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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1%11,000
판매가11,000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작품 소개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우리가 읽었던 위인전은 거짓이다!

‧ 힐러리 vs 트럼프, 가짜뉴스가 막판 승자를 갈랐다!
‧ 드라큘라가 정말 흡혈귀였을까? 드라큘라가 루마니아의 국민 영웅이었다면?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진정 앙투아네트의 외침이었을까? 가짜뉴스에 희생된 프랑스 왕비의 비극!
‧ 아직도 링컨이 노예해방의 아버지라고 알고 있는가? 그에게 노예해방은 정치적 과제 극복의 수단일 뿐이었다!
‧ 팍스 로마나는 진정 평화로운 세계였을까? 특수계층이 만든 승자의 눈가림이었다!

5,000년 세계사 속에서 독재자와 반체제 포퓰리스트는 ‘가짜뉴스’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조작하고 대중을 선동함으로써 세상을 움직여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알렉산드로스부터 링컨, 잭슨, 비스마르크 등 위인부터 팍스 로마나, 유대인 박해, 미국 대선, 베트남 전쟁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까지 수없이 많은 가짜뉴스가 세계사를 뒤흔들곤 했다. 더 나아가 가짜뉴스가 만들어낸 거짓 정보로 여전히 억울하게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렇고 드라큘라가 그렇다. 바로 승자의 역사가 만들어낸 비극이다.


누가, 도대체 왜, 루머를 퍼뜨리는가!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한 가지다. 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권력을 얻고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가짜뉴스는 현대에까지 이어진다. 이젠 정보전이라는 이름으로 더 조직적이고 대규모화가 되고 있기까지 하다. 대선, 총선 등 정치권은 물론이고 기업 비즈니스를 넘어 개인 간의 다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곳에서 가짜뉴스가 활용된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가짜뉴스가 활용된 역사적 사건을 짚어보고 그런 가짜뉴스의 주체적 비주체적 희생양이 되지 않으며, 더 나아가 선의의 가짜뉴스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가짜뉴스 활용법!
정보전에서 타이밍이 기가 막힌 가짜뉴스는 큰 힘을 발휘한다. 가짜뉴스는 공격 측보다 방어 측 비용이 많이 드는 비대칭적 특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가 현대 선거전의 커다란 전략으로 활용되는 이유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가짜뉴스를 어떻게 활용해 대중을 선동했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 더 나아가 그 결과로 얼마나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지까지 짚어준다. 대중의 마음을 얻어 승자가 될 것인가, 패자가 될 것인가. 가짜뉴스 속 세계사에서 그 갈림길을 짚어보자.


출판사 서평

“대중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일을 주고 우선적으로 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대전제였다. 그때 페리클래스가 끌어 쓴 자금이 바로 페르시아군 침략에 대비해 마련한 군사 동맹 자금이었다. 각 도시 국가들이 안위를 위해 델로스에 차곡차곡 모아둔 돈을 페리클레스가 돌려 써버린 것이다. 대중을 돈으로 매수했다고 하면 좀 심한 말 같긴 하지만, 어찌 됐든 그는 풍부한 동맹 자금으로 아테네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스승 소크라테스를 잃고 아테네의 현실에 실망을 금치 못했던 플라톤은 현실을 외면한 채 이상 세계가 있다는 이데아론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플라톤이 한 거짓말이 ‘아틀란티스의 전설’이다. … 대서양을 영어로 ‘애틀랜틱 오션’이라 하는데, 이것도 플라톤의 거짓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플라톤이 이야기의 모델로 삼은 것은 기원전 17세기 초 발생한 에게해 남부 산토리니 섬의 해저 화산 대폭발이다. 그 영향으로 크레타 문명은 몰락했고 폭발로 생긴 거대한 칼데라가 현재도 커다란 만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주왕조는 가문의 안정적인 지배를 위해서 한 가지 거짓말을 꾸며낸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한 자미궁(보랏빛이 희미하게 보이는 궁전)에 사는 ‘천제’라는 가공의 신을 등장시킨 것이다. 천하를 지배하는 천제가 ‘덕 있는 인간’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삼아 지배를 위임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은나라를 무너뜨린 무왕 일가는 천제로부터 지배를 천명받았다고 선포했다. 백성들은 그들의 지배가 곧 천제의 뜻이었으므로 거역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무왕 일족은 다른 종족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왕망은 자신이 천제로부터 선택받은 덕망 있는 사람임을 하나하나 증명하며 대중에게 선전하기 위해 온갖 정보를 조작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었다. 꿈속에 어떤 촌장이 나타나 ‘섭황제 대신 왕망을 황제로 만드는 것은 천제의 뜻이니라. 못 믿겠으면 마을에 새 우물을 파 놓았으니 가서 확인해보아라’라고 했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꾸며냈다. 당시에는 ‘참위설’이라 하여 천제의 뜻이 구체적인 어떤 일로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유행했는데, 왕망이 그러한 미신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

“알렉산드로스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복수와 이민족의 노예가 된 소아시아의 그리스인 해방을 내걸고 원정군을 조직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 이유일 뿐, 원정의 실질적 목적은 따로 있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연이은 전쟁으로 붕괴한 폴리스를 되살리는 것이 원정의 진짜 목적이었다. 다시 말해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주고 질서를 회복하기 위함이었다.”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은 《팡세》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이는 사소한 것이 중요한 사건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유적인 뜻으로 쓰인 말이다.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그의 단순한 추측이 클레오파트라를 만나 보지도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클레오파트라 미인설이 퍼지게 된 것이다.“

