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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국선변호사, 세상과 사람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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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5.28 전자책 출간
  • 2022.09.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1만 자
  • 22.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2519166
ECN
-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작품 정보

‘장발장법’ 위헌 결정을 받아낸 국선전담변호사
정혜진이 전하는 세상과 사람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은 널찍한 공간을 만들어내 그 안에서 우리 사회의
‘불완전하고 조각난, 미완의’ 경계를 조금씩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향하게 할 수는 있을까? ‘장발장법’ 위헌 결정을 받아낸 정혜진 국선전담변호사는 국가가 배정해준 피고인들을 변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며 이 사회에 녹아들지 못 한 사람들의 풍경을 오랫동안 기억하길 택하며 그 질문에 답하는 듯하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는 저자가 변론을 시작하고 만나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중증조현병으로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이와 그를 감당해야만 하는 부모, 목수인 아버지와 조폭이었던 아들, 신념 문제로 차라리 범죄자가 되길 택했던 어떤 20대, 국선변호사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 저자는 이 조각난 이야기들을 통해 “사건의 본질이 흐릿해질 즈음에 비로소 시작되는 아주 짧은 만남을 반복하면서 수면 아래 저 깊은 삶의 실체를 안다고 할 수는 없다”고 고백하지만 “그럼에도 썼다,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가 별로 전해지지 않아서였다”고도 말한다.
피고인들의 변론은 끝났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누군가는 가난을 탓하며 범죄자로서 삶을 반복하고 신념을 이유로 헌법에 의문을 제기하고, 또 누군가는 법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조각난 이야기들은 지나간 누군가의 과거가 아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창이자, 그동안 사회가 외면했던 자들을 형상하는 몽타주이다. 그는 책을 통해 한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문제이지만 이야기의 힘을 빌린다면 더 넓은 공감으로 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낙관해본다. 그의 말처럼 한 건의 범죄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사회의 ‘불완전하고 조각난, 미완의’ 경계를 넘어 그 안쓰러움을 어루만질 수 있는 공감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해당 에세이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법정 에피소드 원작이다.

작가

정혜진
학력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
경력
수원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
영남일보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이름이 법이 될 때 (정혜진)
  •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혜진)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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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쓰인 글입니다. 살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비난만 했지 이해하려 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각기 사람마다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책의 저자가 자기가 저지른 실수나 잘못도 가감없이 솔직하게 성찰하는 모습을 보고 참 좋은 법조인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만약 변호사가 필요한 상황이 오게 된다면 책의 저자에게 상담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he***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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