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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주 :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상세페이지

난주 :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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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0원
출간 정보
  • 2025.02.25 전자책 출간
  • 2018.12.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3만 자
  • 17.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810796
ECN
-
난주 :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작품 정보

천주교 탄압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관노비가 되어버린 여인, 정난주
매몰차고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녀는 앞으로 나아갔다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 출간!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난주》는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조선 명문가의 장녀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어 견뎌야 했던 신산한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역사와 종교, 실존인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빼어난 문장과 개성 있는 문체로 녹진하게 녹여냈으며, 당시 제주의 풍습과 방언 등을 뛰어난 수준으로 고증하고 복원해냈음에 큰 가치가 있다.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난주는 박학다식하고 현명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애기씨’라 불리며 어여쁨을 받았던 그녀는 천주교 탄압을 피해 친정으로 피신했지만 남편 황사영이 천주교 부흥을 위한 백서를 북경의 주교에게 보내려다 발각되어 참형당한 후 관비로 정배되고 만다. 하루아침에 집안 전체가 송두리째 날아가 천하디천한 관노비가 되어 제주라는 변방으로 향하는 길. 난주는 어린 아들만큼은 관노비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경헌을 추자에서 몰래 빼돌리고 평생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에 사무쳐 살아간다. 관노비 신분에도 올곧고 강직한 성품을 버리지 않는 난주를 눈엣가시로 여겨 그녀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줄곧 나타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주를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들 또한 그 주변에 머물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양딸 보말을 키우면서도, 보말로부터 시작된 전염병이 온 마을을 휩쓸었을 때도, 시샘하고 투기 부리는 자들에게 모함을 받아 곤경에 처했을 때도, 난주는 역경과 고난을 묵묵하게 뚫고 나아간다. ‘정난주’라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찬란했던 인물. 소설가 김소윤은 장편 《난주》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문체로 정난주 마리아의 삶을 그려냈다.

“하늘이 멀다 하나 어디서나 흰빛은 내리고
그 땅이 멀다 하나 마음까지 멀겠느냐.
너는 어디서나 반듯하게 이름을 지키고 몸을 세우며
함부로 울지도 엎드리지도 말라.”

소설가 김석희 송기원 한승원은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 이렇게 아프고 슬플 수 없다.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들의 학대받는 아픈 삶을 바탕하고 있는 이 소설은 제주도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고 오늘 부활시켜야 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하며 “이 소설 속의 정난주는 당시의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정글의 세상 속에서 평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인물로 읽힌다. (……) 작가는 종교에 치우치지 않으려 애쓰고 철저하게 그의 절대고독과 생명력을 형상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사경위를 밝히며 작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작가

김소윤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0년
학력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 학사
경력
전라북도 전주시 공무원
데뷔
2010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물고기 우산
수상
2010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2012년 제1회 자음과모음 '나는 작가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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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주 :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김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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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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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 미국 애서튼 라이브러리에서 책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리디북스에서 구매해서 끝까지 본 책. 그 시절 그 장소로 돌아가서 며칠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위대한 인물이 이렇게 작가의 손을 통해 재탄생하다니, 작가의 실력에 정말 감탄했다.

    rei***
    2023.01.03
  • 정말 최고입니다. 작가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shi***
    2020.05.28
  •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감동과 전율이 정말 좋게 와닿은 책...

    noo***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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