“982년 방목한 소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살인을 저지른 에리크는 3년 동안 국외로 추방당하게 되는데, 그는 그때 북극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을 탐험한다. 그곳이야말로 완전히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섬이었는데 에리크는 이 섬에 초록섬이라는 뜻의 ‘그린란드’라는 거짓 이름을 붙인다. 앞서 얼음섬을 정직하게 아이슬란드로 불렀다가 정착민들이 모이지 않아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강대한 오스만 제국과 싸우고 싶지 않았던 마차시 1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드라큘라를 잔혹한 독재자로 꾸며내고 선전했다. 즉 자신은 더 이상 과격하고 잔인무도한 드라큘라와는 동맹할 수 없음을 정당화하기 위함이었다. … 예로부터 마차시 1세처럼 타인을 짓밟고 자신을 두둔하는 것은 지배자가 취하는 흔한 수법이다. 마차시 1세는 끝까지 오스만제국의 팽창 정책을 모른 체하고 이에 저항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적절히 타협한 셈이다.”

“나폴레옹의 수석 화가가 된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고 우상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늠름한 나폴레옹의 모습을 그려가며 대중의 우상, 즉 나폴레옹의 허상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코르시카섬의 하급 귀족 출신인 나폴레옹의 실제 모습은 키가 작고 왜소했다. 그런 나폴레옹에게는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줄 다비드가 필요했다.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의 진짜 목적은 영국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남북전쟁 이후에도 흑인에게 시민권을 주는 움직임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1964년 마침내 공민권법이 성립되면서 흑인 차별, 흑인 분리 교육의 뿌리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이듬해인 1922년, 나폴리에서 열린 파시스트당 대회에서 무솔리니는 정권 양도를 요구하며, 아주 대담하게 검은 셔츠단의 로마 진군에 의한 쿠데타를 결의한다. 참으로 무모했던 쿠데타 예고였다. 하지만 이는 다 허세였다. 검은 셔츠단에게 로마를 제압할 힘 따위가 있을 리 없었다. 실제로는 허술한 총을 가진 대원들이 뿔뿔이 날뛰며 우체국 같은 몇몇 시설을 제압했을 뿐이다. 그러나 무솔리니의 허세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총리 팍타는 계엄령을 내려 검은 셔츠단의 쿠데타에 대비했다. 그에 반해 총리 임명권을 가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계엄령 시행을 불허하고 무솔리니를 총리로 임명했다.”

“1964년 8월, 위와 같은 가짜뉴스가 공개되자 미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북베트남의 여러 곳에 폭격을 가했다. 그것은 미군이 북베트남을 직접 공격한다는 결정적 확전 행위의 시초가 되었다. 존슨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전제로, 무력행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취할 일체의 권한을 대통령에게 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가짜 정보를 믿고 분노한 의회는 상하원 모두 압도적 다수로 정부의 제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미군은 폭격에 나섰고, 이로써 북베트남과의 전면전이 시작되었다.”


저자 소개

지은이_미야자키 마사카츠

1942년에 태어나 도쿄교육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다. 쓰쿠바대학 부속고교 교사, 쓰쿠바대학 강사, 홋카이도교육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역사서 저술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패권 쟁탈의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처음부터 다시 읽는 친절한 세계사》,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 《공간의 세계사》,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 《유대 상인과 화폐, 금융의 세계사》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_장하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좋은 책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1 인기 정치가의 출현으로 가짜뉴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2 공동체 바깥에서 정당화되고 퍼져나간 노예제
3 ‘주지육림’에서 시작된 역대 중국 왕조의 거짓말
4 미신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왕망
5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복수, 알렉산드로스의 진짜 목적
6 팍스 로마나는 거짓? 각색된 로마사
7 아랍유목민을 겨냥한 거짓말 ‘한손에는 코란, 다른 한손에는 칼’
8 현실주의자 남송의 재상, 매국노의 대명사가 되다
9 십자군과 페스트가 낳은 유대인 박해도 거짓투성이
10 십자군이 지어낸 그리스도교 강대국
11 문명을 꽃피운 중국 상인, 어쩌다 왜구가 되었을까
12 국민 영웅에서 흡혈귀가 돼버린 드라큘라의 비애
13 종교개혁 시대에 왜 지식인은 마녀사냥을 부추겼을까
14 대항해 시대의 문을 연 황금섬 지팡구
15 프랑스 경제를 무너뜨린 존 로의 사술과 허위 광고
16 혁명 화가는 영웅 나폴레옹 만들기에 얼마나 동참했는가
17 엘리트 공격으로 지지율 상승! 트럼프식 미국 대통령 잭슨
18 애매모호한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
19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일으킨 비스마르크의 가짜뉴스
20 드레퓌스 사건이라는 세기의 누명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
21 신문의 날조 기사 탓에 불붙은 미서전쟁
22 독일 황제 빌헬름 2세는 왜 ‘황화론’을 부채질했는가
23 영국의 삼중 외교와 아라비아 로렌스의 고뇌
24 금주법 시대에 편견이 낳은 이민자 누명 사건
25 허세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무솔리니
26 나치의 자작극,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으로 독재 체제를 굳히다
27 통킹만 사건이라는 모략과 미군의 폭격
28 장쩌민은 어떻게 공산당의 입지를 뒤바꿨을까
29 SNS로 촉발된 ‘아랍의 봄’
30 일상화된 하이브리드 전쟁, 또 다른 사회 불안을 야기하다

Episode
1 플라톤의 거짓말, 아틀란티스의 전설
2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땅을 ‘초록섬’이라고 속인 바이킹
3 정화의 대함대는 천명을 증명하는 데 이용되었다
4 러시아가 제3의 로마 제국이라는 거짓말
5 성녀 잔 다르크는 어쩌다 마녀가 되었을까?
6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된 프랑스 왕비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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