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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부 때 세라믹 공학을 전공했고, 경영학을 부전공했다. 공대생인 내가 경영학을 부전공한 이유는 공인회계사(KICPA) 시험을 준비하면서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세라믹공학은 비금속 무기재료의 개발과 응용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쉽게 얘기해서 흙을 재료로 해서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인데, 전통 세라믹스는 시멘트, 유리, 도자가 같은 것이 있고, 현대 및 미래 신소재로 전자 세라믹스, 바이오세라믹스, 형상기억합금, 초전도체 등등이 있다. 반도체의 핵심 부품이 세라믹 소재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온통 세라믹스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라믹 개론 시간이었을 것이다. 교수님이 질문을 하셨다. 최초의 세라미스트가 누구일 것 같냐고... 답은 하나님!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으니 최초의 세라미스트는 하나님이 맞다는 말씀이셨다. 선교사님들이 설립한 학교라 그런지 그리스도인들이 많았고, 교수님 중에서도 그러했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도자기를 만드는 조선의 도공들을 잡아간 것을 통해 공학인으로서 그 전쟁이 실은 ‘하이테크 전쟁’이었다고 규정하셨다. 그 당시의 도자기 기술이 가장 첨단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도자기 컵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원적외선이 흘러나와 몸에 좋다는 말씀도 하셨고, 과거 우리 어머니들께서 여성 질환이 많이 없었던 이유로 아궁이에서 밥을 지으셨기 때문이라는 것도 언급하셨다. 아궁이는 흙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무래도 불을 지피고 밥을 지을 때에 다리를 벌리게 되는데 그때 원적외선이 흘러나와 살균 효과를 보았을 것이라는 말씀이셨다. 물론, 지금 나는 공학인과는 전혀 다른 삶,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공대 건물의 불이 꺼지면 그 나라의 미래는 없다는 말을 기억하고,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학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단무지(단순, 무식, ***)’라는 말을 듣는 공대생이지만, 공대생만큼 실생활에 큰 기여를 하는 이들도 없지 않을까 싶다. 공대생은 입이 아닌 행동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간다. 이 책을 들었던 이유는 [공학]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게다가, 저자를 보니 모교 교수님들이란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갔다. 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현재 연구하고 있는 것을 토대로 미래의 세상, 미래의 기술을 소개한다. 그러면서도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 소외된 자, 약자들을 배려하는 태도를 잊지 않는다. 결국에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따뜻한 공학인들의 미래 기술 이야기이다.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한 사람, 공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진로를 정할 때에도 큰 유익이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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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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