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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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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신분차이, 갑을관계, 순애남, 대형견남, 냉정녀, 무심녀, 소시오패스, 약피폐
* 여자 주인공: 곽모희 – 의국 제일의 세도가 곽씨 가문의 딸. 대외적으로는 곱게 키운 고명딸로 알려져 있지만, 타고나길 감정을 모르는 냉혹한 성격 탓에 집안의 근심거리다. 열두 살, 죽기 직전의 명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를 자신의 개로 길들인다. 가문의 비극 탓에 왕의 첩으로 끌려가지만, 굴하지 않고 복수를 다짐하며 때를 기다린다.
* 남자 주인공: 양명 – 백정의 자식. 열세 살, 죽음의 위기에서 모희에게 구원받고, 그때부터 그녀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삶을 산다. 뛰어난 체격과 무예 실력을 타고난 무골. 그러나 그가 바라는 건 출세가 아닌 모희의 호위 무사로 살아가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모희와 헤어진 후, 그녀에게 돌아가기 위해 전쟁터의 영웅으로 거듭난다.
* 이럴 때 보세요: 감정을 모르는 여자, 그리고 여자를 향한 감정이 삶의 전부인 남자. 그들이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 애를 제 새로운 개로 삼을 수 있을까요?”
작품 소개
소년은 짐승만도 못하다는 백정의 자식이었다.
애기씨는 죽어 가던 소년을 단돈 한 냥에 샀다.
그날부터 애기씨는 소년에게 신이 되었다.
숭배하고 추앙하며,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신.
몇 년 후, 성장한 그녀가 말했다.
“입술을 맞댄 기분이 궁금해. 그러니 내게 입을 맞춰 보렴.”
“예, 애기씨.”
“가슴이 간질거리고 이상해. 여길 어루만져 봐.”
“예. 애기씨.”
그는 절대자에게 복종했다.
그런 애기씨의 가문에 피바람이 닥쳤다.
애기씨는 원수의 첩으로 끌려갔고, 그는 사라졌다.
몇 년 후, 돌아온 그는 전쟁 영웅이 되어 있었다.
영웅이 되어 돌아온 그가 가장 먼저 자른 것은
애기씨의 고귀한 지아비, 왕의 목이었다.
*
너는 개처럼 복종했고, 나는 검처럼 군림했다.
언젠가 네가 날 물어뜯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언젠가 내 검이 나 자신을 베리란 걸 알면서도.
멈출 수는 없었다.
모든 게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고 해도.
작가 프로필
- 개와 검과 물거품 (김정화)
- 적설(赤雪) (김정화)
- 적설(赤雪) (김정화)
- 조금 이상하지만, 로맨틱 (김로아, 김정화)
- 개와 검과 물거품 (15세 개정판) (김정화)
- 적설(赤雪) (15세 개정판) (김정화)
- 네 동물의 왕국 (이인혜, 최고낑)
-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김정화)
- 오색야화담 (김정화, 꽃잠)
- 안녕, 낯선사람 (김정화)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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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복수를 위해 여기까지 왔다 여기며, 그걸로 모든 상황을 덮어 버리는 모희... 모희는 복수를 위해 버틴게 아니라, 명을 만나기 위해 버틴 세월이 바로 사랑이였음을, 그걸 자각하기까지 얼마나 명이 아파야할지... 아마 명이 죽었더라면, 과연 모희의 세상이 존재했을까? 모희가 얼른 깨달았음 좋겠네. 사랑이였다는걸...
rey***2025.08.27여주가 아주 bad ass 네요, 드문 소재라 흥미롭긴한데,,, 남주에게 여주가 무릎꿇을날을 기다려 봅니다 불쌍한 남주...
gin***2025.08.17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지네요 좀 억지스러운 부분, 미사여구로 너무 꾸민 말들이 읽는 속도와 몰입을 방해합니다 주인공들 어린 시절 부분은 잼 있었습니다
me7***2025.08.14흠.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fri***2025.08.06재밌다..필력도좋고 소재도 너무흔하진 않아서 좋습니다 81화까지 봐서 거의끝나가는구나 했지만 뭔가 더 남아있겠구나싶네요 연재라 관심목록에만두고 못읽었는데 읽을게없어서 또 연재작을..후
kan***2025.08.05미치도록 좋다~ㅜ.ㅜ 이 아슬아슬한 느낌의 동양풍~ 리디 5년차쯤 되면 로판, 로맨스물들이 비슷~ 비슷해 보여서 질려 있던 차에 날 빠져들게 만들어~ 피폐인걸 알면서도... ㅜ.ㅜ 너희들이 꽃길 걸을때까지 응원해~~~
yal***2025.07.22여주가 너무 특별해서 새롭습니다 재밌게 볼께요
lon***2025.07.19정말 여주한테 몰입하기는 오랫만이네요
sim***2025.07.14여기는 여주가 싸패군요 새로워서 재밌네요
kim***2025.07.10무수리 문복자 작가님 이시네요~ 내용이 평범하지 않고 흥미롭습니다 잘읽을게요~♡
cey***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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