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자가속기의 발명부터 쿼크의 발견까지 보이지 않는 입자를 에측한 겔만의 위대한 논문 속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이해한 물리학자 천재적인 직관으로 입자물리학을 체계화하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 20번째 책. 입자가속기의 발명부터 쿼크의 발견까지, 쿼크모형의 개념과 역사를 수많은 과학 교양서를 집필한 정완상 교수의 필력으로 흥미롭게 살펴본다. 쿼크 이론의 등장 과정을 여섯 편의 논문(로런스, 나카노-니시지마, 사카타, 겔만, 릭터, 팅)과 함께 다루었다. 20세기 중반 물리학자들은 원자와 원자핵을 넘어서 그 안의 더 작은 세계로 눈을 돌렸다. 이 책에서는 뮤온과 타우 입자 같은 경입자, 양성자와 중성자 같은 중입자, 파이온과 케이온 같은 중간자 발견의 역사도 이야기했다. 케이온과 함께 도입된 기묘도라는 양자수를 설명했고, 여기에 초전하, 아이소스핀을 리군과 리대수로 묘사했다. 더불어 1964년 등장하는 겔만의 쿼크모형과 이 모형이 예측한 오메가 입자의 발견을 다룬다. 하나의 입자로 여겨졌던 양성자와 중성자가 더 작은 기본 입자인 쿼크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겔만이 도입한 u, d, s쿼크와 그 이후에 예언된 참 쿼크, 보텀 쿼크, 톱 쿼크의 발견도 곁들였다. 이 책은 그 작은 입자들의 세계 속에서 인류가 어떻게 숨겨진 질서를 발견해 왔는지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부록에 논문 영문본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목록을 실어 독자들의 더 깊은 탐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