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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신앙 상세페이지

음식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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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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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원
출간 정보
  • 2025.09.02 전자책 출간
  • 2025.09.01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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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556 쪽
  • 1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216247
ECN
-
음식과 신앙

작품 정보

음식은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하나님의 사랑이다!
- 2011년 <잉글우드 북 리뷰(Englewood Review of Books)> ‘올해의 책’
- 2011년 우수 학술도서상 ‘선외 가작상’
다양한 신학, 철학, 인류학의 통찰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산업화된 식품 경제에서 일어나는 식품 생산과 소비 습관을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역작. 오늘날의 생태계와 기아 문제뿐만 아니라 식사의 성례전적 성격, 환대의 중요성, 죽음과 희생의 의미, 영감을 주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 성만찬, 식사 기도의 중요성, 천국에서의 식사 가능성까지도 다룬다.
이 책은 초판이 나온 2011년에 <잉글우드 북 리뷰(Englewood Review of Books)>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2011년 우수 학술도서상 ‘선회 가작상’을 받았다. 2018년에 개정증보판이 나올 때는 새로운 서론과 두 개의 새로운 장을 추가했고, 각주도 업데이트했다. 주로 과학 분야의 내용이 추가되었고, 피조물의 구성원 됨(membership)과 환대라는 주제를 깊게 다루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농업, 공동체, 환대, 화해, 사귐, 돌봄, 환경, 죽음, 언약, 희생, 감사, 성찬, 성경, 천국, 예수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권위 있고 포괄적인 연구서다.
식사에 대한 신학적 해석과 전망
이 책은 음식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식사의 직접적 의미와 궁극적 의미를 탐구한다. 기독교 신학은 창조 세계의 모든 존재가 사랑과 사귐을 통해 유지된다고 본다.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에서 비롯되는데, 음식을 먹는 행위는 단순히 영양을 섭취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이 베푸는 선물, 희생, 환대, 돌봄에 참여하는 행위다.
세상은 음식을 기계적 연료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시각을 빈약한 묘사라고 비판한다. 식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돌보심을 표현하는 지속적인 수단이며,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교감하는 소통의 행위다. 따라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행위를 넘어, 하나님의 창조와 돌봄에 협력하는 것이다. 음식을 신학적 이해를 가지고 ‘읽는’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운 양식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동산지기로서 피조세계를 돌보는 역할을 배우는 과정이다. 이처럼 식사에 대한 신학적 교리 교육은 음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하다.
음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이유
오늘날 선진 산업 사회에서 음식은 속도, 편리함,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순한 상품으로 전락했다. 이로 인해 식사는 무심하고 무책임한 행위가 되었다. 사람들은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파괴나 동물의 고통에 무감각하다. 식품은 이제 기업의 이윤, 소비자의 욕구, 정치적 권력의 도구일 뿐, 하나님의 은혜나 공동체의 소속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지 못한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사의 신학’을 제안한다. 이는 음식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신학적 비전이다. 음식을 단순히 인간이 만든 산물이나 이윤 추구의 대상으로 여길 때, 우리는 창조 세계의 선함과 하나님의 기쁨을 깨닫지 못한다. 저자는 음식이 생명을 기르고, 나누고, 축하하기 위해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며, 식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사귐이 땅에서 실현되는 행위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것은 오늘날 전 세계 식품 생산과 유통은 생명을 무시하고 파괴하는 시장의 힘에 의해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과 동물은 ‘천연자원’이나 ‘생산 단위’로 격하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이 생명의 신성함을 회복하고 음식을 귀한 선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시급하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독교 신학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와 전통에서도 통찰을 얻어, 생명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각 장의 주요 내용
저자는 인간을 독립된 개체가 아닌, 타자와 관계 맺고 의존하는 존재로 본다. 이는 인간이 음식을 통해 수많은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먹는 행위는 타자와의 깊은 친밀성을 보여 주며, 우리는 모두 공동의 운명으로 묶여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1장의 주제다. 2장에서는 식사를 도덕적, 신학적 이슈로 다룬다. 음식을 상품으로 여기고 탈맥락화하며 산업화하는 현대 사회의 방식이 영적으로 빈약한 이해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사를 영성 훈련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장은 식사가 (에덴)동산에 뿌리를 둔 행위로, 인간의 정체성은 동산을 가꾸는 관리자로서의 소명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동산이 생명 번식의 장소임을 강조하며, 동산을 돌보는 일이 곧 음식에 대한 영적인 이해와 깊은 애정을 키우는 훈련이라고 설명한다. 4장에서는 식사의 오작동을 ‘유배’라는 은유로 설명하며, 음식을 상품화하는 근대 방식이 ‘구성원 됨의 불안’을 초래한다고 본다. 인간이 생태적, 경제적 책임을 회피할 때 섭식 장애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며, 이는 생태계 파괴, 불의한 무역 협정,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5장은 죽음을 구성원 됨의 중단으로 이해하고, 희생 제사가 폭력이 아닌 자기 내어줌을 통한 생명 소생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강조한다. 성찬과 채식주의 또한 이 맥락에서 해석된다. 6장에서는 기독교의 성찬을 통해 생명의 사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장은 우리의 식사가 ‘감사와 축하’로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식사 기도를 단순한 행위가 아닌, 오늘날의 식품 체계로 인해 훼손된 공동체를 치유하는 정치적 행동으로 해석한다. 마지막 8장은 천국을 이 세상과의 단절이 아닌, 모든 관계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해지는 상태로 정의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식사는 이생뿐 아니라 내세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즐기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식사는 영원한 하나님의 사귐을 실현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작가

노먼 위즈바 Norman Wirz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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