 ‘표현 형식’으로 바라보는 벤야민의 철학적 면모들을 모았다.
제3장 ‘책, 출판, 신문’은 새로운 매체의 출현이 직간접적으로 불러오는 공공성의 구조 변동을 가늠해볼 수 있는 텍스트들이다.
제4장 ‘책과 에로스’는 책의 상품적 성격과 맞물린 섹슈얼리티의 암행을 담고 있다.
제5장 ‘전시공간, 광고’는 무엇보다도 제의 가치가 뒤로 물러서는 순간, 전시 가치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확장되는 국면을 세심하게 살펴보길 권한다.
제6장 ‘회화, 그래픽, 전화, 사진’은 개별적 시각·소리 매체에 대한 벤야민의 단상들을 묶었다.


저자 프로필

발터 벤야민 Walter Benjamin

  • 국적 독일
  • 출생-사망 1892년 7월 15일 - 1940년 9월 27일
  • 학력 1919년 베른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 경력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 회원

2015.02.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은 독일 출신의 유대계 언어철학자, 번역가, 좌파 지식인으로서 한때 20세기 독일어권 최고의 비평가로 자처하기도 했다. 베를린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뮌헨 대학 등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중 나중에 평생의 친구이자 유대사상에서 지적 동반자가 된 게르숌 숄렘을 만난다. 전쟁을 피해 스위스로 간 그는 1919년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에 대한 연구로 베른 대학에서 최우등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하고 번역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다.1924년 교수자격 논문인 「독일 비애극의 원천」을 집필하지만 아카데미 세계로 진출하려던 계획은 결국 좌절하고 만다. 같은 해에 알게 된 연인 아샤 라치스 이외에 나중에 베르톨트 브레히트에게서 유물론적 사유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평, 번역, 방송활동을 펼쳐나간다. 파시즘의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 유럽에서 스스로를 ‘좌파 아웃사이더’로 이해한 그가 택한 길은 교조적 마르크스주의에 거리를 두고, 유대 신학적 사유와 유물론적 사유, 신비주의와 계몽적 사유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아방가르드적 실험정신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통해 현대의 변화된 조건 속에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었다.1940년 벤야민은 당시 뉴욕에서 사회연구소(프랑크푸르트학파)를 이끌던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지원을 받아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프랑스를 탈출하던 중 스페인 국경 통과가 좌절되자 자결한다. 그로써 그가 13년간 매달렸던 프로젝트, 즉 마르크스의 ‘상품물신’의 구상을 상부구조(문화) 전체에 적용하여 19세기 자본주의와 모더니티의 근원을 고고학적으로 탐구하려던 필생의 저작 『파사젠베르크』(Das Passagen-Werk)는 미완으로 남는다. 스탈린-히틀러의 밀약을 접한 충격에서 쓴 유물론적 역사철학의 결정체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일명 ‘역사철학테제’)는 그가 남긴 최후의 글이다./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발터 벤야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과학기술대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꿈과 깨어나기: 발터 벤야민 파사주 프로젝트의 역사이론』이 있고, 벤야민 관련 다수의 논문들이 있다. 공저서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베스텐트 2012』 『베스텐트 2013/1』 『베스텐트 2014』 『베스텐트 2015』 『대탈주: 베스텐트 한국판 5호』 『토크빌과 평등의 역설: 베스텐트 한국판 7호』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라디오와 통속성
에른스트 쇤과의 대화
라디오방송에 대한 성찰
연극과 라디오: 그 교육 작업의 상호 통제를 위하여
통속성의 두 부류: 라디오방송극의 원칙
라디오방송의 상황
정시에
[서평] 통속성의 문제: 헤르만 슈나이더, 『실러, 작품과 유산』

제2장 언어, 반성, 문자, 이미지
언어 일반과 인간 언어에 대하여
반성매체로서의 예술
[서평] 『잊힌 옛 아동도서들』
아동도서에 대한 전망
정신병자의 책들: 나의 수집품에서
[서평] 안야와 게오르크 멘델스존: 『필적에서 나타나는 인간』
100년 전의 알파벳 서적들
[라디오 강연] 옛 필적감정학과 새로운 필적감정학
유사한 것의 학설
미메시스 능력에 대하여

제3장 책, 출판, 신문
저널리즘
국제적 사회게임
프랑수아 베르누아르: 인쇄공이자 출판인이자 작가
출판사 비판
[서평] 책의 대성공은 어떻게 설명되는가?: 『약초와 독초』―스위스의 약초 서적
나의 서재를 정리하다: 수집에 대한 이야기
신문

제4장 책과 에로스
13번지
포르노그래피의 국가독점
이전 세기의 하녀소설

제5장 전시공간, 광고
화보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주유소
공인회계사
이 평면을 임대함
먹거리의 연시(年市): 베를린 식품박람회 에필로그
화환으로 장식된 입구: 크로이츠베르크 보건소에서 열린 ‘건강한 신경’ 전시회에 대하여
보건전시회 프로젝트에 대한 요엘과의 대화

제6장 회화, 그래픽, 전화, 사진
회화 혹은 기호와 적(迹, Mal)
우표-상거래
[서평] 꽃에서 유래한 새로운 것
[라디오 강연] 옛 편지의 흔적을 찾아서
카이저파노라마
전화기
다게르 혹은 파노라마

해제: 통합인문학으로서 매체철학 및 매체미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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