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백전불태, 지금이 그들을 이겨야 할 때!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해 우리 소부장 산업이 나가야 할 길
▪ 후리스, 히트텍… 첨단 섬유를 선도하는 도레이, 탄소섬유 세계 1위가 되기까지
▪ 스포츠용 자전거부품 80%를 장악한 시마노, 그들의 기술 비결
▪ 글로벌 니치 톱 품목 17개 보유, 틈새시장을 공략한 닛토덴코
▪ 매년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키엔스, 50%가 넘는 경이적인 영업 이익률
▪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 소니의 몰락과 부활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코트라 일본지역 무역관에서 17년을 근무하면서 “왜 일본의 소부장 산업은 강한가?”라는 질문을 늘 해왔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1년이 지난 지금 시기적절하게 이에 대한 답을 책으로 엮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경제의 커다란 숙제였던 소부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되었다. 여기에서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소부장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일본도 긴 세월을 갈고닦았기에 기술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본을 넘어 세계 경제의 기반이 되어온 12개 기업의 성장과정을 통해 조목조목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에 좀 더 앞서 기술 강국이 되었던 일본의 장점만 쏙쏙 뽑아 적용한다면 세계 최고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현재 코트라(KOTRA) 연구위원. 일본지역본부장, 인재경영실장, 글로벌일자리실장을 역임했다. 1961년생으로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1985년 코트라 해외조사부에서 근무를 시작해서 재직기간 35년 중 17년간 일본에서 활약했다. IMF 외환위기 때는 도쿄에서 투자유치 실무를 담당했고, 나고야무역관장 재직 시 토요타 오토파츠 플라자(Autoparts Plaza)를 개최했으며 일본지역본부장 시절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을 총괄했다. 우리 청년의 일본 취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방면의 한일교류 확대에 기여했으며,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그를 “코트라 최고의 일본 전문가”로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