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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상세페이지

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 관심 18
소장
종이책 정가
25,800원
전자책 정가
26%↓
19,000원
판매가
19,000원
출간 정보
  • 2024.08.16 전자책 출간
  • 2024.07.2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9만 자
  • 1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591161
ECN
-
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작품 정보

가짜뉴스, 탈진실, 흑백논리, 뱀 장수, 체리피킹…
맹목적인 믿음과 결점투성이 논리, 흔한 눈가림들이 망친 세계

그럴듯한 페이크를 버리고 명확한 팩트로 사고하라
이 책은 헛소리에 대항하고 영특함을 되찾을 논리적 무기다!

“페이지 넘기는 걸 멈출 수 없다.
모든 리더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세상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 송길영 적극 추천!★★★

SNS의 시대에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사실이라면 “그것 봐, 내 말이 맞지”가 되겠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그럴 리 없어. 뭔가 숨기는 게 분명해.” 그렇게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가짜 유가족’ 이야기가, 이태원 참사 때에는 각시탈을 쓴 사람이 길바닥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리고 다녔다는 가짜뉴스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는 백신 접종이 일상화되기 전부터 ‘백신 괴담’이 떠돌아다녔다.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SNS 뉴스피드의 관심사를 ‘나’에게 맞추고 내가 신뢰하는 인플루언서의 의견만 따로 떼어 보여주는 세상은 우리의 한쪽 눈을 가린다. ‘페이크’와 ‘팩트’가 난잡하게 뒤섞인 사회에서 믿음이나 느낌이 아닌 팩트를 바탕으로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우리가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패턴들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안을 제시한다. 역사 속 실패들을 보여주고 통찰력을 길러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페이크들에 속지 않고 나를 지키고 미래를 구할 해답이 이 안에 있다.

작가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학력
자외선방사선물리학 박사
더블린시립대학교 응용물리학과 학사
수상
존매덕스 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아일랜드의 물리학자이자 생물통계학자, 암 연구자다. ‘역경에 맞서 과학을 옹호한 공로’로 존매덕스 상을 수상했으며, 회의적 탐구위원회 회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더블린시립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자외선방사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의학물리학 및 종양학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후 벨파스트퀸즈대학교의 상급학제간방사선연구센터와 수리물리대학에서 근무했다.반(反)불소 캠페인과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백신 거부 운동을 반대하는 데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유사 과학을 이용해 자폐 환자와 암 환자들을 편취하는 이들에게 주목해왔다. 음모론적 신념의 실행 가능성을 주제로 논문을 쓰기도 했다.그는 과학으로 소통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편견 때문이며,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편견 등이 기후변화, 원자력, 총기 규제, 예방접종 등 첨예한 갈등을 유발하는 사안들을 받아들이는 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는 우리가 우리 안의 편향과 막연한 공포를 극복하고 과학적 방법들을 더 잘 이해한다면 올바른 의사결정은 물론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한다.현재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애틀랜틱》 《가디언》 〈BBC〉 등 미국과 영국 유수의 매체에 과학을 비롯한 정치, 미디어, 사회문제 등 폭넓은 주제로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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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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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사람들조차도 어이없는 판단으로 큰 실패와 피해를 만들어내곤 한다. 논리적인 컴퓨팅 처리를 이용한 철저하고 정확한 계산이나 예측도 함부로 진실을 장담할 수 없다.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실수없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사람들은 흔히 논리적일 것을 주문하지만, 이성으로 무장한 논리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엉뚱한 결론으로 다다를 수도 있다. 부적절한 명제로 이루어진 삼단논볍이 대표적인 예다. 명제 자체가 참인지 거짓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전문가들의 전문분야와는 상관없는 무분별한 조언이나 장담할 수 없는 주장들, 증거나 논증할 방법이 없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범람하는 막연한 공포, 차별과 혐오, 혹은 심리적인 거부감이나 동정심에서 오는 사람들의 믿음도 오류를 범하게 하는 요인이다. 사이비 신앙, 목격자의 왜곡된 증언, 왜곡되는 인간의 지각능력, 믿고 싶은 것을 믿는 마음도 바보같은 선택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 또한, 논문이나 이론을 정립하는데 필수적인 통계처리는 잘못 사용하면 편향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위험성이 있다. 더군다나 범람하는 인터넷과 알고리즘의 장난으로 보고싶은 것만 골라보는 편향된 정보들, 가짜뉴스,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나쁜 인플루언서들의 농간도 진실을 가리기 쉽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를 진실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사악한 것들로부터 어떻게 헤쳐나올 수 있을 것인가? 첫째, ‘비극에 대항하는 방어벽’을 단단하게 쳐서 가짜뉴스나 존재하지도 않는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용기를 가진다. 저자는 백신접종의 예를 들면서 ‘유언비어가 대중의 인식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없애려면 공포를 먹고 번영하는 자들이 서사를 장악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둘째, 진실을 사랑하되 오류를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되는 것을 비롯해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오류를 일으키며 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명심하는 태도가 필요한다.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수용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잘못된 신념은 폐기해야 하고, 불쾌하더라도 진실을 수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보를 나누기 위해서 토론할 때, 상대편의 주장을 가장 강력하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는 호의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면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관점을 고려하게 되고, 사려 깊고 강력한 반박을 구축하거나 숙고 끝에 자신의 관점을 수정하게 된다. 심각한 편견이나 변명의 여지가 없는 합리화를 용서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사고에 엄격함을 적용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열린 토의라는 이상이 증오나 탄압의 위장막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증오스러운 철학과 싸울 책임도, 타인의 근본적인 권리나 기본 인간성을 부정하는 사람에게 무료 방송을 허락할 의무도 없다. 한없이 관대한 사회는 결국 편협한 자에게 압도당한다는 것이 관용의 역설이다. 포퍼는 “따라서 우리는 관용의 이름으로, 편협을 관용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바보같은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 ‘무관심’은 적이다. 오직 “왜?” 그리고 “왜 안 돼?”라고 물으려는 의지만이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고 조종하려는 무리에게서 보호해주고, 우리가 함께 마주한 문제의 성공적인 해결책을 향해 나아갈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__________ 이 문제들을 마주하고 견뎌내려면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반응하기 전에 숙고하며, 감정보다는 증거를 따라가고, 항상 자신을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분투에는 지적 능력만큼이나 용기와 연민도 필요하다. 인간의 시작은 한낱 어리석은 유인원이었을지 몰라도 그보다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한 능력을 부여받았다. 낡은 생각은 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포용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타인의 오류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오류도 용서해야 한다. 결국 인간이 번영할지 소멸할지는 우리가 실수를 통해 배우느냐 실수에 굴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김보은 저 #페이크와팩트 #왜합리적인류는때때로멍청해지는가 #데이비드로버트그라임스 #디플롯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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