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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있어 줄게 : 소년재판과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16개의 시선 상세페이지

네 곁에 있어 줄게 : 소년재판과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16개의 시선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27%↓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4.07.19 전자책 출간
  • 2024.07.2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8만 자
  • 5.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780812
ECN
-
네 곁에 있어 줄게 : 소년재판과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16개의 시선

작품 정보

소년재판, 소년사건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를 담다
소년재판 담당 법관의 문제의식이 낳은 책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류기인 부장판사는 1년간의 소년부 업무를 마칠 즈음, 소년재판 및 보호소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 관심과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품게 되었다. 소년재판 담당 법관으로서 비행 청소년에 관한 우리 사회의 선입견과 편견이 생각보다 크고 깊은 현실에서, 한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년사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소년재판, 소년사건에는 담당 판사 한 사람만이 아니라 여러 기관과 관계자가 그물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법원 소년부 참여관과 조사관, 청소년회복센터 관계자와 정신심리전문가 국선보조인 등 모두 하나같이 부모보다 더 가까이 밀착해 보호소년들을 만나고 아이들의 속얘기에 귀 기울이면서 함께 울고 웃는 이들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 사회의 소년재판과 위기 청소년 실태를 입체적으로 알아 가려면, 오랫동안 위기 청소년들과 함께해 온 소년사건 관계자들의 관점과 목소리가 그만큼 중요하다. 이들 관계자는 아이들 곁에서, 곁이 되어 줌으로써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이들의 숨겨진 아픔과 속내를 비로소 맞닥뜨린다. 소년재판에 관해 좋은 책이 이미 여러 권 나와 있음에도, 류 판사가 굳이 다양한 현장 관계자의 관점과 목소리를 담은 책을 기획하고 집필에까지 적극 참여한 이유가 여기 있다.

작가

류기인
경력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판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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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곁에 있어 줄게 : 소년재판과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16개의 시선 (류기인, 최형록)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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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치고 말썽부리는 학생들을 만나 개도하고 타이르고 도움을 주면서 배우고 느낀점을 관련된 사람들 16명이 담담하게 그려낸 수기. 법원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판사님, 자기 가정에서 관리가 되기 어려운 아이들을 맡아 함께 생활하는 센터에서 일하는 선생님들, 상담사•복지사 선생님들, 그리고 국선보조인 등등 저자 열 여섯 분들의 눈물과 땀이 여기저기서 뚝뚝 묻어나있는듯. 성공한 사례만 나오는게 아니라 마음을 잡지못하고 보호소를 들락날락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나오는 점이 훨씬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들렸다. 16명의 저자 중 첫번째 류기인 판사님의 말씀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형사재판은 죄와 벌의 균형이 중요하고 누구나 잘못한 만큼 책임을 져야 하지만, 소년보호재판에서도 죄와 벌의 엄격한 균형을 맞추면 소년범들이 다시는 비행하지 않고, 성인범이 되지 않을까? 누구도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는 학교폭력이나 어린 학생들이 저지르는 범좌들의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악랼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달200건씩 쏟아져들어오는 소년보호사건 기록 중에는 불우한 환경과 보호받지 못하는 처지 때문에 실수를 저지르는 사건들도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조금만 상황이 달랐어도, 주변에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었어도 처지가 나아졌을 아이들이라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국선보조인으로 보살폈던 한 아이에게서 받은 편지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 우리 엄마 아빠도 나를 안 믿어 줄 때 나 믿어 주던 사람은 친구들 그리고 쌤 한 사람이었지요. 그래서 난 쌤이 좋고 그래서 난 쌤이 없으면 안 돼요! ” “ 내가 경찰서에서 쌤을 만나도 쌤은 항상 내 편이라는 믿음을 주세요. 내 말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는 쌤이 정말로 나는 좋아요! ” “ 항상 내 걱정에 전화하고 문자를 하고, 항상 전전긍긍 그러면 안 된다고 만날 때마다 말해 주며 내가 잘못하여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때도 옆에 있어 주는 쌤이 너무 고마워요. 쌤을 걱정시켜서 정말 미안해요. 이제는 쌤한테도 엄마, 아빠한테도 잘할게요. ”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쏟아부어야 할 ‘믿음’의 깊이와 흘려야 할 ‘눈물’의 양이 정해져 있는 듯 하다. 나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를 경험한 분들이라는 생각. 쓰디쓴 고통과 좌절을 딛고서 마침내 달라진 아이들이 주는 달콤한 희열을 맛 본 분들이기에 멈추지않고 이런 노력들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리라는 어렴풋한 짐작만 할 뿐이다. 소년범들을 바라보던 나의 편견을 어느 정도 수정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_________ 죽고 싶다고 꼭꼭 숨은 그 청소년을 어떻게 찾을 수 있었는지, 그 청소년을 어떻게 달래 주었기에 스스로 귀가하였는지 등이 궁금하였으나 그 궁금증은 오래지 않아 자연스레 풀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선생님의 수첩 속에 그 비밀이 있었던 것입니다. 수첩 속 빼곡히 적혀 있는 이름들, 그 밑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많은 정보, 그동안 선생님을 겪으면서 그 많은 정보들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랑이 낳은 열매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 사랑은 그들의 말을 들어 주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해 주는 단순함이었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네곁에있어줄게 #소년재판 #위기청소년 #온기담북 #청소년문제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평산책방 #책방지기추천도서 #문재인추천도서

    geo***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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