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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천국 상세페이지

영원한 천국

  • 관심 49
소장
종이책 정가
19,800원
전자책 정가
19%↓
15,900원
판매가
15,900원
출간 정보
  • 2024.10.02 전자책 출간
  • 2024.09.2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6.8만 자
  • 5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374776
ECN
-
영원한 천국

작품 정보

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
소설가 정유정이 도달한 인간성의 가장 먼 미래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출간!

출간된 작품마다 독자들을 ‘정유정 월드’로 이끌어온 소설가 정유정의 신작이 출간된다. 《28》에서는 전염병을, 《진이, 지니》에서는 호미노이드를 다루며, 세계의 변화를 선험적으로 감지하여 그 안에서 가장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지 탐구해온 작가의 이번 신작은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책, 《영원한 천국》이다. 악의 3부작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에서 인간의 ‘악’과 대면하고 그것과 처절한 사투를 벌였던 작가는 이제 인간의 ‘욕망’과 정면 승부한다.
정유정의 선뜩한 펜 끝이 겨눈 것은 인간의 욕망의 끝, 그 아득한 지경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류의 욕망은 점점 더 쉽고 간편하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과학이 발전하는 한, 인류는 점점 더 많은 욕망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욕망이 완전히 충족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영원한 세계에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모든 가능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면, 최후에 남는 인류의 욕망은 무엇일까.

소설은 독자를 위해 준비된 거대한 블록버스터와 같다. 시간과 공간을 오가며 핍진한 세계를 구현한다. 소설의 한 축에는 유빙으로 둘러싸인 세계가 있다. 찾으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 도망치려는 자와 기다리는 자가 모여 그야말로 ‘복마전’을 이룬다. 촘촘하게 구현된 인물들 각자의 욕망이 겨울바람처럼 매섭다. 또 다른 한 축에는 욕망을 먹고 사는 기술자, ‘해상’이 있다. 타인의 욕망을 구현해내는 스토리텔러이자 프로그래밍 기술자인 해상은 자신에게 들어온 하나의 기이한 의뢰를 따라 ‘경주’를 만난다. 그들이 만나는 곳은 ‘롤라’. 롤라의 세계는 빛나는 가상들이 만나 현실을 이루는, 가히 벤야민적 아케이드이다. 미래 인류의 가상 극장을 연상시키는 롤라에서 우리는 무엇을 욕망하게 되는가. 인간의 욕망이 교합하고 충돌할 때, 우리에게 남는 최후의 욕망은 무엇일까? 소설은 꽉 닫힌 아케이드의 한쪽 문을 열어 독자를 빠져나가게 한다.

작가는 이번 소설을 위해 홋카이도의 아바시리와 이집트의 바하리야 사막을 직접 오갔다. 거대한 유빙에 포위된 어둠의 바다에서, 태초에는 바다였으나 이제는 황량하고 메마른 대지의 한복판에서 소설을 길어 올렸다. 그래서일까. 이번 소설은 어느 때보다 차고 뜨겁다. 작가가 겨냥하는 바, ‘인간의 야성’을 닮았다. 500쪽이 넘는 압도적인 분량에도 불구하고 숨 쉴 틈 없이 독자를 몰아붙이는 지독한 몰입감과 피가 배어날 듯 생생한 인물, 두려움 없이 밀고 나가는 서사는 이미 정유정의 시그니처다. 오직 그녀만이 쓸 수 있는 작품, 그 세계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가

정유정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6년 8월 15일
학력
기독간호대학교 학사
데뷔
2007년 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수상
2009년 제5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종의 기원 (정유정)
  • 영원한 천국 (정유정)
  • 7년의 밤 (정유정)
  • 완전한 행복 (정유정)
  •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 28 (정유정)
  •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정유정, 지승호)
  •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 진이, 지니 (정유정)
  • 불가능한 대화들 2 (이승우, 김성중)
  •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리뷰

4.0

구매자 별점
2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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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의 힘이 전혀 느껴지지 않음

    tfs***
    2024.12.31
  • 역시 정유정!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읽었습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혹시 그 이후가 가능한 날이 온다면….. 하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참 징글징글하고 짠하기도 하네요.

    coo***
    2024.11.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obc***
    2024.10.29
  • 죽어가는 몸, 생명의 한계를 가진 인간을 숫자로 정보화하여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가상현실 롤라와 결합하여 새로운 세계 속에 이 존재들을 집어넣는다는 상상. 영원토록 죽지않고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순간을 연거푸 살 수도 있고, 혹은 더 좋은 결과로 바꾸기 위해 이전의 삶을 다시 살아볼 수도 있다니 그야말로 ‘영원한 천국‘ 아닌가. 그런 세계에 사는 사람은 과연 행복할까 하는 의심에서 출발한 소설이다. “근데 거길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단 말이지?” “생명체는 유한하고 인간은 영원히 살고 싶으니까.” “그걸 산다고 해도 되는 건가?” 소설 중간에 등장하는 제이와 경주의 대사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가는 그런 삶을 과연 ‘산다고 말할 수 있는가’로 결론내리고 있는듯. 스스로의 선택으로 가상공간에 업로드되긴 했지만, 짜여진 각본에 따라가가만 하는 무력한 자아라는 패배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의미를 되짚어보기로 헌 경주가 해상에게 자신의 실제 삶까지 일부 지워내는 ‘백지’상태로 프로그램을 짜달라는 부탁을 하는 장면이 이 소설의 핵심적인 사건이다. 짜여진 스토리라안 안에서 반드시 죽움을 맞어야만 스토리 밖으로 나올 수 있기에 백지 프로그램은 자칫 가상세계를 유령처럼 떠돌게되는 위험을 안고가야 했던 것. 그러나 경주는 현실의 그의 삶에서와 마찬가자로 위기의 순간에 어마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위협적인 존재에게 발악하듯 일격을 가한다. “ 견디고 맞서고 끝내 이겨내려는 욕망이었다. 나는 이 욕망에 야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쩌면 신이 인간 본성에 부여한 특별한 성질일지도 몰랐다. 스스로 봉인을 풀고 깨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어떠한 운명의 설계로도 변질시킬 수 없는 항구적 기질이라는 점에서. ” 인공지능, 가상현실 같은 고도의 과학기술의 범람 속에서도 인간의 내부에는 꺾이지않는 근본적인 본성이 살아있고, 이를 잃지않고 발휘하며 살기를 원하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 흠… 이런저런거 더 떠나서 이번 작품에선 정유정 작가가 욕심이 좀 과했다 싶었다. 가상현실과 인물들의 실제 삶을 복잡하게 오가는 구성, 따로 각각의 중편소설로 묶어낼 수 있을있을 정도로 길고 장황한 등장인물 각각의 이야기들이 전체적인 소설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방해요소가 되는듯. 아무리 SF적인 요소들이 요즘 팔리는 추세라고는 해도 인간심리와 본능을 꽤뚫고나가는 정유정 작가의 특징이 거기에 가려서 빛을 덜 발하는 느낌도 있었다. 흥미롭게 읽긴했는데 마지막에 남는 메세지는 그닥 강하게 남지 않아서 아쉬웠다. ___________ 어떡하지,라고 묻고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내 안의 목소리가 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려면 문을 열어야 한다고. 영원한 천국 | 정유정 저 #영원한천국 #정유정 #은행나무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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